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탕수육이 맛있는 지밸리몰 중국집, 신승반점

일상/요리/맛집 2015.01.31 14:20

​오랜만에 탕수육이 먹고 싶은 주말...
근처에 먹을만한 탕수육집이 없는지라 새로 생긴 지밸리몰의 식객촌으로 고고~!!

신승반점은 공화춘 외손녀가 하는 인천의 유명 중국집인데 이 곳에도 분점이 뙇~!!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지라 본점과 같은 맛일지 과연 맛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는 상태였지만 일단 도전하기로...

구로디지털단지는 북적대는 평일과 달리 주말에 사람이 별로 없는 편인지라 좀 한가한 편이었다.

가게는 새로 생긴지라 깔끔.

 

탕수육짜장면, 그리고 잡채밥을 주문.

주문한 후 심심함과 허기를 달래주는 자차이 집어먹기. 약간 꼬드득하달까 맛나다.

​드디어 탕수육이 나오고~!
탕수육은 고기가 도톰하고 겉이 까삭하면서 새콤달콤하다.
다만 식으면 조금씩 눅눅해지는 것이 아쉬웠다.

​짜장면은 약간 싱거운 느낌.

​잡채밥도 맛이 괜찮은 편인데 보통 다른 중국집과 다르게 넓적한 당면을 사용해서 퍼지지 않고 쫄깃한 맛이 좋았다.

앞으로 탕수육이 먹고 싶을 때 갈만한 중국집으로 콕!!! 찍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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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가벼운 브런치, 지밸리몰 카페 리맨즈

일상/요리/맛집 2015.01.17 14:38

요즘 가벼운 브런치 메뉴로 인기있는 카페 리맨즈.
가까운 곳에 없어서 궁금했는데 지밸리몰에도 하나 생겼다.

사실 의도하고 간 것은 아니고 다른 가게들이 모두 문을 열지 않은 너무 이른 시간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
대부분의 식당은 (당연하겠지만...) 11시가 넘어야 여는데 우린 10시 20분에 배고프다고 밥을 먹으러 갔다는... ㅋㅋ

카페 리맨즈는 지난 번에도 한 번 갔었는데 귀차니즘에 사진 안 찍고 먹고 왔는데 이번에는 간단히 음식사진만 찰칵.

통삼겹 소이야끼 파스타.

평소 음식에 모험적이지 않은 남편이 시킨 메뉴라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맛나다.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짭조름해서 많이 자극적이지 않은 맛.
단점이라면 양이 너무 적어서 먹고 났는데도 뭔가 더 먹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가 주문한 것은 프렌치토스트 세트.

부드럽고 달달하게 구워진 토스트 속에 크림치즈와 크랜베리가 들어 있고 겉부분에는 (아마도 크렘브륄레처럼 설탕을 뿌려 토치로 녹인 듯...) 까삭한 설탕이 심심한 식감에 약간의 포인트를 준다.

세트로 주문하면 커피를 주는데 나는 아메리카노는 별로인데다 여기 커피는 조금 씁쓸한 편이라 500원 추가해서 라떼로 변경.
지난 번에는 이걸 몰라 그냥 아메리카노를 먹었다는...

프렌치 토스트는 맛있는데 조금 달아서 금새 질릴 수 있다. 

지난 번에 먹은 메뉴는 하와이안 로코모코브런치 세트.

하와이안 로코모코는 빵 종류는 좋아하지 않는 남편을 위해 주문한 메뉴였는데 밥과 함박스테이크와 치즈, 달걀을 얹어 양파와 버섯을 볶아 곁들여 나오는데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아서 꽤 만족스러웠다.
그저 밥이 들어있는 메뉴라 시켰는데 카페 리맨즈에서 꽤나 인기 메뉴라고...
먹어보니 인기 있을 법하구나 싶다.

​브런치 세트는 달걀,소시지, 샐러드, 토스트 한 쪽과 프렌치 프라이에 아메리카노.
워낙 기본 구성이고 딱히 맛이 엄청나거나 엄청 없을 수 없는 메뉴라 맛 평가는 의미 없는 듯.
다만 샐러드는 오리엔탈 소스인 것 같았는데 소스가 조금 자극적이었고 양이 적어 아쉬웠다. 프렌치 프라이는 뭔가 좀 독특한 맛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치즈가루가 조금 들어간 것 같기도 하고... 맛있었다.

양적인 측면에서도 두 메뉴 모두 만족스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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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겨울에도 빙수는 맛나다... 올만에 설빙.

일상/요리/맛집 2015.01.16 05:31

​여름에 덥다는 핑계로 일주일에도 너댓번씩 빙수를 먹으러 다녔었는데 찬 바람이 불면서부터는 한 번도 빙수를 먹지 않았었다.

그런데!!!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에 보인 설빙 딸기 빙수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일단 가게로 진입~!!!

문 앞의 사진만큼의 비주얼은 아니지만 뭐 이 정도면...

일단 가격이 9,500원이나 하는 것은 매우 안습.
카페베네 딸기 빙수와 비슷한 가격이나 양은 좀 적어보인다.
거기다 프리미엄은 뭐가 다른지 모르겠으나 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

딸기는 가장 위 토핑된 딸기만 생딸기고 나머지는 살짝 설탕물에 졸인 것 같다. 아마도 딸기가 쉽게 무르고 상하니 보관기간을 늘리기 위한 방법인 것 같다.

카페베네 딸기빙수보다는 얼음이 적고 얼음 자체가 매우 부드러워서 입이 시려울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겨울에도 먹기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고 꽤 괜찮은 맛이었다.

가게 분위기는 예쁘고 아기자기, 추운 겨울이므로 무릎 담요까지 가져다 놓은 배려는 좋았으나 가게 구조 자체가 문을 열면 찬바람이 휘익 몰아치게 되어 있어서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꽤 추웠다. 문 몇 번 열리는 와중에 빙수를 먹고나니 좀 마이 추운 느낌... ㅠㅠ

그래서 물동이 존에 있는 차라도 마시며 추위를 극복하려 했지만 이건 또 너무 미적지근.
기왕이면 좀 더 따끈따끈했으면 좋았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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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지밸리몰 한옥집

일상/요리/맛집 2015.01.15 20:55

지밸리몰 식객촌의 한옥집.
지나가다가 어제 삼겹살 먹는 꿈을 꾸었다는 신랑의 말에 삼겹은 아니지만 아무튼 돼지 어깨살이라기에 한 번 시도해보기로 하고 입장.

일단 대감고기 2(돼지 어깨살) 2인분을 시키니 김치찜 또는 찌개가 무료.
김치찌개야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므로 우리는 그냥 김치찜을 선택했다.

​반찬은 도라지 무침, 김, 잡채...

도라지 무침은 맛이 강하지 않고 괜찮아서 먹을 만했다.

김은 어쩌다보니 서방님만 먹어서 맛은 모르겠고...

잡채는 한 눈에 봐도 차갑고 굳어보였다.
한 젓갈 먹어보니 정말 그런 맛... 좀 데워다주려나 싶어서 잡채가 너무 차갑다 했더니 종업원인 듯한 아주머니의 임기응변이 예술...
원래 구워서 먹는 거란다. 헐...

서비스로 나온 김치찜. 먹다 찍어서 양이 좀 적어 보이는데 요것보다 양이 많다.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고 돼지 냄새가 살짝 났다.

고기는 냉동인데 지나치게 핏기가 없어 보여서 살짝 움찔. 1인분에 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양도 엄청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우니 먹을만한데 막 맛나다는 느낌은 없었다.

야채 없이 콩나물과 김치를 구워 싸 먹는 거라고 해서 그렇게 먹었는데 부위 자체가 기름기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콩나물이나 김치를 삼겹살 기름에 지글지글 굽는 비주얼이 아니라 살짝 마르면서 타는 느낌.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으나 다시 가게 될 지는 미지수.

잡채는 차갑게 내다 줄거면 그냥 없는 게 나을 뻔... 반찬의 종류가 적고 쌈야채도 없으니 반찬에 양파샐러드나 야채샐러드라도 있었으면 하는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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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정성스런 밥상을 받은 느낌, 지밸리몰 무명식당

일상/요리/맛집 2015.01.13 21:29

​지밸리몰에 요즘 새로운 식당이 많이 들어서서 우리 부부의 외식 라이프에 좀 더 다양함이 채워지고 있다. 

버스 타고 멀지 않은 거리여서 가서 식사를 하고 돌아올 때는 운동 삼아 걸어오는데 조금 멀기는 하지만 걸을만 한 정도라 더욱 좋다.

​이번에는 무명식당.
사실 주말에 검색을 하다가 괜찮다길래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 건지 문이 닫힌 상태여서 실패.

평일에 다시 방문했더니 열려 있어서 얼른 들어가보았다.

요즘은 이렇게 식당에도 작은 상점을 겸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다. 계절밥상도 유기농 재료 같은 것들과 자사 소스 등을 판매하는데 여기도 차 종류 등을 팔고 있었다.

흔한 파티션 대신 도자기 그릇이나 항아리, 곡류 등을 전시해 두고 가격도 적혀 있다.

​간판이 느낌 있어 찍었는데 제대로 나오지 않아 실패~!!

우리는 세트메뉴를 좋아라하는 2인이라 이번에도 세트 메뉴를 주문.
옵션은 곤드레 전병과 막걸리.

​기름기가 좀 많아 보여 약간 느끼할 것 같지만 같이 나온 상큼한 야채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준다.

​요것이 무명밥상. 제육볶음과 깔끔한 반찬으로 한 상 세팅되어 나온다.

​요것이 별미밥상. 곤드레 비빔밥이 주메뉴이다.

내가 먹은 것이 별미밥상이었는데 간장을 넣고 살살 비벼서 한 숟갈 입에 넣는 순간... 와~! 하고 탄성이 나왔다. 밥에서 풍기는 그 향긋함이란...

국은 소고기 뭇국 같은 느낌인데 무 대신 토란을 넣은건지... ^^ 식재료를 잘 모르는 탓에 그냥 맛있게만 먹었는데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막걸리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양이 꽤 되어서 둘 다 살짝 취기가 올랐다.

마지막으로 후식 마카롱 반쪽.
속은 팥앙금으로 채워 약간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으로 행복한 식사의 마무리로 적당했다.

최근에 갔던 식당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고 맛있었던 식당이었다.
언제라도 다시 가보고 싶고 주변 지인한테도 망설임 없이 추천해 줄만한 곳.
계속 이 퀄리티를 유지해줬음 싶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우리는 동시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를 했다.
정말 마음 속에서 우러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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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영화촬영 현장을 벗어난 지밸리몰 전주밥차

일상/요리/맛집 2015.01.11 21:11

밥 먹으러 갔다가 메뉴를 고심하던 중 눈에 띈 전주밥차.
1박 2인 같은 프로그램에서 밥차 밥이 그렇게 맛있다며 칭찬을 해대는 통에 안 그래도 밥차의 밥은 어떤 맛일까 매우 궁금했었더랬다.

꼭 그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으니 알단 밥차를 운영했던 대표님이라니 일단 시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오픈한 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평일에는 진짜 밥차 느낌의 뷔페식인데 주말이라 세 가지 메뉴만 가능하단다. 

안동 간고등어 구이 정식오겹살 구이 정식(?)으로 주문.

기본 반찬은 깔끔하고 맛나게 세팅되었다.
연두부, 샐러드, 달걀말이, 달걀 조림, 오뎅볶음, 콩나물, 김치, 미역 줄기.
풍성한 반찬이라니 일단 기분이 좋아진다.

냄새도 너무 많이 나고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집에서 생선을 구워먹지 않는 나는 평소에 먹기 힘든​ 안동 간고등어 구이.

기본 가격이 있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큰 크기.
고등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입이 헤~~ 벌어질만한 크기다.
비리지 않고 살도 많고 잘 구워져서 겉은 까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이름이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지만 오겹살 구이 메뉴였는데 바삭하게 잘 구워져나온 오겹살.
평소엔 돼지 껍데기가 분은 삼겹살은 질색인데 껍데기가 붙어 있어 오히려 쫀득한 맛이 더해져 맛있었다. 다만 평소 약간은 바삭한 삼겹살을 선호하는 편이기는 하나 좀 많이 구워져서 고기가 육즙이 적어지고 살짝 딱딱한 것과 마늘은 구워져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아무래도 생마늘은 조금 부담스럽다. 

오겹살 메뉴에 따라오는 야채는 상태도 괜찮았고 고추도 맵지 않고 아삭하니 맛났다.

지나다 보니 평일에는 자율배식에 셀프 달걀 프라이를 제공하던데 언제 한 번 들러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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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홍콩의 유명 과자, 제니 베이커리 쿠키

일상/요리/맛집 2014.12.21 17:56

요즘 홍콩에 들르면 꼭 사가지고 온다는​ 제니 베이커리 쿠키.
내 경우에는 홍콩을 두 번 갔었지만 그 때는 존재를 몰라 사오지 못했고 대신 에그타르트에 폭 빠져 열심히 먹고 왔더랬다.

이후에 제니 베이커리 쿠키가 유명하다고 들어 궁금해 하던 중 최근 직구 열풍이 불면서 제니 베이커리 쿠키를 여기저기서 공동구매하고 있길래 그냥 하나 구매해봤다. 제일 작은 사이즈를 2만 5천원 가까이 주고 샀는데 홍콩 사는 친구 말로는 만 원도 안되는 가격이라고... 아무튼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기는 하나 홍콩 가는 것보다야 싸겠지.

​홍콩에서도 줄을 서야 겨우 구매할 수 있다는 쿠키. 캔을 열어보면 쿠키가 움직일 틈도 없이 가득 들어있다.

맛은 어느 사이트에서 본 표현처럼 고급진 버터링 쿠키 맛이랄까?
버터링 쿠키보다는 조금 더 파사삭 부서지는 감이 있으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검은 것은 초코맛이 가미된 정도.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지만 냉동실에 보관하면 한동안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 남아있지 않다는 게 함정. 

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랑도 아메리카노 한 잔과 쿠키 6개를 뚝딱 해치우는 걸 보니 특별히 취향을 타거나 거부감이 있는 맛은 아닌 듯 싶지만 가격 좀 저렴하게 팔았으면 싶다.

하긴... 비싸게 팔아도 다 팔리고 없어서 못 팔 정도니 가격이 내리기는 좀 힘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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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예쁘고 맛 좋은 케잌, 카페 라 리

일상/요리/맛집 2014.12.14 18:29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오랜만에 송도까지 행차를 했더니 정말 많이도 변한 것이 세월을 느끼게 만든다.

송도에도 마천루와 높디높은 아파트 숲들, 그리고 상가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맛집들도 많이 들어섰다는데 그 중에도 친구가 추천한 곳은 카페 라 리(Cafe La LEE).

​카페 분위기도 앤틱한 소품으로 꾸며져서 예쁜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생략.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사진 찍는 걸 좋아라하지도 않기도 하고... ^^)

우리가 주문한 건 크레페가 층층이 쌓인 크레페 케잌과 밀푀유, 그리고 딸기 타르트.
크레페 케잌은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부드럽고 촉촉했고 밀푀유는 바삭한 식감과 생크림과 딸기가 어우러져 맛있었다. 그 중에 가장 맛있었던 건 역시 딸기 타르트.
다른 것에 비해 딸기도 치즈크림도 월등히 많이 들어있어서인 것 같다.

​아침에 커피를 마신 관계로 차는 밀크티로 먹었지만 리필해서 아메리카노 한 잔 추가. ㅋ
차 종류 가격이 매우 비싼 대신에 리필이 가능했다.

분위기도 케이크도 좋았지만 나는 예쁜 그릇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사용하고 있는 찻잔과 그릇들이 전부 좋은 것들이었다.

로얄 알버트, 노리다께, 레녹스 등등...
그릇 감상하는 재미도 꽤 쏠쏠했다.

너무 비싸지만 신랑에게 꼭 맛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오는 길에는 딸기 쉬폰 케이크와 딸기 타르트를 포장해 왔는데 생크림이 달지 않아서 신랑도 아주 아주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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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속이 꽉 찬 베이글, 훕훕 베이글

일상/요리/맛집 2014.12.10 08:33

요새 주로 맛집 소개 프로그램을 많이 보다보니 먹고 싶은 것만 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장거리 운전(10킬로 이상... ㅋㅋ)을 거부하고 먹을 것은 배만 채우면 된다는 신조를 가진 서방님 때문에 맛집 탐방은 그냥 그림의 떡.

그런데 며칠 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베이글 가게가 떡~하니 나오자 폭풍 검색을 시전하여 위치를 찾고 다음 날 바로 찾아가게 되는데...

매. 진.

이 가게는 당일 만든 빵을 당일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빵이 떨어지면 시간 관계없이 그냥 문을 닫는단다.

내가 갔던 시간이 오후 4시 되기 조금 전.
늦은 시간도 아닌데 이미 영업이 끝나 버렸다.
(페이스북에 보니 이미 한 시에 매진이었다는...)

오늘 아침 일찍 문여는 시간을 조금 지나 가게에 갔더니...
넓지 않은 가게에 대략 10명쯤 되니 손님으로 가득해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

베이글의 종류를 얼른 눈으로 써치하는 사이 한 쪽에서 어떤 손님이 화분을 깨고... ^^;;
주문 순서는 다가오는데 마음은 못 정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결국 이래 저래 더듬어가며 호두랑 팥에 크림치즈가 든 것과 고구마가 든 것, 그리고 크랜베리 베이글 등 4개를 구입.

너무 정신이 없어 사진도 한 장 안 찍고 베이글을 득템하자마자 집으로 바로 돌아왔다.

요렇게 포장해서 길쭉한 봉지에 담아주신다.

껍찔째로 으깬 고구마.
보통은 껍질은 잘 먹지 않지만 사실 껍질에 영양이 더 많단다. 강제로 먹게 되서 이득(?)​

크림치즈와 호두, 팥이 모두 들어있는 요고요고. 딱 내 입맛!

베이글 반죽이 부드럽고 쫀득쫀득하면서 겉은 살짝 바삭한데 딱딱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둘이서 두 개만 잘라 쥬스와 함께 먹었더니 배가 든든하다.
나머지는 함께 주신 보관방법 카드에 쓰인대로 냉동실로 고고~!!

아... 나 원래 막 이렇게 아침 일찍 돌아다니고 그러지 않는데... ㅋ
베이글 먹으러 무려 버스까지 타고 다녀왔다니... ^^;

냉동해 두면 아주 자주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으니 다음에는 택배로 조금 더 대량주문해보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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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담백하고 든든한 만둣국, 국술집

일상/요리/맛집 2014.12.08 21:48

주부라면 매일 고민해야 하는 먹고사는 네버엔딩 이슈.

"오늘 뭐 먹나..."​

아침은 잘 먹지 않지만 일어나자 마자 점심 걱정, 점심 먹고 나면 저녁 걱정이다.

​요즘은 TV에 맛집을 다루는 프로그램만 해도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데 소개되는 곳은 홍대나 강남, 이태원 쪽이 많고 내가 사는 곳 근처에는 맛집이 별로 소개되지 않는 편.

그런데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얻어걸린 곳이 이 곳, 국술집이었다.
날도 춥고 마침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계절이니 금.상.첨.화!

주말에 전화를 했더니 토요일은 사장님이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서 열지 않는다고 하고 일요일은 원래 휴무일.

그렇게 이틀을 기다려 월요일 점심에 후딱 나가서 먹고 들어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가져다주는 김치.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김치 엄청 맛있다는 평을 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맛나지는 않다. 시원하기는 한데 내 기준에는 많이 달다.

잠시 후 나온 떡만둣국.
뜨끈한 뽀얀 국물이 구수하고 담백하다.

함께 나오는 공기밥.
보통 생각하는 공기밥의 반 정도 되는 크기인데 그래서인지 추가시 가격이 500원.
밥공기가 정말 느무 귀엽다.

만두는 속이 정말 알찼는데 돼지 고기가 듬뿍 들어서 약간은 뻑뻑한 느낌이지만 담백하다.
속이 알차서 함께 나오는 작은 공기밥까지 먹으니 완전 배부르다.

가게는 좀 좁은 편이고 주차할 곳이 딱히 없는 것 같다.
우리는 몇 가지 장을 봐 돌아갈 예정이라 근처 이마트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걸어갔다.

엄청난 맛이야~!! 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정직하게 만든 듯한 수제 만두와 구수한 국물이 아주 좋아서 만둣국이 생각난다면 또 다시 이 곳을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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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알록달록 예쁘고 달콤한 마카롱~~

일상/요리/맛집 2014.12.04 06:08

​엊그제 근처에 있는 현대 아울렛 쿠폰이 왔길래 뒤적거리며 보다보니 커피와 마카롱을 무료로 주는 쿠폰이 들어 있다.

돈 주고 먼저 사 먹어 보라면 약간 망설이게 되겠지만 '일단 공짜로 준다니 한 번 먹어볼만 하겠는걸?' 하는 생각과 '어? 이런 가게가 있었어? 새로 생겼나보네. 한 번 가봐야지'라는 생각을 불러 일으킨 괜찮은 마케팅이었던 것 같다. (누구 맘대로 그런 판단을??!!)

현대 아울렛은 사실 집근처라서 쇼핑보다는 밥을 해결하러 가는 경우가 훨씬 많으므로 여기 있는 브랜드는 몰라도 음식점 이름은 꿰고 있는 편인데 하이힐에서 현대아울렛으로 바뀐 이후 한동안은 유지되던 식당과 푸드코트 등의 먹거리들이 지속적으로 리뉴얼 중이다.

덕분에 먹을 것에 환장하는 나란 뇨자는 이 동네에 없던 새로운 먹거리들이 생겨나서 신난다.

가게 이름이 마리웨일 마카롱 (MACARON).
가게 이름에 마카롱이 들어가 있는 매우 직관적인 이름이다. ㅎㅎ

​공짜 쿠폰의 유혹 따위에 넘어가지 않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마카롱의 색감과 달콤한 냄새에 홀딱 빠져버린 나는 초코와 민트를 빼고 모든 종류의 마카롱을 구매하고 만다.
가격은 한 개에 900원. 사이즈가 좀 작은 편이라 그런지 마카롱 가게 중에는 싼 편인듯.

(마카롱 종류는 딸기, 망고, 오렌지, 바닐라, 블루베리, 초코, 민트 그리고 하나 더 있었는데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

한참 먹다가 남은 것들만 찍은 사진. ㅋㅋ
맛나긴 하지만 6개의 마카롱을 다 먹기엔 너무 달아서 요건 집으로 가져와 저녁 먹은 후 입가심으로 호로록~

딱히 과자나 달달한 걸 좋아하지 않는 신랑도 맛있다길래 반씩 나눠 먹느라 부스러기가 줄줄줄 흘렀는데 그냥 오레오 갈라먹듯 반으로 갈라 먹으면 될 것을... ㅋㅋ

커피는 뭐 그냥 조금 심심한 아메리카노 맛이었는데 지난 번 공짜 프로모션으로 주었던 카페H 커피보다는 나은 편이었다. (공짜로 얻어먹고 불평이 많아 미안하지만 카페 H 커피맛은 정말 최악이었다. 기왕 할거면 맛있는 커피를 주어야 다음엔 돈을 내고 사먹을 생각이 들 게 아닌가...?)

마카롱은 바삭, 쫀득, 달달...
거기에 상큼한 과일향이 가득한 것이 꽤 만족스럽다.
예전에 사먹었던 수제 마카롱보다 조금 나은 듯한데 아무래도 매장에서 당일에 구운 것이라 그런 것 같다.

주문하는 동안 한쪽 옆에서는 마카롱을 구울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완전 오픈 키친까지는 아니지만 제작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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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포도호텔의 새우튀김 우동과 핀크스 아이스크림

일상/요리/맛집 2014.09.30 22:53

마지막 날의 휴식을 위해 빌린 렌트카를 타고 숙소를 향해 가는 길.

지나가는 길에 마침 핀크스 포도 호텔이 있어서 잠시 들러 점심으로 그 유명하다는 새우튀김 우동을 먹기로 했다. 호텔은 규모가 아주 작은 편이고 들어서자마자 왼쪽 편에 바로 레스토랑이 있어 찾기에 어렵지 않았다.

 

 

창가 자리가 비어 있어서 앉으려 했더니 미리 단체 예약이 되어 있단다. 어디 앉을까 잠시 망설이니 식당 매니저이신 분듯한 여자분이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니 그 전에 식사를 하실 수 있으면 창가에 앉아도 괜찮단다.

 

창가에 자리를 잡으니 마침 비가 온 후라 싱그러운 기운을 내뿜는 나무와 풀들이 예쁘다.

 

주문을 하고 기다려 받은 새우튀김우동.

우동 맛은 사실 생각보다 대단한 맛은 아니었다. 게다가 가격에 비하자면 딱히 메리트는 없는 느낌.

국물은 깔끔했고 새우는 컸지만 사실은 튀김 옷의 영향이 좀 더 큰 느낌. 먹다보니 살짝 느끼하게 느껴졌다.

 

 

식사를 하고 나서 핀크스 아이스크림도 유명하다기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콩가루와 시럽을 살짝 뿌린 아이스크림은 고소하고 달콤해서 꽤 괜찮았다.

집에 콩가루와 꿀이나 메이플 시럽 같은 게 있다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서 해 먹어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경험상 먹어볼만은 했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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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호텔레스토랑 /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62-3번지
전화
064-792-5200
설명
제주포도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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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깔끔하고 맛있는 밥 한 그릇, 쿠리의 별

일상/요리/맛집 2014.09.29 23:28

올레 21코스를 걷다가 길을 잘못 든 건가 하고 뭔가 이상하게 느낄 때쯤 '쿠리의 별'이라는 식당이 나타났다. 대문이 활짝 열려 있고 대문에는 칠판에 메뉴판과 영업시간 등이 적혀있다. 제주도의 느낌을 살린 건물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외관이 우선 눈을 잡아 끌었고, 제주도의 식재료를 이용한 맛나보이는 메뉴에 끌려 우리의 발길은 저절로 식당 안으로... ^^ 

 

 

여행을 다니던 부부가 제주에 정착해 차렸다는 식당은 여행하면서 모아온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여러 가지 소품들로 가득한데 창가나 장식장 외에 곳곳의 기둥에도 구멍이 파여 있고 그 안에 작은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전복 강된장 비빔밥흑돼지 미니쌈 덮밥을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을 하니 식사 만드는 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단다. 가게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드디어 나온 식사~!!

 

 

깔끔한 접시에 예쁘게 담긴 음식이 너무 정갈해 보인다. 쌈밥 사진은 제대로 찍지 않아서 생략~!!

음식은 보이는 것만큼이나 깔끔하고 정갈한 맛. 인위적인 맛이 아니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맛이었다.

허겁지겁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한숨을 돌리자 사장님께서 셔벗을 가져다 주신다.

 

 

밥을 먹고 난 후 입가심이 확실하게 되는 느낌도 들고, 메뉴판에는 쓰여 있지 않았던 것 같아 뭔가 서비스로 얻어먹는 기분이라 더더욱 맛났다.

 

 

다시 길을 떠나기 전에 들른 화장실마저 독특하고 개성있는 소품으로 꾸며져 있는 쿠리의 별.

나중에 다시 제주도에 들른다면 일부러라도 다시 가서 먹고 싶은 그런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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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의별 /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1958-1번지
전화
010-8898-9428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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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양은냄비에 끓여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양은 냄비

일상/요리/맛집 2014.08.26 02:35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너무 배가 고파서 급검색해서 들어간 양은냄비.

이름답게 밥도, 물도, 찌개도 양은냄비에 담겨 나온다.

 

 

묵은지와 돼지고기 목살이 푸짐하게 담겨진 찌개.

끓기까지 기다리려니 애가 탄다. ㅜㅜ

 

 

라면사리를 시키면 신라면을 통째로 준다. 사리면이 아니라는 것도 독특.

나이가 들어가는 건가... 요즘은 자극적인 맛이 나는 것보다 조미료 없이 깔끔한 맛이 나는 음식이 좋아지는데 이 곳이 딱 그런 맛.

특별하거나 자극적인 맛이라기보다는 기본적이고 깔끔한 맛이어서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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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냄비 / 찌개,전골

주소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38-3번지
전화
031-339-8436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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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까페 같은 분위기에 소박한 맛, 고봉민 김밥인

일상/요리/맛집 2014.06.14 14:30

지나가다 눈에 띄어 우연히 들어간 고봉민 김밥.

사실 처음엔 좀 특이한 이름이기도 하고 자기 이름을 걸고 김밥집을 한다는 것이 신선해 보였다.  (알고보니 체인이었지만... ㅋ)

가게에 들어서자 아무래도 김밥과 분식은 여성 타겟이라 그런지 귀엽고 깔끔한 까페 같은 분위기였다.

 

<귀여운 토끼 그림과 프로방스풍으로 장식된 벽면>

 

<특이하게 각종 그릇을 전등갓으로 이용했다>

 

집에서 멀지 않아 산책 삼아 최근 여러 번 가게 되었는데 먹어 본 메뉴는 고봉민 김밥, 참치김밥, 새우김밥, 떡갈비 김밥, 라면, 떡볶이, 그리고 비빔 메밀(?)이었던가...

 

 

메뉴에 대해 평가를 하자면 우선 김밥은 대부분 속재료도 매우 충실한 편이고 맛도 깔끔했다.

라면이나 떡볶이는 그냥 쏘쏘... 다른 분식점이랑 큰 차이는 없는 맛.

비빔 메밀은 내가 들어갈 때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있길래 맛있어 보여 시켰는데 이건 좀 맛이 없었다.

단무지 대신 맛이 강하지 않은 피클을 주는 것은 매우 마음에 드는 점.

 

식당 안에 테이블의 수가 적기는 해도 늘 거의 차 있는 상태고 주문전화가 끊이지 않는 것 보니 나는 얼마 전에 발견을 했지만 이미 꽤 자리를 잡은 곳인가 보다. 맛집이라 하기엔 뭐하지만 딱히 넣을 데가 없으니 일단 맛집에 넣는 걸로...

 

철산역 근처에 있는 고봉민 김밥인 위치는 요기...

http://map.naver.com/?dlevel=11&pinType=site&pinId=34585169&x=126.8685023&y=37.476647&enc=b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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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의 L. Bean

일상/요리/맛집 2013.08.29 11:30

안목해변의 커피거리에 갔으니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오는 것이 당연지사!
나는 커피는 물론 케이크도 먹고 싶었기에 고심하며 커피숍을 골라 들어간 곳이 엘빈.
뭔가 이국적인 느낌의 야외 테라스와 예쁜 바다 풍경이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너무 좋다.

 


입구에 들어서니 왼쪽에는 케이크 냉장고가 있고 정면에 카운터가 있다.
커피와 딸기 쇼트, 티라미스를 주문해 2층으로 들고 올라갔다.

 

 

커피는 지나치게 쓰지 않고 부드러웠고 딸기 쇼트 케이크는 많이 달지 않고 촉촉했다.
티라미슈도 물렁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시트가 너무 두껍지도 않아 좋았다.

 

강릉 커피 거리에 국내 3대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도 있다든데 사전조사 부재로 급검색과 외관만 보고 들어가긴 했지만 커피도 케이크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간식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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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간의 조건에 나온 부암동 그 만두집, 천진포자

일상/요리/맛집 2013.07.05 03:03

무료한 금요일, 심심해서 나가 본 북악 스카이웨이~.
오랜만에 나가보는 시내 나들이인데 퇴근 시간이라 꽉꽉 막힌다. 검색을 해보니 스카이웨이가 부암동 근처라 인간의 조건에 나왔던 만두 가게가 생각이 나서 한 번 들러보기로 했다.

 

 

 

드디어 가게 앞에 도착, 가게 규모도 작지만 근처를 스윽 둘러봐도 주차할 곳이 없다.
잠시 세워두고 아저씨한테 주차할 곳이 없는지 물었는데 곤란한 표정으로 없다고 하신다. ㅠㅠ
할 수 없이 조금 지나 골목길에 살짝꿍 세울 수 밖에...

 

다시 가게로 걸어와서 부추만두와 지짐만두를 주문했다. (각 6천원에 만두 6개씩)
더 시킬까 하다가 먹어보고 시켜야지 싶어서 조금만 시켰는데 먹는 도중에 시키면 언제 나올지 모를 듯...
시간이 지나고 이제 나오겠지 싶은 시간이 지나도 한참 동안 만두는 나오지 않고...
주문을 미리 받아둔 것인지 포장 손님 우선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포장 손님들이 와서 만두를 들고 나간다.

 

또 한참을 기다리니 부추 만두가 먼저 나왔다.
다들 간장과 단무지를 먹던데 종지를 한참 못 찾았다. ㅠㅠ 알고 보니 컵 살균기 안에 들어 있더라는...

부추 만두는 담백한 맛. 부추 만두를 먹고 또 조금 기다리니 이번엔 지짐만두. 특이하게 만두 모양이 아니라 만두피를 중간만 딱 찝어서 만든 모양이라 양 옆으로는 만두의 속이 그대로 보인다. 군만두답게 바삭바삭하고 먹을만하다.


전체적으로 일부러 찾아와 꼭 먹어봐야 할만큼 맛있지는 않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

저녁 시간에 갔는데 일하시는 분이 한 분 뿐이셔서 만두 만들고 찌고, 굽고, 계산하고 치우는 것까지 혼자 하시니 어지간한 것들은 다 셀프로 해결해야 한다. 주문하자마자 만들어서 굽고 찌는데 그러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너무 배가 고픈 상태라면 기다리기 힘들 듯.. ^^ 다 먹고 나서도 배가 덜 차서 바로 옆에 있는 4.5평 우동집에 가서 우동을 먹고 싶었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 먹고 나오기 나오니 문을 닫아서 포기.. ^^;;

어쩔 수 없이 북악산 팔각정으로 올라갔더니 주차장에 진입이 불가하다.
일단 그냥 길가에 세우고 올라갔는데 조금 있으니 경찰차 싸이렌이 울린다. 차 빼라는 안내인 듯... 신랑에게 얼른 가서 차 빼자 했더니 어차피 주차할 데가 없으니 그냥 버티라고... 야경도 구경하고 거기서 파는 기다란 소시지도 하나 사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내려왔더니 당연히 딱지가 붙어 있다. ㅜㅜ
비싼 바람 쐬고 왔다 치는 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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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 천진포자 교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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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적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여유, 두가헌

일상/요리/맛집 2012.04.24 18:53

경복궁 길 건너 갤러리 두가헌이 있는 쪽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두가헌.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음식보다는 실력 있는 소믈리에와 폭넓은 와인 리스트를 갖춘 와인바로 더 유명하다는 평이 많았다.

일단 도착하여 주차를 한다. 주차 공간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식당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아서 규모에 비해 부족해 보이지는 않는다.

입구 부분에는 약간 일제시대 건물 같은 느낌이 드는 작은 건물이 보이는데 두가헌 갤러리라고 쓰여 있다. 내부에는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는 것 같은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한옥집을 개조하여 만들었다는 식당 본관은 내부에서 마당을 내다보는 방향을 모두 통유리나 커다란 창을 이용하여 깔끔하고 모던하며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이하게도 한옥집을 개조했지만 음식은 모두 양식... ㅎㅎ

예약을 하고 갔는데 점심 때에는 손님이 많지 않은 건지 아니면 식사 시간이 거의 끝날 즈음이어서인지 자리는 좀 남아있는 상태였다. 

자리에 앉자 먼저 물 종류를 안내하고 오늘의 스페셜에 대해 설명해 준다.

오늘은 메인 요리 중 왕새우 요리가 들어 있는 코스라며 좋은 새우가 들어왔다고...

식전빵은 적당히 따뜻하고 테두리는 바삭, 속은 부드러웠지만 딱히 빵 맛없는 집은 없었으니 패스.

애피타이저는 멜론에 생햄을 얹은 것과 모짜렐라 치즈였는데 사진을 못 찍었고, 두번째와 세번째 요리만 찍었는데 두 번째는 크레페로 감싼 양파 크림 닭가슴살 요리, 그리고 메인 요리인 연어 소스 크림 왕새우구이,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과일과 차가 나왔다.

요리는 한 가지 한 가지 적당한 온도로 서빙되었고, 접시는 흰색의 자기 그릇을 사용했는데 깔끔하고 독특했다. 하지만 요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맛. 그런데 그 맛도 훌륭했다. 딱히 양식을 좋아하지 않는 서방님도 맛있게 먹었으니 아마도 어지간한 사람들 입맛에는 다 맞을 듯 싶다.

운치 있는 분위기도 좋았고, 서비스는 최상...

지금까지 가 봤던 어떤 레스토랑보다 친절했고 그 수준은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다시... 또 다른 요리를 먹으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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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블루리본 서베이 정복 6탄 - 필경재

일상/요리/맛집 2011.08.13 14:40

블루리본 서베이에 흔치 않는 것이 한식집.
그 중에 가장 리본의 수가 많은 필경재는 예약은 필수.
평일 점심에도 그냥 들러서 식사하기는 불가능하다.

주말 저녁을 예약했는데 가장 비싼 코스 두 가지만 가능하다고... 헐

예약을 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주차를 할 곳이 없다.
물어보니 주차를 해준대서 차를 맡기고 들어가 기다렸다.

옛 종가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만들었다는 필경재.
그런 집에 살았다니 참 운치 있고 좋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식사를 시작하러 들어가자 잠시 좋았던 이미지는 끝없는 추락을 거듭한다.
시간이 되어 방에 들어갔는데 음식은 한참 동안 나오지 않는다.
방이 좀 추워 에어컨을 낮추려 했는데 리모콘은 제 짝이 아닌지 작동이 안되고, 밖은 소란스럽다. 또 방이 정말 좁고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옆 방이 있어 옆 방의 소음이 그대로 전달된다.
창의 유리가 컬러 유리가 아니라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방 안을 다 들여다볼 수 있는 것도 별로. 아무리 음식점이지만 그래도 밥 먹는데 오만 사람들이 지나가며 볼 수 있다니 상당히 불편하다.

음식은 코스에 적힌 순서대로 나오지는 않았고, 맛은 생각보다 평범한 편.
게다가 적힌 메뉴보다 좀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어 가격에 비해 아깝다는 기분.
아랫 부분에 적힌 계절에 따라 코스 메뉴가 변경된다는 문구가 왠지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서비스는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 아닌 수준.
한참 동안을 보쌈김치만 올려놓고 음식이 한동안 안 나오는 등 식사 시간을 고려하지 못한 제멋대로 서빙과 서빙하는 사람들과 주방의 사람들이 오빠~ 오빠~ 뭐 이러면서 방 안까지 다 들리게 큰 소리로 불러대는 것은 정말 황당하기까지 한 수준.
귀에 꽂은 이어폰은 어디에다 쓰시려고...

정말 제대로 실망스러운 수준.
처음엔 괜찮으면 부모님 모시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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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블루리본 서베이 정복 5탄 - 본뽀스또

일상/요리/맛집 2011.08.06 00:39

사실 의도하고 찾아간 것은 아닌데 백화점 갔다가 우연히 들어갔던 곳도 블루리본 서베이에 몇 군데 있었다.

워킹 온 더 클라우드나 본뽀스또, 고려삼계탕 같은 곳들이 그렇다.

본뽀스또는 목동 현대백화점에 있는데 체인으로 중동 현대백화점에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음식 맛에는 조금 차이가 있는지 중동은 음식 맛도 별로, 손님도 그다지 많지 않더라는 평.

주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
얇게 구워낸 피자도 지나치게 익히지 않는 살짝 씹히는 면의 파스타도 모두 맛있었다.

뜨겁게 서빙되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이름을 까먹은... 스파게티.
스파게티는 약간 매운 크림 소스에 소고기 안심과 버섯 등이 들어간 스파게티로 소고기 안심이 정말 부드럽게 씹히며 지나치게 느끼하지 않아 맛있었다.

하지만 마르게리따의 풍성한 치즈 때문에 크림 소스를 시켰던 것을 후회하고 말았다.

양도 푸짐하고, 음식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하며, 테이블에서 눈을 떼지 않고 물과 피클을 채워주는 등 나름 세심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물론 손님도 많아서 종종 기다려야 한다.

전체적인 평가는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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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블루리본 서베이 정복 4탄 - 워킹 온 더 클라우드

일상/요리/맛집 2011.08.02 15:58

한식보다는 양식을 선호하는 개인적 성향은 차치하더라도 워킹 온 더 클라우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점심 코스는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고, 저녁 코스는 그야말로 성찬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점심이라고 해도 아주 싼 가격은 아니지만.. ^^

저녁 코스는 7만원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20여만원에 이르는 여섯 가지쯤 되는 코스가 있다.
그 중 세 가지 정도의 코스를 먹어봤는데 어느 것을 선택해도 별로 후회는 없다.

다만 우리 부부는 음식 먹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거.. ㅎㅎ
다음 음식이 나올 때까지의 텀이 우리의 먹는 속도보다 살짝 느리다.

애피타이저부터 시작해서 디저트까지 하나하나 예쁜 세팅과 깔끔한 맛...
가격이 비싸고 서방님이 양식을 안 좋아해서 자주 갈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만족스럽다.

세련된 인테리어, 적절한 서비스, 멋진 풍광,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가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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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블루리본 서베이 정복 3탄 - 하동관

일상/요리/맛집 2011.07.23 15:51

시청 근처에 있는 곰탕집인 하동관.
일단은 주차장이 없어서 근처 유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이동.
들어가니 메뉴를 주문하고 식권 같은 것을 받아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선불식 구조.

특으로 두 개를 시켰는데 그릇 위에 내장이 넘칠 듯이 잔뜩... ㄷㄷ
고기로 달라고 주문을 했어야 하는데 처음이라 잘 몰랐던 탓에 내장과 고기가 섞인 곰탕을 받았다. ㅎㅎ

곰탕은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우리는 내장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건져내고 먹느라 고생.. ^^ 생각보다 양은 많지 않고 너무 복닥복닥해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없었다. 여유롭게 식사하거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식사 자리에는 적절하지 않는 곳이지만 워낙 유명하다고 하니 그냥 먹어본 것에 의미 부여.

아... 난 왜 사진 찍기가 부끄럽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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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블루리본 서베이 정복 2탄 - 김가소반

일상/요리/맛집 2011.07.17 00:05

한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간 김가소반.
여의도 금융가 밀집 지역의 주상복합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층별 안내도에 있는 간판이 너무 작아서 잘못 찾았나 하는 순간 발견.

가게 분위기는 작고 소박하지만 깔끔한 느낌.
음식을 반짝반짝한 놋그릇에 내오고 반찬들도 상당히 정갈해 보인다.

다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좀 늦은 시간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반기지 않는 분위기.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란다. 주말이라 9시면 닫는다고...
음식을 주문하려니 이건 재료가 없다, 이건 시간이 걸려서 안된다는...

하는 수 없이 그냥 골동반을 시켜 먹었는데 일단 이미 기분이 상해서인지 입맛이 똑 떨어져 뭐 특별한 맛은 아니다.
담담하고 부담 없는 정도. 가격이 11,000원인데 그에 비해 대단하지는 않은 정도.

들어가자마자 불친절 콤보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바람에 음식 맛도 음미하기는 커녕
그냥 마시듯이 후딱 먹어치우고 나와 버렸다.

평일에는 좀 친절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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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블루리본 서베이 정복 1탄 - 호수삼계탕

일상/요리/맛집 2011.07.09 23:48

요새 맛집을 찾는 것을 하나씩 시도해보고 있는 중.
첫번째로 신길동의 호수삼계탕. 가는 길이 왠지 뭔가 썰렁한 것이... 대부분 닫혀있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진짜 있기는 한건가...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짜잔... 차들이 엄청 많이 들어찬 호수삼계탕을 발견.

우리가 들어간 곳은 옆에 있는 분점인 것 같은데... 전화해보니 옆에 있는 집이랑 같은 집이란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데 일단 지하로 내려가라고 해서 아래로 내려갔다.
왠지 쾌적하지 않은 공기와 그닥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환경.

반찬은 별 거 없이 김치와 야채 약간... 메뉴는 그냥 들깨삼계탕 한 가지이다.
약간 기다려 내온 삼계탕은 그닥 특별해 보이지는 않지만 국물 자체는 상당히 개성적이다.
12,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엄청 작은 닭이지만 들깨가 잔뜩 들어간 걸쭉한 국물은 괜찮은 편.

하지만 너무 시끄럽고 너무 복잡하고 그닥 친절하거나 깔끔한 느낌은 없다.
한 번 가볼만은 한데 특별히 두 번 가고 싶지는 않은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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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할머니 국수 vs 망향 비빔국수

일상/요리/맛집 2010.11.14 23:29
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서도 가끔 해먹지만 집에서 해먹는 것과는 조금 다른 국수들이 땡길 때도 있다.

이전에는 그다지 국수집이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국수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인지 눈에 많이 보인다.

망향비빔국수는 근처엔 없어서 다른 곳에서 몇 번 먹어 보았는데...
비빔국수가 독특한 매콤함과 칼칼한 맛이 공존한다.
셀프로 국물과 물을 제공하고 따로 달걀을 낱개로 판매한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편이라면 계란은 필수! 매운 맛을 덜어준다.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어린이 국수, 만두로 간소하다.
소면보다 면이 조금 굵은 편이고 포장도 해주는데 특이하게 집에 와서 먹어도 별로 불지 않았던 것이 신기.

할머니 국수는 최근 특히 눈에 많이 띄는 편인데...
오뎅국수, 두부국수, 비빔국수 등으로 국수의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밥 종류도 몇 가지 있다.)
할머니 국수는 전반적으로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담백한 맛이다.
비빔국수를 주문하면 나오는 국물은 두부가 둥둥 떠 있는 담백한 국물로 들어있는 두부 맛이 꽤 좋은 편.
여기도 포장이 되는 것 같은데 가까운 곳에 있으니 그냥 먹고 오는 편이라 포장에 대해서는 확인을 못했다.

특히 더운 여름... 칼칼한 국수가 먹고 싶다면 망향비빔국수를 추천~!!
추운 겨울 할머니가 해주신 것 같은 담백한 국수를 원한다면 할머니 국수를 추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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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미스터 피자, 그린 스캔들~!

일상/요리/맛집 2010.11.08 20:26
효주 양의 발랄한 CF만 눈으로 감상하다가 처음으로 그린 스캔들(골드)을 시켜 먹기로 결심!
약간의 기다림 후에 맞이한 그린 스캔들의 첫 인상은... 음??

한 마디로 별 임팩트는 없었다는.. ㅎㅎ

주문하면 피자와 샐러드는 따로 포장 배송된다.
샐러드를 드레싱과 섞어 피자 위에 얹은 후에 피자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
줄줄 흘러서 먹기가 편하지는 않다. 편한 사이 아니면 먹기 같이 좀 힘들 듯.. ^^

감상은 그만 하고 일단 시식을....
한 입 먹었을 때의 느낌은 꽤나 맛있다!!!
풍부한 치즈와 닭가슴살, 샐러드의 조화는 꽤나 괜찮았고,
약간은 느끼한 피자의 맛을 샐러드가 눌러주어서 부담 없이 한정 없이 먹힐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먹기 불편하다면 샐러드 따로 피자 따로 먹어도 괜찮지만...
그래도 얹어서 한 입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피자 위에 샐러드를 얹어 한 입에 먹는다는 독특한 발상의 그린 스캔들...
아마도 꽤나 히트 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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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 얼큰한 김치찌개

일상/요리/맛집 2010.04.26 23:59

평소에도 하루 두 끼만 먹는 우리.. 놀러갔다고 그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아침 두 번씩은 호텔에서 해결하지만 나머지는 밖에서 먹어야 하는데 그것도 큰 고민...

첫날은 전복 요리가 먹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평점을 확인하고 찾아갔건만...
생각보다 그다지 대단히 맛있지는 않았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반기지도 않는 분위기...
유명한 사람들의 사인은 몇 개 걸려 있던데.. 반찬도 그닥... 음식도 그닥...
그냥 전복 뚝배기가 어떤 요리다.. 라는 것까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 수확.. ^^

둘째날은 나갔다가 돌아와서 멍... 하니 있다가 까딱 저녁 시간이 늦어버렸다.
어쩔까 하다가 일단 호텔 근처의 이마트로 가본다.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네... 하면서 한 바퀴 돌고 밖으로 나왔는데
길 건너편에 '얼큰한 김치찌개' 라는 간판이 보인다.

김치찌개는 어디라도 맛있으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일단 들어갔다.
첫인상은 깔끔하다.. 라는 느낌... 생긴 지 얼마 안된건지 새로 공사를 한건지 깔끔..
메뉴는 딱 세가지...
얼큰한 김치찌개, 얼큰한 참치찌개, 그리고 국수였나..? 하나는 잘 기억이.. ㄷㄷ

아무튼.. 김치찌개 2인분에 목살 1개를 추가 주문.
찌개 안에도 목살은 충분히 들어 있지만 더 먹고 싶다면 추가하면 된다.
찌개에 들어 있는 목살은 부드럽고 맛있다.
특이하게 김가루를 가져다 주는데 김치찌개를 밥에 비벼서 김가루를 얹어 먹으라는 설명.
다소 낯선 방식이라서.. 과연 맛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먹어보니 맛.있.다!!!

둘이서 찌개와 밥, 추가 목살까지 완벽하게 비우고 나왔다.
밥을 먹으면서 다 먹은 테이블을 치우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싹싹 긁어서 찌개 그릇에 모아 버리는 것을 보니 음식 재활용도 하지 않는다.

음식도 맛있고,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음식 재활용도 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깔끔하고...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가보아도 좋을 듯하다.
위치는 라마다 제주 쪽에 있는 이마트 건너편 근처... 가게가 조금 작으니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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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로티보이 번

일상/요리/맛집 2009.06.21 01:46
http://www.rotiboykorea.com/

로티보이 번은 VJ 특공대인가 생활의 달인인가에서 처음 봤었다.
그 때는 빵에 대한 것보다는 빵 위에 커피 크림을 얹는 점장의 특출난 솜씨가 주제였다.
지나다니던 길에 몇 번 봤었지만 선뜻 들어가보지는 못했다가...
마트에 갔다가 근처에 있길래 한 번 들어가 보았다.

일단 매장 분위기도 괜찮고... 빵 냄새도 참 좋았다.
다만 알바생인지.. 일이 너무 서툴고 빵이 나오는 속도가 좀 느려서 그냥 가버리는 손님도 꽤 있었다.
왠지 내가 다 안타까운 느낌이다. ^^;;

메뉴가 로티보이, 초코, 밀크였던가..
아무래도 처음이니 로티보이를 가장 먼저 주문해 보았다.
빵 냄새도 훌륭하고.. 맛도 있었다.
다만 생각보다 배부른(?) 음식은 아니라서 돈에 비해 포만감이 적다는 느낌?? 은 들었다.

꽤 맛있고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이라.. 자주 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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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손쉽게 만드는 비빔국수

일상/요리/맛집 2008.12.29 19:47

밥은 좀 귀찮고, 출출하고 매콤한 게 땡길 때 생각나는 게 비빔국수이다.
예전엔 꽤 자주 해먹었는데 최근에 밥하기에서 손을 뗀 후(?) 잊고 있었는데
TV에서 보니 비빔국수를 해 먹길래.. 주말에 한 끼 때웠다.
누구나 알 것 같은 아주 쉬운 조리법이라.. 올리기도 민망하지만..
혹시라도 나처럼 요리에 잼병인 분이 레시피를 찾을지도 몰라 일단 한 번 올려본다.
(언제나 그렇듯.. 귀차니즘으로 사진은 없음... ㄷㄷ)

<2인분 기준>
재료 : 달걀, 소면, 김치, 고추장, 물엿, 설탕, 깨소금, 참기름

1. 냄비 두 개에 동시에 물을 얹어 놓고, 달걀은 먼저 넣어 삶기 시작한다.
   달걀은 12분 정도 삶으면 완전히 익으니 (좀 크다 싶으면 1~2분 더...)바로 꺼내 찬물에 담가준다.
2. 물이 끓는 동안 김치를 잘게 채썰어 놓고,
    양념(고추장, 물엿, 깨소금, 참기름 1숟갈, 설탕 1/2숟갈)을 넣어 살짝 버무려둔다.
3. 한 쪽 냄비에는 소금을 조금 넣고 끓으면 물에 면을 삶는다.
   소면은 엄지와 검지로 살짝 쥐어서 검지 끝이 엄지 안쪽 끝에 닿을 만큼이 1인분 정도 된다.
   면은 뒤적이면서 붙지 않게 삶는다.
   젓는 느낌이 살짝 부드럽게 느껴지면 꺼내서 한 줄 맛을 보고.. ^^;;
   살짝 씹히는 것 같을 때 참기름을 한 방을 넣고 휘휘 저어준 후에 불을 끄고 바로 찬물에 면을 헹군다.
4. 면을 넣고 잘 버무린 후, 달걀을 얹어 내면 끝!

사실 양념을 눈대중으로 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입맛이라는 게 다들 다르기 때문에.. 한 번 해보고 본인 취향대로 가감하면 되겠다.

이거 뭐! 레시피도 아니지만.. 그냥 진짜 혹시.. 정말 모르는 분들을 위한 것이니 태클은 사양하겠다.
걍.. 난 이렇게 해먹는다.. 정도로 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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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집에서 만드는 배즙

일상/요리/맛집 2008.11.14 12:54

얼마 전, TV에서 배가 기관지에 좋고 기침이나 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고 나온 것을 보고,
요즘 기침으로 고생하고 있는 신랑에게 며칠 동안 손수 만들어 먹이고 있다.
꽤나 효과가 있는지 기침도 많이 줄고 가래도 많이 줄었다.

사먹는 것이 편하고 싸기는 하겠지만..
왠지 안심이 되지 않아서 밤마다 만들어 먹이는 중...
퇴근 후에 밤마다 여기에 들이는 시간이 거의 1시간이라 조금 힘들기는 하다. ㅜㅜ
만드는 법은 의외로 엄청 간단하다.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사진 과감히 생략.. ㅠㅠ)

<재료>
배 1개(큰 것), 도라지 한 줌, 대추 한 줌, 꿀 1~2큰술
(도라지를 많이 넣으면 약간 쓰니까 대추나 꿀을 좀 더 넣으세요.)

<만드는 방법>
1. 우선 모든 재료를 깨끗이 씻는다.
2. 배는 반으로 쪼개어 꼭지를 제거한 후, 그 상태로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썬다.
3. 모든 재료를 넣고, 물을 약 1L 넣는다.
4. 보온압력밥솥의 삼계탕이나 갈비찜 코스로 익힌다. (다 비슷한 듯..)
    또는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재료가 흐물흐물할 때까지 푹 끓인다.
5. 체나 면보 등을 이용해서 걸러준다.

저녁에 만들어 냉장보관했다가, 다음 날 매일 매일 먹는데...
만들고 나서도 양이 크게 줄거나 늘지 않고 약 1L 정도 된다.
좀 싱겁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거른 후에 냄비에 끓여서 약간 졸이면 된다.

생강도 넣으면 좋다고 하는데.. 이것 저것 너무 섞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그냥 간단하게 해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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