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 하우스, 시즌 1 마지막 편...

일상/책/영화/공연 2008. 11. 12. 19:24
닥터 하우스 시즌 1의 마지막 두 편에서는 하우스 박사가 다리를 잃게 된 스토리가 소개된다.
그가 사랑했던, 사랑하는,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과거의 연인 스테이시와
현재의 그가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지독한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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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인과 그의 남편을 바라보는 쓸쓸한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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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론 : 선생님, 경과가 어때요?
하우스 : 더 좋을 수가 없지
캐머론 : 전 선생님이 더 이상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줄 알았어요. 잘못 생각했죠.
            그냥 절 사랑하실 수 없었던 거예요. 잘된 거예요. 선생님 덕분에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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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 당신이 고쳐준 거야
하우스 : 아니야
스테이시 : 고마워. 당신 말이 맞았어
하우스 : 남편은 괜찮을 거야.
스테이시 : 아니, 나에 대해서 말이야. 나 당신을 못 잊었어.
               당신이... 당신이 바로 하나뿐인 "그 사람"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야.
               하지만 난 당신과 같이 있을 수 없어.
하우스 : 그러니까 내가 바로 "그 사람"인데 당신이 원하는 건 결코 "그 사람"이 되지 못하는 다른 사람을 원한다,
            이거야?
스테이시 : 당신의 가장 좋은 점은 항상 자신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거야.
               당신의 가장 답답한 점은 대부분의 경우 당신이 맞다는 거야.
               당신은 천재적이고, 재밌고 놀랍고 섹시해. 하지만 당신과 같이 있을 땐 난 항상 외로웠어.
               마크랑 함께하면 내가 차지할 자리가 있어.
하우스 : 그렇군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은 이 두사람의 사랑...
사랑하지만 함께 있으면 너무 아파 멀리서만 바라보는 두 사람의 사랑과
하우스의 마음 속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그의 행복에서 행복을 느끼는 캐머론의 사랑...
모두 안타깝다. 보고난 후 너무 슬퍼서... 한동안 가슴이 아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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