[배달음식] 치킨 - 또래오래치킨 vs 굽네치킨 vs 보드람치킨 vs 둘둘치킨

일상/요리/맛집 2008. 8. 25. 19:26

집에서 치킨을 시켜먹고 싶을 때는 또래오래나 보드람을 주로 먹는다.
보드람은 주로 저녁 시간에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낮에 먹을 때는 또래오래에서 시키고, 밤에는 보드람에서 시키게 된다.

또래오래에서는 갈릭치킨을 시켜 먹게 되었는데 꽤나 맛있다.
갈아서 묻혀진 마늘은 닭과 함께 구워져서 담백하고 고소하다.
소스는 짭짤한 맛인데 개인적으로 교촌치킨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전에 둘둘치킨에서 갈릭치킨 시켰다가 낭패..
생마늘인지 볶은 마늘인지 허연 것이 그냥 묻혀져 있어서.. 당황했다.
기대했던 마늘치킨이 아니었고 익히지 않은 듯 겉도는 마늘 맛도 별로...
둘둘치킨은 그냥 양념치킨이 제일 낫다.

보드람은 양념치킨과 후라이드치킨만 있는 것 같은데..
후라이드는 먹어본 모든 치킨집 중에 단연 뛰어나다.
다만 최근에는 매번 시켜 먹던 곳인데도 먹다보면 살짝 피가 보여서 찜찜한 기분이 들곤 한다.

굽네치킨은 주로 회사 근처에 있어서 가끔 시켜먹는데.. 메뉴가 꽤 다양한 편이고... 골고루 맛있다.
날개는 먹을 부분이 별로 없는 관계로 주로 순살이나, 통다리를 시켜먹는데
항상 두 가지 소스를 보내주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기름을 좀 덜 빼서 오는지 마지막에 가면 살짝 느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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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프린세스의 천일책

일상/책/영화/공연 2008. 8. 25. 09:35
왕자와 거지 같기도 하고 신데렐라 스토리 같기도 하다.
물론 이 책의 원본이 되는 이야기도 말미에 나와 있기는 하다.

일단 이 책의 표지가 색감도 예쁘고 따뜻한 느낌이라 마음을 잡아 끌었다.
내가 몇 살이면 어떠랴... 이 나이에도 동화는 읽을 수 있는 건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사실 동화책이라는 것은 조금 움찔~하게 하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도 동화책은 여전히 재미있다. ㅠㅠ
뻔한 스토리 같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 것 같아도... 주인공 다쉬티의 이야기는 마음을 잡아끈다.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건 바로 자신이라는 교훈을 담고 있는 이 동화는
용기 없는 어른들에게도 희망을 불러일으켜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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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일상/책/영화/공연 2008. 8. 24. 03:34
처음에.. 이 책을 여행서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읽어보니 여행 안내서나 여행서라기보다는 수필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한비야 님의 바람의 딸~~~처럼...

에피소드를 중심 내용으로 하고 있고, 여행의 순서나 여정에 따라 쓴 글은 아니다.
하지만 따뜻하고 순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10년만에 모아둔 전세금을 빼서 세계 여행을 떠나는 용기도 부럽고,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붙임성도 부럽다.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는 부족하기는 하지만,
여행에 대한 즐거움과 따뜻한 경험을 나누기에는 충분하다.

책의 재질은 재생지같은 투박한 느낌의 하드커버도 아니며 좋은 재질의 종이도 아닌 책이다.
예전에는 하드커버의 반들거리는 종이로 만든 책이 좋았지만.. 요새는 이런 책이 더 좋아진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서.. 몇 시간만에 다 읽어버렸다.
거의 1000일이나 되는 이야기를 이렇게 앉아서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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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심즈 3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일상/게임 2008. 8. 22. 12:58

2009년 2월 20일 발매한다고 발표한 심즈 3 트레일러 영상...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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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심즈3 추가 스크린샷

일상/게임 2008. 8. 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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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불고기 브라더스

일상/요리/맛집 2008. 8. 21. 21:54
불고기 브라더스는 전국적으로 매우 많이 퍼져있지는 않지만.. 체인 음식점이다.
우리가 갔던 곳은 그 중 목동점이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봤을 때는 그냥 전형적인 갈비집 같은 느낌.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깔끔한 느낌이고, 약간은 아웃백 같은 느낌도 든다.
어둡지는 않지만 테이블과 의자가.. 갈비집이라기보다는 패밀리 레스토랑 컨셉이고,
신발 벗고 들어가는 테이블도 없었다.
그에 비해 인테리어는 동양적, 한국적 느낌을 주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모듬 종류를 시켰었는데, 광양식 불고기 + 언양식 불고기 + 소삼겹 불고기가 나온다.
각각 나름의 맛과 모양이 있어서 괜찮은 맛이었다.
또 고기를 다진 후 다시 빚은 불고기(아마도 언양식?)는 꽤 부드러워서
이제 두 돌 안된 조카도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거기서 우리 귀염둥이 조카는 또 한가지 만행을 저질렀는데...
고기를 씹다가 지나가는 점원을 보면서 뱉어내기 시작..
우리는 못 본 와중에.. 점원이 손으로 받아내고 있었다. ㅠㅠ
여직원도 아니고 남직원이.. 게다가 총각 같았고.. 솔직히 더럽지 않을 수 없을텐데..
웃으면서 조카를 안심시켜가며 뱉어낸 것을 치워낸다. 많이 미안했다. ㅠㅠ
서비스 만점....
게다가 아가를 위해 풍선을 불어서 준다.
작은 정성이지만 매우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만족...

연인보다는 부모님 모시고, 또는 가족 단위로 식사하기 괜찮은 식당이었다.

웹사이트 : http://www.bulgogibr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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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일상/책/영화/공연 2008. 8. 18. 00:18
기욤 뮈소의 소설은 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그래봐야 두 권 읽었지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또는 과거가 얽힌 주인공들의 이야기... 사랑...

이 책은 윗부분의 소개처럼 죽은 부인을 보고 싶은 엘리엇이 과거로 가는 알약을 얻게 되고,
일리나가 죽는다는 사실을 젊은 날의 엘리엇이 알게 되면서 꼬여가는 주인공들의 삶이 그려진다.
주인공 엘리엇은 자신 때문에 죽은 일리나를 살리고 싶지만,
그와 동시에 일리나가 죽은 후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 낳은 딸을 잃지 않기 위해
일리나를 떠나게 되고, 그런 그와 일리나의 인생은 꼬여간다.

그렇게 꼬여가는 인생을 되돌리기 위해 점점 더 혼란스러워진다.
하지만 결말 부분에 이르러서는 극적인 반전을 끌어내는데..

왠지 엄청난 예술성과 난해함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았던 프랑스 소설이지만,
무겁지 않고 꽤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극찬을 할 정도냐고 한다면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왠지 모르게 익숙한 내용의 전개나 극적 장치가 참신한 느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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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악하악

일상/책/영화/공연 2008. 8. 12. 00:19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모은 하악하악은 작가의 재치와 해학이 넘치는 책인 것 같다.
적지 않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터넷 언어로 젊은 세대들과 소통에 불편함이 없고,
또한 소통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이라는 점은 배울 점인 것 같다.
물론 가벼워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굉장한 노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악하악은 문학의 노장다운 자신감과 요즘 세태에 대한 비판,
때로는 정치적인 의견까지 피력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훌렁훌렁 넘어간다.
내용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짧기 그지 없지만, 너무 너무 재미있다.
특히 야동 때문에 바이러스에 걸린 에피소드는 웃다가 기절할 뻔했다..ㅠㅠ

이 작가 말고 누가 이런 글을 솔직하게 쓸 수 있을까...
어찌 보면 부끄러울 수 있는 부분임에도 꺼내놓음으로써 재미있는 글이 된다.

노작가의 소탈함.. 그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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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에, 마음을 놓다

일상/책/영화/공연 2008. 8. 7. 21:51
책 소개에 나온 것처럼.. 지은이는 자신의 경험 또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고독과 외로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약간은 덤덤한 말투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어떠한 위로나 절규를 하지 않아도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책에 나오는 그림들은 매우 유명한 그림들과 적당히 유명한 그림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들을 (물론 내 기준에서지만...) 적절히 섞어 넣고 있다.
사실 내 입장에서는 잘 모르는 그림들이 더 많았는데 솔직히 맨날 보던 유명한 그림들을
재탕하는 것보다 잘 몰랐던 새로운 그림을 알게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림에 대한 소개는 간략하면서도 쉽게, 그리고 적절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질리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읽어도, 한꺼번에 읽어도 좋을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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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첫 명화 그림책 세트

일상/책/영화/공연 2008. 8. 5. 00:26
최근 들어 그림에 관심이 많아졌다.
아직 잘 볼 줄도 모르고 아는 작품도 극히 일부지만...
하지만 자식에게는 문화적으로 문맹을 만들기 싫다는 언니가 사고 싶어해서
이 전집을 선물해 주었었다.

내가 봐도 참 괜찮은 책인데 이제 두 돌인 조카 아이도 굉장히 좋아했다.
특히 드가를 좋아하는데 발레하는 소녀들을 보며 동작도 흉내내곤 한다.
요새 LG 광고에 등장하는 마티스의 그림 대부분도 수록되어 있는데
아이가 광고를 보면 책에서 봤던 거라 더욱 즐거워한다고 한다.

그림에 관심을 갖게 해주고 싶은 엄마들이 아가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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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에 관한 슬픈 영화들...

일상/책/영화/공연 2008. 7. 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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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본 슬픈 영화.
두 주인공이 동생의 오해로 인해 원치 않는 이별과 인생의 굴곡을 겪게 되는 이야기.
동생이 작가가 되어 마지막 소설 "속죄"를 출판하고,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부분의 해피엔딩을 바랬지만... 슬픈 결말이 되어 아쉬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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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주인공과 멋진 화면들과 함께 슬프면서 행복해지는 영화...
직장에서 인정받는 주인공 남자 이안과 음악가인 사만다.
사만다의 연주회와 이안의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이 있는 아침, 자꾸만 일이 꼬인다.
저녁 시간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둘은 사고를 당하고, 사만다가 죽는다.
슬프게 울던 이안은 지쳐 잠이 들고 다음 날 깨어나는데... 사만다가 살아 있다!
그리고 어제와 똑같이 반복되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하루...
이안은 이것이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고,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그 동안 표현하지 못한 사만다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결국 사만다 대신 죽음의 길을 택한 이안.. 정말 가슴 저리게 아픈 사랑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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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가난이 죄로 변한 사형수 윤수와
어릴 적 사촌 오빠에게 성폭행당한 상처와 그런 사실을 모른 척 하는 가족들 때문에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더욱 더 상처받는 부유하지만 영혼이 가난한 유정...
유정은 그녀를 이해하는 단 한 사람 모니카 고모에게 이끌려 사형수 윤수를 만나게 된다.
심술도 부리고 짜증도 내다가 서로의 상처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으로 변해가는 두 사람의 만남.
마지막 부분은 애절하지 그지 없다...
영화는 사실 소설에 비하자면 내용이나 전개 부분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이야기 전개를 따라가기 어려울 듯..
하지만 주인공인 이나영과 강동원만으로도 충분히 흐뭇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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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친구 같은 남자와 결혼한 아름다운 여자 캐서린과 잘 생긴 남자 주인공 알마시
전쟁에서 심한 화상을 입은 남자가 발견되고 한나라는 간호사는 그를 간호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다이어리에 기록된 것과 물건들을 매개로 하여 과거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스토리
사실 사랑이라기보다 불륜이지만
영화 내내 펼쳐지는 배경은 아름답고 주인공들의 애절한 사랑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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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이고 못생긴 왕따녀 제이미와 평범하다기보다는 약간 껄렁한 랜든.
함께 연극의 주인공을 맡게 되고 연극 연습을 하면서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
하지만 사랑을 고백하자 도망가려는 제이미..
그녀는 불치병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데..
하지만 둘은 얼마 남지 않은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잡은 랜든은 열심히 공부해서 새 사람이 되는데...
너무나 예상 가능한 스토리지만 맨디 무어의 예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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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비의 계절이 오면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죽은 엄마 미오,
 엄마의 약속을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아들 유우지와
제 몸 하나 제대로 챙기기 힘든 서툰 아빠 타쿠미.
하지만 거짓말처럼 엄마가 나타나고, 6주 간의 기간 동안 함께 지내게 된다.
미오는 남아 있는 두 사람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조금씩 이것저것 가르치고,
자신이 없을 때를 대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해 둔다.
비의 계절이 끝나가 그녀는 약속대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녀는 어떤 계기로 잠시 미래에 머물렀던 과거의 미오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말 슬프고 아름다워서 책까지 샀었는데.. 솔직히 책은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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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파페포포 안단테

일상/책/영화/공연 2008. 7. 28. 23:08
파페포포 메모리즈..투게더.. 그리고 안단테는 세번째 책이다.
우선 나는 이 책의 그림체가 참 좋다. 단순하지만.. 그 안에 깊은 표정이 있는
캐릭터의 표정과 표현들이 정감 있고 따뜻하다.

하지만 내용에서는 점점 더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투게더는 조금 덜 재미있게, 안단테는 약간 지루했다.

내가 나이들면서 취향이 달라졌을 수도, 느끼는 감성이 변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거라면.. 조금은 슬픈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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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진순자 계란 말이 김밥

일상/요리/맛집 2008. 7. 25. 12:25
가끔 밥하기는 싫고 나가기 귀찮은데 김밥은 먹고싶을 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이다.
1인분에 4천원이고, 김밥과 무말랭이 무침(?)이 종이 도시락에 들어 있다.
(사실 무말랭이 무침인지 짱아찌인지를 잘 모르겠다.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짭짤하니 맛있다.)
좀 멀겋다 싶은 유부 된장국도 같이 딸려 온다.

김밥 자체는 이게 뭔가 싶게 속재료가 거의 없다.
햄도 아닌 소세지에, 단무지랑 시금치였던가... 하지만 꽤 맛있다.
특히 무말랭이 무침이 맛있는데 이게 없으면 아무래도 계란이 많다 보니 김밥이 좀 느끼하다.

솔직히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김밥에 이렇게 재료 없이 싸 본 적은 없기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네 어쩌네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꽤 맛있다.
김밥 하나에, 꼬드득 꼬드득하는 무말랭이 하나 얹어 삼킨 후, 멀건 유부 된장 한 숟갈...
때로는 이런 소박한 음식도 진수성찬으로 여겨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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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다트

일상/구매 2008. 7. 22. 22:53
예전에는 책을 사면 서점에서 책갈피를 끼워주곤 했다.
대부분 종이로 된 거라.. 물에 젖거나 찢어지기도 하고.. 종종 흘리기도 했었다.
그러다 북다트를 보게 되었고, 가격이 비싸서 좀 망설였다가..
50% 할인쿠폰이 생겨 구매를 했었다.

사용해보니 굉장히 좋다.
우선 책에 끼워도 부피감이 없이 깔끔하고,
책갈피를 끼워 두어도 어디까지 읽었는지 더듬게 되는데 읽던 줄까지 표시할 수 있다.
(뾰족한 부분을 읽던 줄에 위치시키면된다.)
또 클립처럼 꼭 끼워져서 빠지는 일이 없다.

하지만 통에 담아두지 않으면 잃어버리기 쉬운 것은 살짝 단점...

요즘은 책을 사면.. 앞장에 하나씩 끼워두고 있다.
언젠가 읽을 때를 대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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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엄마와 두 딸의 발칙한 데이트

일상/책/영화/공연 2008. 7. 15. 23:02
여행작가 정박사로 유명한 작가가 엄마와 동생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데이트를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적은 책이다.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작가의 재기발랄한 말투가 즐겁다.

만약 내가 지금이 아니라 20대 초에 읽었다면.. 조금 재미없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와 작가의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좀 더 공감이 된다.

결혼하기 전에는 엄마 모시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했었는데..
시집온 이후로는 거의 못했다...
이젠 언니도 나도 결혼을 했고, 콩알만한 조카도 딸리니 이래저래 제약이 많다.

시집 안 간 친구들이 있다면.. 꼭 권해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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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보석전시회] 덕수궁 미술관 전시품들

일상/전시/그림 2008. 7. 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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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시계와 이집트 신전 모양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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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티아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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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보석전시회] 덕수궁 미술관

일상/전시/그림 2008. 7. 13. 19:21

까르띠에 보석전시회는 특별한 지식 없이도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으면서
웅장하고 화려한 보석들은 눈을 즐겁게 하는 전시회였다.

끝나고 나오면서 아트샵에 들렀는데.. 사실 예쁜 모조(?)품이라도 있었으면 싶었지만 없어서 아쉽.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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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세이프 사용후기~

일상 2008. 7. 11. 00:04

아토세이프를 사용해보니 만족도는 꽤 높았다. 문제는 너무 비싸다는 것...
빨래를 할 때마다 가끔씩 사용하는데 향도 은은하고, 빨래도 좀더 뽀송한 느낌이다.

이불에 닿았을 때 가려움 같은 것이 좀 있었는데 사용 이후 많이 줄었다.
빨래도 왠지 더 까삭한 것이 깨끗한 느낌이다.

언니네 아기가 있어서 1+1일 때 구입해서 한 병을 주었는데 언니도 괜찮은 것 같단다.
하지만 아기가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서 아기 빨래에 가끔씩만 사용한다고 한다.

다음에 또 세일 기회가 있으면 한 번 더 구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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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시 광화문, ‘유모차맘’이 물대포 껐다.

일상 2008. 6. 26. 21:40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5534.html

무엇이 이 평범한 아기엄마로 하여금 아이와 자신을 위험 속으로 내던지면서까지
이런 일을 하도록 만들었는가...

어떤 분들은 이 기사에 아이를 위험에 몰아넣는 무책임한 엄마라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엇이 더 큰 위험이고,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
내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감수하고 온 나라의 아이들을 위험에서 구하려는
살신성인의 마음이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더욱 더 이 엄마의 심정을 이해해야하는 거 아닌가...
어째서 부모 입장인 분들은 응원해 주지 못하고 비판하는 것인가...
안타깝다.

나는 진정 부끄러웠고, 동시에 기뻤다.
이 기사를 보면서 뼈저린 반성과 부끄러움, 그리고 아기엄마의 심정을 생각하며 눈물이 글썽했지만,
이런 분들이 있다면 아직 우리 나라가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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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느려졌다면...

일상 2008. 6. 8. 00:45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조금씩 컴퓨터가 느려지는 것 같다.
이럴 때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

1. 일단 백신부터 돌려본다.
    바이러스에 걸렸을 수 있다.
    개인 사용자들은 무료 사용 가능한 백신이 많으니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알약, 네이버 PC그린, V3 등을 이용해 치료해 본다.
    백신으로 전체 검사를 하고 나면 왠지 느려진다. 재부팅을 한 번 하자.
    백신은 하나만 설치해두고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게 좋다.

2. 디스크 정리와 조각 모음을 한다.
    디스크 정리를 하면 사용하지 않는 파일들을 살짝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조각 모음을 하면 파일 액세스 속도가 약간 향상된다고 하니 가끔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도한 조각 모음은 오히려 컴퓨터를 느리게 하니 자제를...

3. 컴퓨터를 청소한다.
    자주 쓰는 방법인데 청소를 해주면 컴퓨터가 빨라진다. (증명된 것이라는..)
    특히 CPU 팬과 그래픽 카드의 팬은 가끔 열어 청소해 주는 게 좋다.
    열어 보면 먼지 때문에 팬이 안 도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컴퓨터일수록 먼지가 더 많다.
    팬이 더 많고 크고 통풍구가 넓기 때문인 듯...
    케이스의 통풍구도 깔끔하게 청소해 주는 게 좋겠다.
    청소기를 조심조심 사용하거나 먼지 제거 스프레이를 구입해서 사용한다.
    먼지제거 스프레이는 보통 2~3천원인데 한 대 청소하는 데 한 개 가뿐히 쓰는 것 같다. ㅠㅠ

4. 바탕화면을 깨끗이 하자.
    바탕 화면에 많은 아이콘이 있는 경우 느려질 수 있다. 바탕화면은 되도록 깨끗이 쓰자.

5. 그래도 안되면 포맷하고 새로 설치한다.
    좀 귀찮기는 하지만 기분은 새롭다. 단 백업을 잘 해 두어야 한다. 중요한 자료가 날아갈 수 있다.
 
전문적이라기보다는 초보적인 대처 방법이다.
사실 지금까지 느려진 컴은 이렇게 하니 다 해결되었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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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 오원 장승업 화파전

일상/전시/그림 2008. 5. 21. 19:02

간송미술관?
4호선 한성대 입구에서 내려 성북초등학교 옆에 위치한다.
홈페이지도 없고, 한성대 입구역에서 내렸을 때 표지판도 없는 작고 아담한 미술관
간송 미술관은 간송 전형필이 33세 때 세운 것으로 그의 수집품을 전시하고 있다.

간송 전형필은 누구인가?
전형필은 부잣집에 태어나 사재를 털어 민족문화재를 수집하고, 한남서림(간송이 운영하던 고서점)을
지원, 경영하면서 문화재가 일본인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한국전쟁 때에는 간송 미술관의 문화재를 북으로 이송하기로 했었는데,
당시 포장을 담당했던 손재형, 최순우 선생이 이런저런 핑계로 포장을 지연시켜 인민군이 포기하고
돌아갔다고 하는 기록이 있으며 이 포장은 1.4후퇴 때 부산으로 옮겨지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었다고 한다.
간송 미술관의 설립자부터 이후 후계자들까지도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 숙연해졌다.

오원 장승업화파전
금년 5월에는 오원 장승업 화파전이 전시 주제였는데, 장승업은 그의 일대기가 영화화 되어 친숙하다.
조선 말기의 화가로 자유분방한 성격의 화가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화풍도 자유분방하고 다양 색채를 사용했으며, 같은 물체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각기 다른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학생 시절 배우기로는 한국화는 여백의 미를 추구한다라는 짧은 상식만 가지고 갔었는데,
그 한 마디 말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포함한 것인지를 직접 그림들을 보면서 더욱 느낄 수 있었고,
서양화가 모든 물체를 색을 그려 표현하는 방식임에 비해 오히려 한국화는 주변을 그려 그리고자 하는 것을 표현했구나 하는 것과 물고기의 비늘이나 꽃잎, 새의 날개 등을 일일히 표현한 한국화의 세밀함은
놀랍고도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쉬운 점?
미술관은 작고 아담하고 소박한 느낌, 여름이라 녹음이 우거져 정취가 있었으나 사유지에 위치해서인지
전체적으로 터도 작고 시설이나 건물 자체가 허름하다.
무료 관람인데다가 아무래도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해서인 것 같았는데 그런 점에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고, 특별한 수익모델은 없는 것 같고, 그저 관람온 사람들에게 유명한 한국화 사본을 판매하는 것만이 수익원인 듯 싶은 점도 아쉽다. 나라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사재를 바치고 평생을 애쓰다 후손들에게까지 대업을 물려준 진정한 부자이며 독립운동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니 씁쓸한 생각도 들었다.
뭐, 물론 나라에서 훈장 한 개 줬다고는 하더라만...

이 이름없는 미술관이 알려진 가장 큰 계기는 바람의 화원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인데,
단원과 혜원의 유명한 그림들이 소장된 미술관이라는 것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테마를 정해 돌아가면서 1년에 두 번 5월 중순과 10월 중순에 각 2주씩 전시되고 있으니,
항상 단원이나 혜원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갔을 때도 아이들을 데리고 온 학부모님들이 많았는데.. 애들은 내내 김홍도 그림은 어딨냐며 보채고, 어른들은 2층에 있는 것 같다며 이것도 보라고 재촉하느라 굉장히 시끄러웠다. 민폐다..
미술관에 오면서 미리 어떤 전시를 하는지 정도는 보고 와야 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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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절한 거 아냐?

일상 2008. 5. 13. 12:42
요즘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여기 저기 사이트들을 돌며 탈퇴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가입하지 않은 사이트에 아이디가 있는 것을 발견...
우째우째 아이디와 비번을 알아내고 로그인을 했더니... 블럭된 아이디란다.
탈퇴를 위해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이런 메일을 보내준다...
(심한 표현이 들어 있어 모자이크를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보내줄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메일을 여는 순간 매우 기분이 상했다.
(사실 이런 성인메일 하루에 3백통 이상 받는다지만... 고객센터에서 성인용 메일을 보내주긴 처음!)
내가 안했다는데 의심하는 거야 뭐야.. 게다가 이런 어이없는 내용을 왜 그대로 보내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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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체험기~!!

일상 2008. 4. 28. 12:41

위 기본세트 + 처음 만나는 위 + 위 스포츠 + 눈차크 예약으로 구매~! 26일에 도착~!!
(2인 플레이용 풀세트, 총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함, 총 313,000원)

첨 뜯어보고 놀란 것은 사진에서 보던 것과 달리 생각보다 매우 작았다는 거.
아직 적응이 안되서 볼 때마다 또 놀란다...ㅠㅠ

기본적으로 리모콘은 모두 실리콘 케이스에 들어있다. (처음Wii의 리모콘도 역시...)

센서바를 TV 위 또는 아래에 설치하게 되어 있는데,
위모트 조작이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이었으나 금방 적응할 수 있어 누구나 사용가능할 것 같다.
위모트가 화면에서 벗어나면 살짝 진동이 있고, 버튼에 오버할 때도 틱틱하는 느낌이 있어 좋음.

조작감을 익히기 위해 처음 만나는 위를 먼저 플레이.
낚시, 소 달리기, 날으는 표적 맞추기 등의 단순한 게임이 들어있는데 재미는 그다지..
조작에 익숙해지는 느낌도 그다지 주지 못했다.
이 부분에서 사놓고 제대로 못하는 거 아닌가? 살짝 걱정...

가볍게 한 번씩만 플레이한 후에 위 스포츠 시작~
위 스포츠는 다섯 가지 게임(테니스, 야구, 볼링,  골프, 권투)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조작은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처음에는 약간의 튜토리얼이 있다.

그래픽 수준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게임도 기본 재미에 충실한 편이다.
우선 위의 감지능력이 꽤 높은 수준이어서 놀랍고 실제 운동을 하는 느낌이 들었고,
위모트의 방향이나 꺾임, 들고 있는 각도가 화면에 그대로 표현되어 감탄할 지경이다.

매우 현실감 있고 플레이 자세 등도 플레이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꽤 신경써서 하게 된다.

1. 야구
   야구에서는 위모트가 배트의 역할을 하는데 들고 있는 야구방망이가 위모트와 동일한 각도 등을
   유지하여 플레이에도 영향을 준다.
2. 볼링
   볼링에서는 휘두르는 속도나 내려놓는 높이, 손목의 꺾임 등의 영향으로 공의 방향과 세기가 달라진다.
   무게감만 빼면 정말 볼링을 치는 느낌이 들고 꽤 재미있다. 익숙해지면 스트라이크에 최적화된다.
3. 테니스
   테니스는 공을 자동으로 트래킹하고 대신 타이밍이나 방향을 맞춰 쳐주기만 하면 된다.
   백핸드와 포어핸드는 구분해서 쳐야 잘 받아칠 수 있고, 공이 가장 높을 때 치면 파워서브가 들어간다.
4. 골프
   골프가 좀 어려웠는데 특히 살짝 쳐야 되는 부분에서 너무 살짝 쳐서일까...
   위모트가 잘 인식을 못해서 답답했다. 맵이나 그런 부분은 좋은데 사실 골프는 좀 흥미가 없다.
5. 권투
   권투는 눈차크를 연결해서 두 손으로 플레이하는데 자세와 손의 방향, 휘두르는 속도 등에 따라
   치는 부위가 틀려진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볼링... 이러다가 어디 가서 저 에버리지 180이에요... 라고 했다가
망신 당하는 거 아닐지 몰라...ㄷㄷ

실제 하루 저녁 하고 나서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이 꽤 아픈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운동의 효과를 대신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꾸준히 하면 이놈의 셀룰라이트 좀 없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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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화 파라다이스 키스

일상/책/영화/공연 2008. 4. 23. 12:40
한 때 순정만화를 미치도록 본 적이 있었다.
꽤 볼만한 것도 있었고, 지루한 것도 있었지만.. 이 책은 지금도 종종 꺼내볼만큼 괜찮은 만화였다.
"아이 야자와" 라는 만화가에게 반해버려서 이전 작품들도 찾아서 보고,
현재는 NANA가 출간될 때마다 꼬박꼬박 사서 보고 있다.
(하지만 나나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면서 늘어지는 느낌 때문에 아쉽다...)

작가의 매우 비현실적인... 팔다리가 길고 삐적 마르고 얼굴 조그마한 그림체도 마음에 들고
등장하는 화려한 의상들... 특히 표지 바로 다음 장의 멋진 디자인 의상도 예쁘다.
무엇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열정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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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선정,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들!

일상 2008. 4. 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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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찍은 알래스카 알루샨 열도의 클리블랜드 화산 분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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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찍은 지구 대기층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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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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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북극광이 빛나는 핀란드, 러시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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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지구 가장자리 너머로 보이는 달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4년에 찍은 에베레스트와 히말라야 산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가 진 뒤에 보이는 녹색 오로라. 2003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스위스 베른 지역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흘러가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공개된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속한 607개 섬으로 이루어진 누쿠로 환초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에 찍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화산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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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품절 사태...

일상 2008. 4. 21. 12:57
Wii의 1차 예약판매 물량이 거의 소진된 것 같다.
현재 2차 예판을 준비중인 상태...

신세계몰, Hmall, CJmall만 잠깐 돌아봤는데 wii는 팔지 않고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만 팔고 있다.
원래 어디선가 봤던 빨강 wii를 갖고 싶었는데 예판 한다는 소리에 어느새 결제까지 마친 나를 발견!

Wii를 사겠냐는 물음에 34%의 네티즌은 구매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데
이 예판 절품 사태는 뭐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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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순정만화

일상/책/영화/공연 2008. 4. 21. 12:48
인터넷에서 알게 되어 주마다 꼬박꼬박 챙겨보던 만화로 책도 구입(한지 오래되었음...)!
주말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다시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다시 읽어도 정말 재미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만화다.
이쁘지도 귀엽지도 않은 그림체나 만화 같지 않은 형식의 만화(글씨가 그림보다 많은...)라서
처음에는 낯선 느낌도 있지만 스토리에 빠져 형식적인 것들은 금새 익숙해진다.
왠지 마음이 건조해질 때 마음을 촉촉하고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기분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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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에 대비하자...

일상 2008. 4. 18. 12:53
최근 들어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강화에 대한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다.
당연히 정품 쓰면 좋지만, 비싸서 또는 번거로워서 쓰던 불법 프로그램 몇 개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대통령까지 나섰으니 불법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삭제하고 단속에 대비하는 것이 걸려서 합의금 물고 소프트웨어 사는 것보다 낫지 싶다.

불법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검사하려면, 아래의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확인하면 된다.
컴퓨터가 많으면 설치형 프로그램으로 하는 게 더욱 편리하다.
파일로 저장이 되고, 파일을 모아 취합 자료를 만들 수 있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가 된다.

       http://www.spc.or.kr/sw/click_service.asp
             => 액티브X 설치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실시간 점검
       http://file.naver.com/pc/view.html?fnum=191234&cat=30
             => 설치형 프로그램으로 다운로드 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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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개인정보 유출 피해 일파만파...

일상 2008. 4. 17. 19:05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로 1천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온 동네에 흩뿌려지게 생겼다.
그야말로 한 가족에 한 명씩은 들어있는 셈이고,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유출된 셈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더욱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말에 놀라서 정보유출을 확인하였더니...
(http://member.auction.co.kr/Announce/view.aspx?no=2184) <= 여기서 확인 가능

유감스럽게도 회원님께서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확인한 개인정보 유출 회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원님의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옥션아이디, 주소, 전화번호와 구매 내역 일부가 포함되어 있으나, 주민등록번호와 은행계좌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민번호나 다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개인 정보도 회사 연락처를 적어놓았으니 그것도 조금 더 다행스럽다고 해야 되나...

울컥해서 소송 까페에 가입했지만, 일단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할지는 고민 중...

소송 관련 까페 : http://cafe.naver.com/savename

1. 소송비용 1만원 입금  (4월 27일 까지)

입금처 : 신한은행 398-04-707125  (예금주 : 김현성)

2. 입금확인 요청 (savemyname@hanmail.net)
소송비용 입금 후 입금확인 요청메일 savemyname@hanmail.net 으로 발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금이 확인된 회원님은 네이버카페 ID를 등업 처리 해드리오니 네이버 카페 ID를 필히 명기해 주십시오. (카페가입 된 본인의 ID가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정확한 본인확인과 업무처리를 위해 메일을 보내실 때는 필히 아래 내용을 넣어주십시오

기존에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으신 회원님께서는 위임장도 함께 보내주셔야 합니다.


   이메일 제목은 필히 "입금확인요청" 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1) 입금자 성함과 주민번호

   2) 네이버카페 가입된 ID

   3) 승소시 배상금을 받을 본인명의의 은행- 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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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예약발매 시작

일상 2008. 4. 17. 12:53
사용자 삽입 이미지

* Wii 드디어 예약 판매 시작
  가격 : 본체 패키지(Wii 본체 + 컨트롤러 + 눈차크) : 22만원
           처음 만나는 Wii (처음 만나는 Wii + 컨트롤러) : 3만 9천원
           Wii 스포츠: 3만 9천원
           컨트롤러 : 2만 8천원
           눈차크 : 1만 5천원
           5000포인트 : 5만원

* 판매처별 제공 특전
  공통 : 스포츠타월 + 핸드폰 고리 증정
     롯데닷컴 : 롯데포인트 플러스카드 사용시 구매금액 0.5% 적립
     인터파크 : 20%까지 I-Point 구매 가능
     신세계몰 : KB 카드 30만원 이상 결제시 2만원 적립, 적립금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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