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 광화문, ‘유모차맘’이 물대포 껐다.

일상 2008. 6. 26. 21:40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5534.html

무엇이 이 평범한 아기엄마로 하여금 아이와 자신을 위험 속으로 내던지면서까지
이런 일을 하도록 만들었는가...

어떤 분들은 이 기사에 아이를 위험에 몰아넣는 무책임한 엄마라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엇이 더 큰 위험이고,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
내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감수하고 온 나라의 아이들을 위험에서 구하려는
살신성인의 마음이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더욱 더 이 엄마의 심정을 이해해야하는 거 아닌가...
어째서 부모 입장인 분들은 응원해 주지 못하고 비판하는 것인가...
안타깝다.

나는 진정 부끄러웠고, 동시에 기뻤다.
이 기사를 보면서 뼈저린 반성과 부끄러움, 그리고 아기엄마의 심정을 생각하며 눈물이 글썽했지만,
이런 분들이 있다면 아직 우리 나라가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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