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철산명가 가마솥밥상

일상/요리/맛집 2008. 3. 9. 19:03
주말에만 밥을 먹는 요즘은 대부분 외식, 배달음식으로 때우고 있다. ㅠㅠ
그래서 가끔 한식이 매우 땡기는데 집 근처에 가마솥밥집이 있어서 종종 먹으러 간다.
우선 호박죽과 샐러드를 주고, 옆에는 작은 솥에 밥을 직접 해서 퍼준다.
반찬도 다양하고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다들 맛이 괜찮다.
갓 해서 내놓는 계란찜은 짭짤하고 된장국도 구수하니 맛있다.
가격은 1만 3천원이고, 점심 때는 1만원이란다.
주로 저녁 때 가는데 다양한 반찬을 안주삼아 한 잔 하기도 괜찮다.
위치는 철산 1동 우성 아파트 근처인데 단독 건물이고 큰 길 근처라 찾기는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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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품 테스트

일상 2008. 3. 8. 12:38
http://neoocean.net/tmp/2004082601.php

44점:

주위 사람들은 당신을 상큼하고, 발랄하고, 매력적이고, 재미있고, 현실적이면서 늘 즐거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지 주위의 이목을 사로잡는 사람이지만 적당한 주제파악으로 교만해지지 않을 줄도 아는 사람이죠.
당신은 다정하고 친절하며 이해심 많은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처진 기분은 업!시켜 주고 어려울 땐 도와주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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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바람의 화원

일상/책/영화/공연 2008. 3. 7. 12:54
바람의 화원 1
이정명
『뿌리 깊은 나무』로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연 이정명 작가의 최신작.

'신윤복. 자 입보(笠父). 호 혜원(蕙園), 고령인(高靈人). 부친은 첨사(僉使) 신한평(申漢枰).
화원(畵員). 벼슬은 첨사다. 풍속화를 잘 그렸다. ' - 오세창(吳世昌·1864~1953)의 근역서화징(1928)

단 두 줄의 기록만을 남기고 역사에서 사라진 신윤복, 베일에 싸인 그의 삶과 그림의 미스테리를 다룬 『바람의 화원』은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화석처럼 오래된 그림에 소설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그 속의 인물들을 생생하게 되살려낸 예...
* 작가 소개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잡지사와 신문사 기자로 여러 해 동안 일했다.
1999년 말 고구려와 비류백제의 역사를 재로 한 러브로망인 첫 소설 『천년 후에』, 2001년 『해바라기』, 2002년 『마지막 소풍』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그의 최근작인『뿌리 깊은 나무』는 5년간 공백기를 가진 저자의 신작으로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 신윤복, 역사에 단 두 줄로 기록된 천재 화원
궁중화원으로 활동하며 당대에 이름을 떨친 김홍도의 기록에 비해 신윤복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전무하다. 도화서(회화를 관장하는 국가기관) 화원이었으나, 속화를 즐겨 그려 도화서에서 쫓겨났다’는 후문만 떠돌고 있음

* 바람의 화원
드라마로도 제작중으로 2008년 9월 방송예정, 주인공 신윤복은 문근영
신윤복이나 김홍도처럼 흔히들 알고는 있지만 큰 관심은 없었던 인물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신윤복과 김홍도의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화보집을 보는 듯 눈이 즐거운 책
내용은 영조 시절 일어난 살인 사건들에 얽힌 내막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김홍도, 신윤복, 정조대왕까지 모두 얽혀진 하나의 큰 사건을 줄기로 주변 이야기를 펼쳐간다. 약간 아쉬운 것은 구성의 치밀함이랄까..

* 인상 깊은 구절
그림이란 무엇이냐...
그린다는 것은 그리워하는 것이 아닐지요? 가령, '저문 강 노을 지고 그대를 그리노라' 라고 읊을 때, 강을 그리는 것은 곧 못견디게 그리워함이 아닙니까. 그림이 그리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리움이 그림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운 사람이 있으면 얼굴 그림이 되고, 그리운 산이 있으면 산 그림이 되기에 그렇습니다. 문득 얼굴 그림을 보면 그 사람이 그립고, 산 그림을 보면 그 산이 그리운 까닭입니다.

* 김홍도, 신윤복의 작품
간송미술관 - 5월과 10월에만 개관하며, 김홍도와 신윤복의 작품이 항상 전시되지는 않는다.
                  다만, 복제화를 판매하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전시관 오픈때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http://snowblue.sookmyung.ac.kr/museology_dig/gallery/gansong.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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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생년월일로 알아 보는 동물 점...

일상 2008. 3. 5. 12:55
http://youbay.co.kr/animal.php3

왠지 맞는 듯해서 기분 나쁜.. ㄷㄷ
특히 맞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굵게 표시해봤다.
===================================================================================
동물점 캐릭터 : 페가수스
속박 당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모든 속박과 구속을 싫어하며, 유유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한다. 일일이 지시 받는 것은 참을 수 없어 한다.

페가수스의 포인트는 한 마디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재치가 넘치며, 천재적이라는 것. 12동물 중에서 유일한 가공의 동물답게, 그 감성에는 특별한 빛이 있다. 재치꾼이면서 발상 또한 천재적이다. 본인이 마음에 들면 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페가수스는 당당한 변덕쟁이이기도 하다. 지극한 변덕쟁이이지만 그것을 감추려 하지 않는다. 의식하고 변덕을 부리는 것이 아니니까.

기분이 좋을 때는 즐거운 상대이지만 기분이 안 좋을 때는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 귀찮아 하기 때문이다. 12동물 중에서 가장 귀찮아 하는 존재이다. 어찌 됐든 천재이므로 시시한 것은 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것은 누군가 해라" 라는 식으로 교묘하게 사람을 부리는 솜씨가 뛰어나다.

끄덕이면서도 듣지 않는다. 열심히 듣는 척 하지만 실은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으며, 아무 것도 듣지 못했다고 발뺌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가 시시했을 뿐이다.

갑자기 쏙 없어진다. 여럿이서 파티를 하고 있을 때라든가, 여행을 갔을 때 등 모르는 사이에 모습을 감추어 버리는 사람. 이런 사람 없는가? 그 사람이 바로 페가수스이다. 그 틈에 흥미 있는 곳에 가있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 돌아오지만.

자기 자신에게 너무 솔직하다. 싫증을 잘 내며 변덕쟁이, 기분이 들떠 있을 때는 매우 귀엽다. 항상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편이다.

호화로운 곳을 좋아한다. 호화로운 장소나 이벤트, 장식 등을 아주 좋아하며, 주위에도 화려한 사람이 많은 듯하다. 그러한 장소에 나가면 즐거운 화제거리를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살리는 것을 잘한다.

하지만 기분전환이 서투르다. 기분이 들떠 있을 때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페가수스는 나쁜 환경에 빠져버리면 무엇을 하더라도 안된다. 기분전환을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미스터리한 사람. 페가수스인 사람의 행동은 다른 동물과 대조해 보면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실은 자기 자신도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는 순간 순간이 많다. 미스터리한 부분이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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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전화 검색하기

일상 2008. 3. 2. 14:43
http://missed-call.no-ip.info/

발신인이 누군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전화...
미리 한 번 검색해 보자.

일단 번호를 넣어서 수천 건 이상 올라간 건 스팸 확률이 높다.
만약 검색되지 않은 번호라면 스팸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DB에는 즉시 추가된다.
이럴 땐 무고한 시민이 피해볼 수 있으니 등록 취소를 눌러 취소해 주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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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테스트...

일상 2008. 2. 22. 12:44
http://www.idsolution.co.kr

무난하고 보편적인 소년 소녀 취향

당신은 자본주의 문화 시장의 당당한 주류입니다.

당신은 대중 문화의 적극적인 소비자일수도 있고, 자기 주장이 별로 없는 소극적인 소비자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당신의 가슴 밑바닥엔 낭만주의의 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악하고 더러운 것으로부터 멀리 하려는 대중적 마인드가 바로 당신의 정신 세계인 것입니다.

당신의 취향은 과장해서 이런 상태에 가깝습니다.

당신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취향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쉽게 친해질 수 있고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난한 콘텐트를 지지하는 계층이라 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당신의 취향이야 말로 자본주의 시장의 주류입니다. 대부분의 베스트셀러, 가요 차트 순위는 당신의 취향을 따라 가기 마련이며, 책, 음악, 미술, 영화 등 콘텐트 기획자들은 당신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입니다. 당신 취향에 맞지 않는 것들은 시장에서 실패하거나, 성공하더라도 대박을 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자면, 당신은 다른 취향이 누리지 못하는 당당한 메인스트림의 지위를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한국 음악사에 길이 남을 베스트셀러 음반들.
모두 당신 취향에 부합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당신은 지나치게 비슷비슷한 종류의 콘텐트에 너그럽습니다. 좋게 말하면 쉽게 질리지 않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새로운 것에 부정적이라 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취향이 뻔하고 남 따라하는 경향까지 있다는 비난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메인스트림의 지위를 가진 취향으로써 마땅히 감수해야 할 점입니다.


좋아하는 것
즐겁고 쾌활한 것이 좋습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세상, 철학이고 논리고 인생의 깊이고 논하기엔 너무 피곤합니다. 굳이 특이할 필요도 없고 굳이 고급스러울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은 즐거운 재미, 순수한 감동을 원합니다. 기분 좋게 산뜻한 내용의 콘텐트, 맑고 순수하게 만들어진 내용이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광고를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은 정도가 가장 적당할 듯 합니다.

"Love Your Lips" OLAY lipstick


저주하는 것
당신은 잘난 척, 지적인 척, 똑똑한 척을 제일 증오합니다. 건방지고 까다롭고 냉소적이고, 한 마디로 재수없는 것들이죠. 당신은 남보다 우월한 듯한, 뭐든 무시하는 듯한 것들을 참을 수 없습니다. 특히 뭔가를 가르치려는 듯한, 충고하려는 듯한 태도에 거부감을 느끼죠. 인생의 깊이에 대해, 삶과 사회와 문화예술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철학자를 만난다면 마음은 어느새 십리 밖으로 도망가 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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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발렌타인 데이~~

일상 2008. 2. 13. 12:58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아빠와 아버님께 보내드린 초컬릿...
맛있었나..?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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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전기요금 할인받기

일상 2008. 2. 11. 19:11
2008년 1월부터 벤처기업, 관계법령에 의한 나노연구시설, 공인시험기관, 종합물류인증기업의 물류시설의 전기요금이 13.8% 인하된다.

요금할인 신청을 하려면... 관할 지점에 아래의 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된다.

   지식서비스산업_요금_적용_신청서 1부 - (
http://www.kepco.co.kr 자료실에서 다운)
   사업자 등록증 1부
   벤처기업확인서 1부
   전기요금청구서 1부

서류를 접수하면 2~3일 내에 실제 사업운영을 하는지 등에 대해 실사를 나오고,
통과하면 해당 할인이 적용된다고 한다.

벤처기업의 경우 유효기간 내에만 할인이 되며,
기간이 연장되었을 경우 다시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할인을 계속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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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일상/책/영화/공연 2008. 2. 3. 18:58

줄거리
이혼한 소설가의 딸인 위녕이 재혼한 아빠와 살다가 19세가 되던 해에 오랜 동안 떨어져 살아왔던 엄마와 성이 다른 두 동생과 살게 된다.
약간 푼수끼가 있는 것 같지만 인생을 적극적이고 행복하게 살려는 엄마와 한창 자라면서 성장통을 겪어가는 동생들과 살아가는 잔잔한 일상의 이야기들이며,
고양이의 죽음, 둘째 동생의 아빠의 죽음, 엄마의 새 애인 다니엘 아저씨와의 만남, 어린 시절부터 불화를 겪었던 아빠와 새엄마와의 화해 등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책

소감
늘 당연하게 생각했던 가족과 사랑과 행복에 대해 한 번쯤은 다시 돌아보게 하는 글이면서
동시에 스스로의 열아홉살에 대해서 어린이도 아닌 어른도 아닌 그 시기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되었다. 모든 사람은 스스로가 그리고 가족이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에 어느 한 집도 평범한 집이란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인상 깊은 구절
-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이 왜 불행한지. 그건 대개 엄마가 불행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 사람들은 내가 세 번 이혼했다는 것에만 관심을 갖지 내가 그 사람들과 너희들을 낳고 평생을
  살기로 결심할만큼 사랑했다는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아.
-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영영 행복은 없어..
- 위녕, 세상에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미리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어떤 결정을 했으면 그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일뿐이야.

즐거운 나의 집은 아빠의 결혼식에 주인공 위녕이 연주했던 곡으로 행복하지 않았던 가족에 대한 역설적 표현이며 동시에 가족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해가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최근들어 대두되고 있는 싱글맘, 비혼모 등의 새로운 가족형태에 대한 편견적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은 작가의 소설적 표현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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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랑하기 때문에...

일상/책/영화/공연 2008. 2. 2. 12:50
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의 주인공들인 커너, 마크, 에비, 앨리슨은 저마다 깊은 상처와 고통이 있다. 사회적인 성공이나 부의 축적과는 무관하게 상처는 현재를 어둠 속으로 밀어 넣는 동시에 미래마저 암울한 빛깔을 띠게 한다. 이 소설은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가해자와 피해자, 상처를 입힌 자와 상처받은 자들은 서로 화해와 용서를 통해 삶을 어둠 속으로 이끄는 상처를 극복해간다.

라일라,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쇼핑몰 근처에서 실종된다. 부모는 극심한 충격에 휩싸인다. 사회적인 성공과 함께 행복한 삶...
* 작가 소개
기욤 뮈소
2001년 5월 프랑스 문단의 호평 속에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Skidamarink)』를 출간했고, 2003년 두 번째 소설 『완전한 죽음(Et Apres…)』을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Sauve-moi)』는 프랑스 아마존 87주 연속 1위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그를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는다. 네 번째 소설인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세계 22여 개국에서 출간되었고,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라 역시 기욤 뮈소라는 찬사를 받았다. 『사랑하기 때문에』도 베스트셀러 최상단에 랭크되면서 기욤 뮈소 소설은 4연속 베스트셀러 1위, 4연속 1백만 부 판매라는 신기원을 이루었다.

책 소개
성공한 정신과 의사였지만 딸을 잃어버린 후 노숙자로 전락해 버린 마크, 사회적으로 성공한 정신과 의사이자 마크친구인 커너, 돈 때문에 엄마를 잃고 복수를 하려는 에비, 성공한 사업가의 딸이지만 행복하지 않았던 앨리슨이 소설의 주인공

마크는 5년 전, 다섯 살짜리 딸인 라일라를 잃어버리고 노숙자가 된다.
5년 후 잃어버린 딸은 거짓말처럼 잃어버렸던 자리에 나타나고, 딸을 데려오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후 에비와 앨리슨을 만나게 된다.
비행기에서 만난 세 사람은 서로의 과거를 털어놓게 되고, 비행의 종반 세 사람은 서로의 과거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모두들 충격에 휩싸이지만 용서와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네 사람...

요약
이 책은 현재 시점의 진행과 함께 주인공들 각자의 과거로 돌아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마치 로스트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소설의 종반부에 이르러서야 사라진 딸과 커너를 포함한 주인공 네 사람의 연결된 과거를 정리할 수 있어 끝까지 흥미진진한 소설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이 소설의 제목처럼 네 명의 주인공이 가진 아픈 과거를 사랑으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임팩트 요소
각기 다른 네 명의 과거와 현재의 사건이 연관성 없이 진행되다가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하나로 연결되는 극적 구성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스토리 전개
어찌 보면 뻔한 스토리를 소설적 장치 등을 통해 극적으로 전개하여 재미 극대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시간 변화를 줌으로써 긴장감 고조와 호기심 발동 -> 책을 읽어나가는 원동력

좋은 구절
“용서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잊으라는 뜻은 아니야. 죄 자체를 없던 일로 하자는 뜻도 아니야. 복수는 증오심을 키울 뿐이지만 용서는 널 자유롭게 해줄 거야.”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용서이고, 가장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걸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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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 엘리베이터 안에서~

일상 2008. 1. 18. 12:38

지하 식당에서 점심 먹고 올라오는 길.. 엘리베이터를 탔다.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달마시안 무늬의 밍크 코트 입은 중년 아줌마와
종이컵 커피를 들고 있는 일개 군단.

어쨌든 모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침묵을 가르는 아줌마 목소리...

" 아니 밍크코트에 쏟으면 어쩌려고 커피를 들고들 타지? 여기는 그러나?"
하면서 옆에 서 있는 중년 아저씨에게 투덜..

커피 들고 있던 일행 중 한 여자,
"아직 안 쏟았잖아요. 쏟으면 죄송하다고 사과할께요."

"그런 건 굉장히 익스큐즈한 일 아니에여? 외국은 안 그런데 여기서들은 그러나보지?"

아... 끝까지 어떻게 되나 보고 싶었는데... 그만 내려야 해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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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 예금이 입금되었습니다"

일상/정보 2008. 1. 10. 19:3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06/2008010600640.html

자동이체가 많은 날이라 예금 조회를 했더니 갑자기 눈먼돈이 입금되어 있었다.
검색해 보니 30만원 미만 휴면예금을 은행계좌로 자동으로 넣어준단다.

사실 직장생활 하면서 찾으러 갈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두었었는데
알아서 계좌로 넣어주니 공돈 생긴 기분...
하지만 한편으로 이렇게 할 수 있는 거 왜 여지껏 안 줬나? 싶은 기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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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진

일상/책/영화/공연 2008. 1. 10. 12:43
리진 1
신경숙
신경숙 작가가 6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펴낸 장편소설. 궁중 무희의 신분으로 프랑스 외교관을 사랑한 실존 여인, '리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19세기말, 시대의 역동 속에서 자기만의 운명과 사랑을 만들어간 한 여인의 모습이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졌다.

'내가 리진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사 년 전이다. 동시대인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본 대가로 깨진 유리조각들을 손에 움켜쥔 채 피 흘리고 있는 백 년 전 한 여인의 고통이 나를 엄습했다. R에게 전화를 걸어 A4용지 한 장 반 안에 갇혀 있는 그 여인을 소설로 되살려내...
-----------------------------------------------------------------------------------------
뒤늦은 리뷰...
여름 휴가 때에 들고 가서 읽기 시작했던 조선의 궁중 무희에 관한 소설...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자료를 가지고 두 권이나 되는 소설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경탄했고,
리진이라는 여인의 슬픈 인생과 사랑에 실로 안타까웠다.

재능 있고 똑똑했지만 시대를 잘못 타고났던 리진...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슬프지 않은 생을 살았을까...
읽는 데는 이틀이면 족했지만 한 달간은 감동과 슬픔으로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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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치즈 떡볶이

일상/요리/맛집 2008. 1. 7. 12:55
떡볶이를 해먹고 싶던 차에 얼마 전 어디선가 본 에멘탈 치즈가 들어있다는 떡볶이를 구입해 보았다.
맛은.. 괜찮았다. 떡도 꽤 쫄깃하고, 안에 든 치즈도 고소하고 더 좋은 것은 깔끔하다는 것!
치즈 떡볶이는 보통 국물에 치즈를 얹고 그러면 맛도 덜하고 좀 깔끔하지 않은 느낌인데 반해
이 제품은 깔끔하면서 제 맛을 잃지 않은 치즈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두 봉지 들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갯수가 많지 않아서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달걀 2개와 오뎅 한 봉지를 넣어서 그런지 한 봉지로도 충분했다.
두 봉지 넣었으면 배가 터졌을지도 모르겠다.

떡이 좀 딱딱해서 계란 삶던 냄비에 살짝 데쳐서 사용했다.
냉장보관하라고 되어 있는데 냉장실에 있었더라도 떡이 매우 딱딱한 편이다.
익지 않는 떡을 초당 30회의 속도로 눌러가며 스트레스 받느니
한 번 살짝 데쳐 사용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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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진주 귀고리 소녀

일상/책/영화/공연 2008. 1. 7. 12:44
진주 귀고리 소녀는 표지에 있는 한 편의 그림으로부터 시작된 소설로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베르메르의 삶을 실재했던 것처럼 만들어냈다.
당시의 사회상과 미술기법 등에 대해 많은 자료 조사와 연구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을지
작가의 노고가 그대로 느껴져 더욱 소중하게 읽혀진 책이었던 것 같다.

중간중간 베르메르의 그림이 컬러로 들어 있는 것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언제 베르메르의 전시회가 열린다면 꼭 가보리라.. 하고 결심할 만큼 그림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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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구로 디지털 단지 맛집 - 뽕잎사랑

일상/요리/맛집 2008. 1. 3. 21:11

샤브샤브... 좀 흔한 음식이지만 뽕잎을 이용했다는 것에서 약간의 차별화...
소고기 샤브샤브 -> 칼국수(뽕잎) -> 볶음밥의 코스로 이어지는 음식은 등촌 칼국수랑 비슷하다.
하지만 먹고 나서 속이 편했다는 점에서 점수 플러스..
(참고로 등촌 칼국수를 먹고 나면 항상 속이 부글부글하곤했다. ㅠㅠ)

http://bbongiplove.co.kr/

구로디지탈밸리 쪽에는 코오롱사이언스벨리 2차 지하 1층에 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권을 가지고 가서 도장을 받으면 1시간 무료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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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8년부터 달라지는 것들

일상/정보 2008. 1. 3. 12:52

■ 세제
◆소득세 과표구간 상향조정=소득세 과표구간이 현행 1000만원 이하 8%, 1000만원 초과∼4000만원 이하 17%, 4000만원 초과∼8000만원 이하 26%, 8000만원 초과 35%에서 내년 1월1일부터는 1200만원 이하 8%, 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17%, 46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26%, 8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난방용 유류세 한시적 인하=내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 프로판 및 가정용 LPG, 취사 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 등 난방용 유류제품에 30% 탄력세율이 적용돼 가격이 내려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 개선=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현재 총 급여액의 15%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15%를 공제해주는 방식에서 총 급여액의 2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를 공제해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교육비 공제대상 확대=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 등 공납금만 대상으로 하던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 후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출산 입양 소득공제 제도 신설=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해당 연도에는 출산 및 입양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 공제해 준다.

◆성실사업자 의료비 교육비 공제 신설=근로자와 자영사업자 간 소득공제의 형평을 도모하고 자영업자 과표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성실 사업자에 대해 의료비와 교육비 공제가 허용된다.

◆현금영수증 발급 기준금액 폐지=5000원 이상 거래시에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주는 현재와는 달리 내년 7월부터 소액현금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준금액이 폐지된다. 대신 발행 건당 20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기부금 공제 확대=기부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현행 소득금액의 10%에서 20%로 확대된다. 공제대상 인적범위에는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기부한 금액도 포함된다.

■ 보건·복지
◇국민연금 급여율 하락=내년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이들은 40년간 보험료를 내도 평균소득의 50%만 받을 수 있다. 지금은 평균소득의 60%를 받고 있다. 2009년부턴 해마다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에는 수급률이 40%로 떨어진다.

◇건강보험료 인상=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6.4% 오른다. 직장 가입자들은 보험료율이 현행 월 보수의 4.77%에서 5.08%로 0.31%포인트 오른다.

◇건강보험료 혜택 축소=입원환자 식대의 본인부담률은 20%에서 50%로 높아진다. 6세 미만 어린이(신생아 제외)가 입원을 해도 10%의 부담금을 내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사망할 경우 나오던 장제비 25만원도 받을 수 없다.

◇기초노령연금 지급=전체노인의 60%(301만명)는 달마다 최대 8만4000원의 기초노령연금을 받게 된다. 70세 이상은 1월부터, 65세 이상은 7월부터 혜택이 주어진다.

■ 노동
◇육아 휴직제 개선=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부터 3세 미만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육아휴직기간은 현재와 같이 1년 이내다. 7월부터는 육아휴직을 신청한 시점에 상관없이 1년의 범위 내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나눠 쓸 수 있다. 배우자휴가제도가 신설돼 출산 후 30일 이내에 청구하면 3일의 휴가를 준다.

◇주 40시간제 확대=현행 상시근로자 수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중인 주 40시간제가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돼 법정근로시간은 1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월차유급휴가 폐지, 생리휴가 무급화가 뒤따르고 반면 연차유급휴가는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난다.

◇고객 등에 의한 성희롱 방지=고객 등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성적인 언동 등으로 근로자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해 근로자가 이에 따른 고충 해소를 요청하면 사업주는 근무장소 변경, 배치전환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과학기술
◇원자력 수출입통제 시스템 구축·운영=내년 1월부터 핵물질 및 원자력전용 품목에 대한 수출입 허가(승인), 보고 등에 대해 오프라인으로 신청, 처리하던 업무를 온라인(
www.NEPS.go.kr)으로 신청, 처리결과를 통보해 준다. 또 이 정보를 관세청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통관정보를 공유한다.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 추진=내년 4월부터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연구자 스스로 연구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도록 선행 연구기회를 제공하고 연구비 5000만∼70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신진 연구원의 50% 이상이 참여하도록 의무화한다.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융합연구개발사업의 본격적 운영=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 추진을 위한 국내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운영 절차 등을 규정한 'ITER 사업 처리운영규정'을 제정,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또 내년 1월부터 핵융합 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 등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연구기관'을 지정·운영한다.

■ 산업·정보통신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유전자변형생물체를 수입·생산하고자 하는 경우 관계중앙행정기관 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표시 및 취급관리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천일염 식용제도 시행=내년 3월부터는 천일염의 식용이 허용된다. 식용천일염은 식품위생법의 적용을 받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등유 및 부생연료유에 대한 판매부과금 폐지=등유는 ℓ당 23원, 부생연료유는 ℓ당 17원이 부과되던 판매부과금이 사라진다. 소비자가격 안정 및 난방비 부담이 기대된다.

◇시내전화-인터넷전화간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상반기부터 시내전화를 사용하다가 인터넷전화로 변경해 사용하는 경우에도 번호 변경 없이 기존 시내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파사용료 일시납부제도 개선=현재 연초(1·4분기)에만 신청·납부할 수 있는 전파사용료 일시납부제도가 연중 신청·납부가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특허 등록료 인하 및 감면대상 확대=특허 및 실용신안의 제9년차 이내의 등록료를 11% 인하하고 5·18민주항쟁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 특수임무수행자에게도 출원료 및 최초 3년분 등록료 전액을 면제해준다.

◇중소기업 가업상속 지원제도 시행=중소기업 가업승계 원활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경영 노하우 등이 후계자에게 원활하게 이전돼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안정을 도모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성공단 진출기업 지원사업=개성공단에 진출한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 인력, 판로 및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지원한다. 특례보증제도 및 중소기업 임시투자 세액공제제도 역시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창업기업 투자보조금 제도 시행=비수도권 창업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10%(최대 10억원 3년간 분할 지급)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2007년 1월1일∼2009년 12월31일 3년간 비수도권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토지구입비를 제외한 투자금액이 5억원(임대공장은 3억원) 이상이고 5인 이상 신규고용 및 1년 이상 정상영업을 한 기업이다.

■ 건설·교통
◇공공주택 후분양제 시행=주공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공공택지에 짓는 공공 주택은 건축 공정이 전체 공정의 40%에 도달해야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는 내년 1월 1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후분양제는 2010년에는 공정률 60% 시점에서 2012년에는 공정률 80%에서 입주자를 모집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후분양을 하면 실물 주택을 눈으로 확인하고 살 수 있지만 입주까지 기간이 짧아 목돈을 한꺼번에 중도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주택 지역우선 공급요건 강화=내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택 가운데 지역우선공급 물량을 분양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은 '해당 지역 1년 이상 거주자'로 명확해진다. 지금은 '일정기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 규정이 모호해 지자체별로 6개월 내외 거주자로 적용하고 있다. 때문에 광교신도시와 같이 인기 예상지역에 청약을 하려는 사람들은 적어도 입주자모집공고일로부터 적어도 1년 전에 주민등록을 옮겨야 지역우선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분양승인 신청하는 전용 85㎡ 초과 공공건설임대주택은 민영주택으로 분류돼 무주택자 우선공급대상에 포함된다.

◇주택 소비자 만족도 평가=내년 3월부터 소비자의 만족도 평가 결과가 아파트 분양가에 반영된다. 주택의 품질을 평가해 우수건설업체에 향후 분양될 아파트 분양가 산정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주택품질평가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또 품질평가 대상 아파트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 실적이 있는 건설사로 대폭 확대된다. 소비자 만족도 평가 결과 우수업체로 선정된 건설사는 다음 해에 분양하는 주택의 분양가를 산정할 때 기본형 건축비의 1%를 더할 수 있게 된다.

◇전ㆍ월세 계약 신고 의무화=내년 1월 1일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전ㆍ월세 계약을 할 경우 15일 이내에 실거래가를 부동산중개업자가 직접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주택거래신고 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전ㆍ월세 계약 체결 1개월 이내에 해당 내용을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며 위반 시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피스텔도 전매제한=내년 하반기부터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에도 전매제한 및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하반기에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량 통행료 할인 연장=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 5% 할인 제도가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또 경차 규격이 1000㏄, 3.6m 이하 차량으로 바뀌어 고속도로 통행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 금융
◇전자금융 보안등급별 이체한도 차등화=4월부터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때 보안 등급에 따라 이체한도를 차등화한다. 보안등급은 1∼3등급으로 구분하고 이체한도가 2등급은 1등급 대비 40∼50%, 3등급은 1등급의 10% 수준으로 축소된다.

◇한은, 신규 기준금리제 도입=99년부터 시행해온 콜금리 목표제를 폐지하고 내년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기준으로 한 '한은 기준금리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는 내년 3월부터 콜금리 운용목표 대신 한은 기준금리를 발표하며 통화정책수단도 7일에 한차례씩 RP를 매매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대기성 여수신 제도 시행=내년 3월부터 단기금융시장인 콜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가 급등 또는 급락할 때 한국은행이 채권 등을 담보로 잡고 시중은행에 단기자금을 빌려주거나 잉여자금을 받아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방카슈랑스 4단계 시행=방카슈랑스 4단계가 4월부터 시행되면 은행 창구에서 자동차보험과 생명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다만 국회에서 시행 시기를 연기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유동적이다.

◇이륜차 보험료 차등화=1월부터 이륜차보험에도 자동차보험처럼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할인 폭 등은 업체 자율로 결정된다.

◇보험사 상품 교차 판매 허용=8월부터 생명보험 또는 손해보험사에 소속된 보험설계사가 다른 업권(생보사 소속 설계사의 경우 손보사)의 상품을 팔수 있는 교차 판매가 허용된다. 보험 고객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신BIS제도 시행 = 1월부터 은행의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국제적 기준인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 제도를 새롭게 개편해 은행에 내재해 있는 각종 리스크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 관리하게 된다.

◇CD·ATM 운영 감독 강화=금융회사 및 전자금융보조업자(VAN사업자) 등이 자동화기기의 설치 및 운영 시 준수해야 할 안전성 기준을 4월부터 전자금융 감독규정에 명시할 예정이다.

◇연결공시제도 시행=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 등 사업보고서 제출법인 중 종속회사가 있는 법인은 내년 3월 사업보고서 제출 시부터 재무에 관한 사항 및 그 부속명세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기재해야 한다.

◇재무구조개선적립금 제도 폐지=상장법인의 재무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 등으로 인해 재무관리를 회사의 자율에 맡길 여건이 마련됐다는 판단 아래 올해 말부터 직접규제를 폐지하고 시장규율로 전환하게 된다.

◇원주상장 가능…해외거래소 지정 폐지=올해 말부터 기업의 해외거래소 선택권은 자율에 맡기되 복수상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 부실공시 등에 대해서는 엄중 제재하게 된다.

◇전자금융거래 통지방법 개선=내년 2월부터 전자금융거래 약관변경 때 전국 일간신문에 공고하는 의무를 없애되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가 약관변경에 대해 통지를 했다는 점을 입증하도록 한다.

◇채권 장외 호가집중제 시행=증권회사와 채권매매 전문 중개회사는 올해 말부터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채권거래에 대한 호가정보를 협회에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협회는 이를 채권정보센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시한다.

■ 사법·법무
◆호주제 폐지, 가족관계 등록법 시행=호적상의 호주와 가족을 개인별로 나눠 한 사람마다 하나의 가족관계등록부가 만들어진다. 가족관계등록부는 호적의 기재사항을 기초로 컴퓨터를 이용해 개인별로 자동 작성된다. 또 가족관계등록부에서 증명 목적에 따라 발급하는 증명서를 차별화해 가족관계 증명서(부모·배우자·자녀), 기본 증명서(본인 출생·사망), 혼인관계 증명서(혼인·이혼), 입양관계 증명서(양부모 또는 양자), 친양자입양관계 증명서(친·양부모 또는 친양자) 등으로 발급받는다.

◆협의이혼시 자녀양육 합의 의무화=내년 상반기부터는 자녀의 성(姓)과 본(本)은 아버지를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혼인신고시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 자녀가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다. 또 만15세 미만자에 대해 가정법원의 친양자 재판을 받아 친생자 관계를 인정받는 친양자 제도도 도입된다.

◆국민참여재판=20세 이상 국민은 형사재판 배심원으로 선정돼 재판에 참여할 수 있다. 재판부가 배심원을 무작위 선정해 출석 통지를 하면 5∼9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유·무죄 및 형량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안=내년 상반기부터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거나 고액을 체납한 사람은 신용정보기관에 관련 정보가 제공돼 금융거래를 할 때 불이익을 받거나 법원 재판을 통해 30일 범위 내에서 감치될 수 있다.

◆특정 성폭력범 '전자발찌'=10월28일부터 아동 상대 또는 상습 성폭력 사범은 휴대용 전자발찌와 휴대용 위치추적장치 등을 통해 24시간 통제된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장치를 고의로 분리·손상했다면 관제센터에 곧바로 경고가 뜨고 7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소년법·소년원법 개정=7월에는 소년법 적용 연령이 '12세 이상 20세 미만'에서 '10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조정된다. 보호처분 내용은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확대, 1개월 이내 소년원 송치(쇼크구금), 보호자 교육 등으로 다양화하며 인권 보장을 위한 국선보조인제도를 도입한다. 소년분류심사관·보호관찰관의 인성·환경 자료를 바탕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검사 결정 전 조사제'를 시행한다.

■ 문화
◇저작권 단순 침해자 조건부 기소유예제=청소년 등 단순 저작권 침해자가 과도한 고소·고발로 피해를 보지 않게 일정한 저작권 교육을 이수할 경우 기소를 미뤄주는 제도로서 내년 중 시범실시에 들어간다.

◇소공연장 통합마케팅 시스템 구축=대학로 등에 밀집한 소공연장들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발권 시스템 등을 구축해주는 사업. 내년 초 1차로 기업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개설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명동 예술극장(옛 명동 국립극장) 개관=옛 명동 국립극장을 리모델링한 가칭 명동 예술극장이 내년 10월 개관한다. 이 건물은 1936년 영화관으로 개관한 이래 서울시 공관, 국립극장 등으로 사용되다가 1973년 국립극장이 장충동으로 이전하면서 대한투자금융이 매입해 사용했다. 이후 문화예술계의 옛 국립극장 복원 요청에 따라 정부가 다시 매입해 2006년 4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재개관되는 옛 명동 국립극장은 극예술 중심의 극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백두산 직항로 이용 관광=이르면 내년 5월부터 서울과 백두산 간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이 개시된다. 이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됐던 사항으로 현재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자격시험 주관기관 변경=문화재청이 주관하던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자격시험이 내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된다. 1년에 한차례 시행되는 시험으로 내년 시험은 하반기 중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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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자동차세 연납 신청 기간 (1/1 ~ 1/31)

일상/정보 2008. 1. 2. 19:25
1월은 자동차세 연납 신청/납부의 달.
관할 시청이나 구청 세무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10% 할인된 고지서를 1월 중순경에 발송해준다.
한 번 신청하면 해지신청을 할 때까지 해마다 계속 고지서가 자동 발송되서 편리하다.
이사해서 관할 시군구청이 바뀌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자동차 등록이 넘어가면서 연납 신청한 기록은 넘어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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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구로 디지털 단지 맛집 - 벨로벨라

일상/요리/맛집 2007. 12. 30. 15:31
벨로벨라는 스파게티 & 이탈리아식 피자집이다.
구로 디지털 단지에는 사실 맛있는 식당이 없어서 뭘 먹고 싶을 땐 참 힘들다.
항상 여의도나 목동 쪽으로 진출해야만 한다.

벨로벨라도 게우게우 검색으로 우째우째 찾아서 알게 된 것.
두 번 정도 갔었는데...
직원들 꽤 친절하고 음식 맛있다. 지금까지 먹어본 것들은 다 괜찮았다.
테이블에 콜버튼이 없어서 약간 구석진 곳에서 음식 시키기가 약간 어려운 것이 단점.

음식 가격은 그냥 왠만하다.
셋이서 푸짐하게 (피자 1 판 + 스파게티 3개 + 샐러드) 먹었더니 5만원 가량 나왔는데
음식이 좀 남았드랬다.

점심 시간에는 스파게티 or 샐러드 + 피자 + 음료를 세트로 1만 2천원...
스파게티는 5종류 중 선택 가능하고, 피자는 런치용 피자.. 음료는 탄산 음료이다.

피클도 아삭하고 시야가 트인 곳에 있으면 물도 알아서 리필해 주어 좋다.
점심 때 가면 세트 메뉴도 있고, 후식도 주니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듯~

구로디지털단지역 2번 출구에서 미니스탑과 은행 사이 골목으로 조금만 가면 있다.
다만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처음 가는 경우는 조금 신경 써서 찾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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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일상/책/영화/공연 2007. 12. 30. 11:43
해리 포터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7편의 4권이 나온지 한 달쯤 된 듯..)
그 동안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살리는 뜨개질에 매진하느라 밀쳐두었다가 한꺼번에 쭈~욱 섭렵..
사실 처음보다 임팩트도 떨어지고 좀 지지부진한 느낌도 들어서 안 볼까 싶었지만...
아무리 재미없는 책이나 영화들이라도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보는 병이 있는데다가
재미없어서 도저히 못 보는 수준의 책은 아니니 기꺼이 읽어주었다.

일단은 해피 엔딩이라서 다행. 누가 해리가 죽는댔어? 다 나와!
이제 신선함을 떨어졌지만 대신 치밀한 구성은 약간 억지스럽긴 해도 꽤 괜찮은 느낌이다.
이런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용어들을 마치 현실의 언어인 양 재창조해낸
대단한 상상력과 스토리 구성 능력이 있다니 참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항상 뒤틀린 고난이 다가오고 막판에 쪼금 해피한 듯 하다가,
다음 편이 되면 더 큰 고난이 다가오고 극복하는 패턴은 좀 지루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에 1편씩 나오니 등장인물조차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언제 시간이 나면 1권부터 쭈~욱 다시 읽어보고 싶은 기분이 든다.

아무튼 롤링 아줌마~ 그 동안 즐거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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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은행 저축, 좀 더 알차게 하기

일상/정보 2007. 12. 28. 19:11

최근 펀드 열풍으로 은행 저축이 조금 많이 외면받고 있는 것 같다.
재테크라 하긴 뭐하고...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을까를 항상 연구하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적어본다.

1. 가입 전 이율 비교
   : 가입하기 전에 간단하게라도 금리를 먼저 알아보자.
     저축의 종류와 기간에 따라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은행연합회의 자료는 갱신이 바로 바로 안되는 것 같아 좀 신뢰도가 떨어진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 http://www.fsb.or.kr/03_goods/deposit_info04.asp
      은행연합회 : http://www.kfb.or.kr/info/interest_deposit.html?S=FAB

2. 특판 예금
   : 은행이든 상호저축이든 종종 특판 예금을 실시한다.
     최근 펀드 열풍으로 특판 예금이 다양화 되고 금리도 많이 높아졌다.
     은행은 2~3일 반짝 판매에 금새 다 팔려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놓치기 쉽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상호저축은 보통 2주~1개월 정도는 판매된다.

3. 인터넷 뱅킹 활용
   : 은행이나 상호저축 상품들은 대부분 인터넷 뱅킹으로 가입하면 금리를 추가로 준다.
     종종 카드를 만들거나 급여이체를 하면 추가로 더 주는 경우도 있다.
     악착 같이 받기 위해 카드를 만들 필요는 없겠지만 추가 금리를 주는 조건도 참고해서 챙긴다.
     게다가 일일이 은행에 안 가도 예금 가입과 해지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굿!

이전에는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꺼려졌었는데,
어차피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고 또 부실은행들은 많이 추려졌다고 하니
가까운 곳에 있다면 한도 내의 금액까지만 저금해 두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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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마트에서 파는 베니건스 폭립

일상/요리/맛집 2007. 12. 26. 19:11
가끔 폭립이 먹고 싶기도 한데 음식점 가기는 번거롭고 비싸다.
이럴 때 이용하면 딱 좋을 거 같은 베니건스 폭립
225g 에 8500원, 450g에 14500(?)원이던가.. 잘 기억이..ㄷㄷ

이마트에서 샀는데 누구에게 물어도 그게 뭔지 어디 있는지 잘 몰라서.. 사는 데 오래 걸렸다.
(첨에 물어봤더니 뽕잎으로 들어서 야채 코너로 가라고 했다는.. ㅠㅠ)
보통 이마트에서 만든 즉석식품 파는 쪽 구석 쪽에 가면 있다. 같은 이마트라면 비슷한 DP를 할테니.

폭립, 샐러드, 빵까지 다 갖추어져 있었다. 빵은 900원, 베니건스에서 주는 버터도 붙어 있다.
샐러드는 3980원, 버팔로윙도 3980원...

2인용이라면, 폭립 450 하나에 윙 하나, 샐러드와 빵은 선택사양으로 하면 될 듯.
생각보다 폭립 양이 작아서 그거 하나만 먹기엔 좀 서운하고 윙도 양이 적은 편..
추가로 샐러드(소스 포함됨)를 사고 호박고구마를 사서 함께 구워 먹었다.

아주 많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한 끼 식사로 간단하면서도 분위기 내고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 편..
홈쇼핑에서 사면 양도 많고 껴주는 것도 많고 저렴한 것 같지만...
왠지 오랜 냉동 보관이 싫다면 그냥 마트에서 먹을만큼 사먹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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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동물의 숲] 간단 게임 요약

일상/게임 2007. 12. 24. 19:05

* 전체적 느낌
  -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게임 전체이용가로 손색없음
  - 아이들은 재미 없어할 것 같은??에게  권장해 주고 싶은 게임

* 목표 제공 : 대출 상환
  - 처음 들어가면 집을 주고 대신 빚이니 갚으라고 하는데 처음의 플레이 목표가 됨.
  - 빚을 갚으면 집을 넓혀주고 또 빚이 늘어나는 방식인데 총 7단계, 2층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함.

* 특이한 점
  - 계절과 시간이 실시간으로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
  - 눈이 오기도 하고,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도 만들어짐.
 
* 목표 달성을 위한 재미요소의 산재
  - 채집
      과일 채집, 나무 흔들기
      낚시
      화석, 유물 등 채집
      곤충 채집
      풍선 맞추기
  - 생산
      나무 심어서 과일을 딸 수 있음. (흔한 작물 100, 귀한 작물 500)
      삽으로 과일을 심을 수 있는데 위치나 토양 상태에 따라 죽기도 함.
  - 저축과 투자
      돈을 저축할 수도 있고, 주식의 개념인 무를 사고 팔아 차익을 누릴 수 있음.
      (저축할 때 이자가 붙는지는 모르겠음.)

* 추가 재미요소
  - 수집
    낚시로 잡은 물고기, 주운 화석, 명화, 곤충 등을 박물관에 기증하면 언제라도 볼 수 있음.
    또한 내 도감에 기록되어 항상 볼 수 있음
  - 꾸미기
    집, 옷, 악세사리 등의 꾸미기 요소
  - 개인 치장
    옷감 디자인해서 모자, 옷 등을 만들 수 있음
  - 눈사람 만들기

* 추가 목표 제공
  - 아이템의 등급에 따른 보상 단계가 있어서 목표를 부여하게 됨. (일반삽, 은삽, 금삽...)
  - 특정한 날 벌어지는 이벤트, 이동 가구점, 낚시 대회, 노래자랑 등등

* 게임을 계속하게 하는 요인
  - 대출 상환에 대한 욕구, 집을 넓히고 더 멋지게 꾸미고 싶은 욕구
  - 지속적으로 가꾸어야 하는 맵의 여러가지 요소들, 잡초가 자란다거나 꽃이 시드는 것

* 게임을 지속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
  - 인터페이스가 불편함. 키로만 하기에도 스타일러스로만 하기에도 약간 불편한 느낌
  - 지속적인 목표 제공이 아니라 큰 목표를 주고 달성하기까지의 자유도가 너무 커서 뭘 할지 난감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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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자뎅 원두커피

일상/요리/맛집 2007. 12. 20. 19:33
책을 사고 사은품으로 자뎅 원두커피 Bag을 4개 받았다.
(왠지 커피백이란 말은 낯설다. 티백은 낯익은데 말이지...)

블루마운틴 블렌드와 헤이즐넛 2개씩...

음식이라 하긴 뭐하지만 암튼 맛있다..
헤이즐넛은 갠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블루 마운틴은 참 향기롭다.
게다가 큰 머그 컵에 무려 2잔씩을 우려내어도 맛있다.

왠지 시음용을 먹고 반해버려서 마트에서 지르고야 말았다.
가격은 20개 들이 2640원 가량.. (할인 행사를 해서...)
비싼 감이 없잖아 있어 본전 생각에 기본 2잔 이상 마시게 되어 약간의 카페인 중독 걱정도 되지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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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동물의 숲, NDS

일상/게임 2007. 12. 19. 12:24
뭔가 할 것도 없고 심심한 듯한 느낌의 동물의 숲.
혜교양의 귀여운 말투 때문에 폭~ 빠져 잽싸게 구입...
(흠.. 난 여잔데..)

암튼 게임을 시작하자 너굴 녀석이 집을 준단다. 아싸~ 좋아했는데 다음 순간...
그게 다 빚이니 갚으란다. 젠장..

열심히 사과 따고 고기 잡아다가 돈 갚고, 너굴 상회 물건도 좀 팔아줬더만..
갑자기 집을 확장해 준단다.. 싫다고 반항했는데 굳이 해준다더라.

다음 날 보니 집이 한층 넓어졌다. 오호~ 기분 좋은 걸~
너굴 상회도 나한테 물건 판 돈으로 넓혔다. 쳇!
그래서 뭐 있나 또 둘러보러 갔더니 이번엔 처음의 12배쯤 되는 엄청난 빚을 안겨준다.
확장한 비용이란다. 뷁!
이 시키 완전 사채업자다... ㄷㄷ
내가 싫댔자나. 싫다는데 왜 집을 넓혀주냐고! 나 쫍은 집 겁나 좋아한다고!!!

쪼까 열 받지만 또 사과 따고 조개 줍고 낚시하면서 빚을 열심히 갚는 나!
빚을 싫어하는 성향을 게임에서도 십분 발휘해 빚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한다.

동물의 숲.. 뭔가 심심한 듯하면서도 이것저것 할 게 은근히 많다.
별로 재미없는 것 같으면서 벌써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아.. 요거 물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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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으로 약간의 부수입 챙기기

일상/정보 2007. 12. 13. 12:32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왠지 공돈 생기는 기분이랄까..
하지만 어떻게 해야 최대한 돌려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받는지, 어떤 서류들을 챙겨야 하는지, 어떤 소비가 공제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연말정산을 무조건 돈 돌려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분명한 것은 세금 안 낸 분들은 돌려받을 것도 없다는 것!
월별로 원천징수 안했으면 당연히 받을 것도 없다. 대신 다 따져보고 더 낼 경우도 생긴다. ㄷㄷㄷ

그럼 세금 알차게 돌려받으려면 뭘 해야 하나??
1. 소비생활은 투명하게! 현금영수증과 신용카드 사용을 생활화하라.
    과소비 때문에 신용카드가 없다면 현금영수증을 꼬박꼬박 발급받아라.
    이 영수증 다 보관해야 되나 걱정일랑 할 것 없다.
    http://www.taxsave.go.kr 에 가입하고, 카드, 핸드폰 번호 등록해 두면, 자동으로 집계된다.
    신용카드로 받은 현금영수증 있는데 등록 안된 카드라면? 언제든 하면 바로 조회, 합산된다.
    참고로, 현금영수증 카드 한 장 받아두면 영수증 받을 때마다 일일이 핸폰 번호 안 불러줘도 되고,
    번호를 잘못 듣거나 잘못 입력해서 다른 사람 이름으로 영수증 나갈 걱정도 없다.

2. 여윳돈이 있다면, 집 없는 세대주라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서둘러 가입하라.
    장기주택마련저축은 5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없어 매력적이다.
    최소 7년을 유지해야 하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연말정산시에 납입금액의 40%, 최대 300만원
    공제받을 수 있다. (1년 최대 750만원 넣으면 300만원 한도 다 받는다.)
    여윳돈을 올인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다만 월 10만원이라도 부으면 연말에 48만원은 공제된다.
    공제 받은 경우, 중도 해지시에는 공제받은 세금은 물론 가산금까지 물어야 되므로
    해지 하지 않아도 지장 없는 한도에서 저축한다.
    또, 내년부터는 가입조건이 한층 까다로워지므로 올해 가입하는 것이 유리.
    (Tip. 재테크 책에 보면 장마 저축을 여러 개 가입하기를 권유한다.
           (2009년 이후에는 가입 불가하므로...) 통장마다 다 부을 필요는 없다.
           일단 만원씩 넣어 놓고, 하나 쓰고 만기되면 다른 거 쓰고, 또 만기되면 다른 거 쓰란다..)

3. 기부금을 낼 때에도 좀 더 약아지자.
   기부금을 낸 것도 공제 혜택이 있다. 기왕 좋은 일 하면서 세금혜택도 있다하니 잘 알아본다.
   기부금은 법정기부금과 지정기부금이 있다.
   법정 기부금은 100% 공제되지만 지정 기부금은 10% 한도 내에서만 공제된다.
   (기준은 총 급여가 아닌 근로소득금액에서다. 2008년도분의 연말정산에서는 20%로 상향)
   사회복지 법인이나 자선단체들마다 지정인지 법정인지가 다르다.
   하지만 엄청나게 큰 돈을 내는 게 아니라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4. 병원비 지출이 많지 않다면 신용카드를 이용하자.
   보통 건강한 사람이 병원비공제받기는 어렵다. 총급여의 3% 이상 사용해야 된다는 제약 때문이다.
   연봉이 천만원이라 치면 병원비 30만원 이상 써야하는데 병을 달고 살지 않는 한은
   의료비 지출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항상 신용카드를 내밀어라.
   2중공제는 안되지만 적어도 신용카드 공제액이라도 쪼금이나마 혜택받는다.

개인연금이나 보험 같은 것은 개인적 취향이니 필요한 분들만 가입하면 되겠다.
하지만 개인연금은 갠적으로 비추한다. 55세 이상되어 연금으로 받아야 된다는데..
해지도 못하고 긴 기간 부어야 되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
재테크 책들에서도 별로 권하지 않더라.
물가상승 등을 따져볼 때 그 돈으로 재테크하는 게 낫단다.

연말정산 자동계산 사이트 : http://nta.go.kr/front/reference/jungsan2007/refer_2007jungsan.asp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 : http://www.yeson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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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도 돈이다. - CMA 가입하기

일상/정보 2007. 12. 11. 19:25
CMA, 이제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 이것!!
없으면 시대에 뒤쳐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 이것!!

CMA의 장점을 먼저 살펴보면...
1. 은행에서 입출금 가능하다.
2. 자동이체 연결이 가능하다. (가능하지만 은행보다 자동이체 가능항목이 제한된다.)
3. 체크카드 연동도 가능하다.
4. 하루만 맡겨도 약 5%의 이자를 준다.

따라서 지갑 얇은 월급쟁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며,
월급받은 날부터 시작해서 수일 내에 줄줄이 빠져나가는 자동이체를 기다리는 돈들을 통해서도 약간의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CMA라고 다 같은 CMA는 아니다. 투자분야와 익금분배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1. 예금자 보호가 되는 것이 있고 안되는 것이 있다. 예금자 보호 안되면 물론 약간 이자가 높다.
   - 보호 : 종금사 CMA
   - 보호안됨 : 종금사 CMA-RP, 증권사 CMA
2. 이자가 단리인 곳도 있고 복리인 곳도 있다.
   - 2군데 가입했는데 동양종금은 단리, 대우증권 복리였다.

증권사가 하루 아침에 없어질 리가 없으니 예금자 보호가 뭐가 필요하냐고 생각한다면 수익률을!
뒤로 넘어져도 항상 코가 깨지니 그저 뭐든지 안정이 최고라 생각하시는 분은 안정성을 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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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더 칠드런 - 따뜻한 체온을 나누어주세요.

일상 2007. 12. 10. 19:19

아프리카 신생아를 구하기 위해 모자를 떠서 보내주는 캠페인이다.
---> http://www.sc.or.kr
처음엔 더운 나라에 왜 털모자가 필요한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아프리카는 더운 나라지만 일교차가 심해서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기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조산아들은 모자가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방글라데시 등에 모자를 떠 보내는 운동을 해서 신생아 사망률을 65% 가량 낮추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한다.

폐렴 항생제 300원, 탈수 예방약 500원, 1년분 비타민A 40원, 말라리아 방지 모기장 5천원, 신생아 패키지 천원, 예방접종 6종 17,000원...

작게는 껌값(?)부터 하루치 밥값까지 되는 돈이다.
생명을 구하는 것은 큰 돈이 드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작은 돈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꽤나 큰 충격을 받았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고 엄청난 빚을 진 게 아닌 이상 마음만 있으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5년 이상 작은 액수지만 국내 후원을 해왔는데 이제 해외에도 한 구좌 터야 되는가 싶다..
우리가 어려울 때 받았던 국제사회의 도움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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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반짝 반짝 빛나는...

일상/책/영화/공연 2007. 12. 8. 15:24
반짝 반짝 빛나는.. 이라는 책은 소개에 나오는 것처럼 참 특이한 사람들이 나오는 특이한 소설이다.
하지만 전혀 내용이 변태스럽다거나 하지는 않다..

사랑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아내에게 최선을 다하는 남편과,
그런 그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그녀의 사랑에 며칠간 마음이 아팠을 뿐...

이렇게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이렇게 투명한 문체로 담담하고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라워서
에쿠니 가오리라는 작가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잠이 안 와서 집어 들었다가 책이 너무 재미있는 바람에 어느 밤을 하얗게 새버렸지만...
잠을 그렇게 좋아하는 내가 잠자는 시간보다 더 좋았던 책이다.

표지부터 내용까지 나름 특이한 나의 취향과 감성에 맞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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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

일상 2007. 12. 5. 21:44

세상엔 물론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더 많겠지만...
살다보면 듣보잡 캐릭터와 마주치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세 계약을 하면서...
또 한 명의 듣보잡을 만났다. 흠.. 이렇게까지 표현하기는 좀 뭐하지만..
생각할수록 좀 열이 받는 일인 것 같다.

살고 있던 집의 전세 계약이 끝나가는지라 새로 계약을 하기로 하고 집주인을 만나기로 했다.
원래 집에 누가 오는 걸 엄청 싫어하는 성격이라 밖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한사코 오겠단다.
젠장,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 번 할까 말까한데 일주일을 청소로 낭비했다.
(뭐, 치우고 보니 좋기는 하더라만...)

오기로 한 시간에서 한 20~30분 늦은 것 같다. (원래 약속 시간에서 2시간 미룬 것은 빼겠다.)
실상 첫 계약 때에 1시간 늦은 거에 비하면 이건 약과라고 생각하고 웃어넘길 수 있다.

그런데, 문을 여는 순간 무슨 고아원에서 견학이라도 온 줄 알았다.
부동산 계약서 한 장 쓰러오는데 무슨 떼거리로 몰려오는지... (총 10명이더라..ㄷㄷㄷ)

개념 없는 부모와 똑같은 아들은 방방마다 문을 열어보며 온 집안을 뒤지고 다닌다.
게다가 뛰고 오만 거 다 만져보고 난리친다.
아.. 가족, 친구 빼고 누가 내 물건 만지는 거 너무너무 싫어한다.
아랫집에서 아마 깜짝 놀랬을 거다. 조용하던 집에서 쿵쾅쿵쾅... 해대니...
(하지만 웃으며 보여줬다. 세입자라서 쫓겨날까 두려움에..ㅠㅠ)

게다가 어찌나 있는 척 하시는지.. 뭐, 집 두 채 있음 나름 부자인지 모르겠지만..
자기 집에 더 넓다는 둥, 아들래미가 이 집이 더 좋다니까 우리 집이 더 좋지 뭐가 좋냐고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대놓고 그렇게까지 말할 거 뭐 있냐고, 그런 말은 나중에 해도 되잖냐고..)

아무튼 유쾌하지 않은 만남이었다. 벌써부터 2년 뒤가 걱정이 되는구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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