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3D

일상/책/영화/공연 2010. 1. 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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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행성의 옥타늄이라는 값비싼 천연자원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과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나비족의 상충하는 이해 관계 속에서... 인간들은 신경을 연결하여 움직일 수 있는 아바타를 만들어내어 그들의 세계 속에 파고든다. 그러다 정이 든 인간은 나비족과 동화되고 그들간의 싸움에서 동족을 버리고 나비족의 편에 서 싸우게 된다.. 는 '늑대와 춤을' 이라는 영화와 비슷한 줄거리라고 한다. 주위의 어떤 분은 '늑대와 춤을'이라는 영화를 3D로 리메이크한 것 같아요... 라고도 할 정도로...

전형적인 권선징악 스토리와 너무나도 예상 가능한 반전, 스토리의 어수룩함 때문에... 영화 자체에 대해 그다지 감동은 없었다. 하지만 아바타에 등장하는 배경과 세계관, 굉장한 그래픽 효과들은 그러한 약점을 넘어설만큼 대단한 아이디어들이 많았기 때문에 극장에서 보지 않았다면 매우 안타까웠을 영화이기는 했다.

참.. 3D 영화를 처음으로 감상한 느낌은.. 오묘했다.
약간 어지럽고 불편한 느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서서히 적응이 되어 갔다.
화면에서 물체가 날아올 때는 나도 모르게 움찔~ 거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안경을 쓰는 사람으로써.. 안경 위에 3D 안경을 겹쳐 써야 하는 것은 많이 불편했고...
코가 아팠고 그래서 두통까지 오는 것 같아 후반부엔 좀 집중이 어려운 점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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