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 Sutton Place Hotel

밴쿠버에 도착해 3일간을 지낸 다운타운의 써튼 플레이스 호텔.

다운타운 중심가 쪽에 있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고 위치도 나쁘지 않다.

조금만 나가면 상가도 식당도 꽤 있는 편. 지금은 조금 그 명성이 퇴색해가고 있지만 쇼핑의 거리인 Robson St.에 접해 있다.

 

밴쿠버는 물론 안전한 도시이기는 하지만 마약 중독자들이나 홈리스들이 많은 E. Hastings나 Gas Town 등 일부 지역은 약간 험한 곳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무턱대고 호텔을 예약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이런 분들이 지나는 사람들에게 해꼬지를 하거나 특별하게 위협을 가하는 경우는 없다. 그저 쳐다보거나 동전 좀 달라거나 아니면 길에 누워 잠을 자거나 햇빛을 쬘 뿐... 하지만 우리나라가 아니라는 심리적 위축감이 있는 데다가 위험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방책(?)이 서 있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심장이 쪼그라들기는 한다.

 

다시 호텔 얘기로 돌아가서...

우리가 묵었던 곳은 호텔의 아파트먼트 룸.

마치 작은 아파트처럼 방과 거실, 작은 부엌과 식탁이 있으니 뭔가 안심은 된다.

 

 

와이파이는 유료, 주차도 유료...

하지만 우리는 차가 없었고 50불짜리 상품권 같은 걸 받아 그것으로 와이파이 이용료를 충당했다.

 

호텔의 바로 옆에는 새벽에 열고 늦게 닫는 Market Place라는 슈퍼가 있는데 각종 식료품 뿐 아니라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수프와 샐러드, 빵 등도 있어서 해먹기 귀찮으면 간단히 사먹을 수도 있었던 것도 나쁘지 않았다.

 

우리는 이 곳에서 무려!!! 너구리 라면을 발견하여 호텔에서 끓여먹기도 했었다.

호텔 자체는 괜찮은 편이므로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잘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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