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생명의 모자 뜨기

일상 2008. 10. 23. 12:47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진행 중인 생명의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는 하고 싶고 키트는 너무 비싸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털실만 구매했다.
(이 중에서 다른 건 안되고, 100% 울인 램이나 레이디만 가능하다.)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sc.dispNo=008001&sc.prdNo=79409167
(개인적으로 관련은 없고, 단순히 제가 산 곳을 링크했어요. 순모나 순면실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100그램짜리 하나에 3,300 ~3,500 원이다.
구매해서 받은 후에 걱정하면서 꺼내봤는데 키트에 들어있는 것과 동일한 털실이다.
아마도 키트에 있는 실은 한 개를 둘로 나눠서 다시 감은 것 같다.
실 하나로 모자 두개는 거뜬히 뜰 것 같다.
(현재 한 개를 떴는데, 반쯤 실이 남은 것 같으니...)

실을 12개 구매했으니, 24개쯤 뜰 수 있을 것 같고...
주중에는 3일에 1개, 주말에는 하루 1개쯤 뜰 수 있으니
대략 시간은 6주... 걸리겠지만.. 이래저래 약속도 있고 하니 2개월쯤 잡으면 넉넉할 것 같다.

추가..
이번에는 좀 바뀌어서.. 세탁도 해서 보내야 된다.
지난 번에는 모아서 함께 세탁한다고 하더니..
손세탁으로 찬물에 빨아야 한다니 좀 귀찮아진다. ㅠㅠ
기왕이면 캠페인 하는 곳에서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면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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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더 칠드런 - 따뜻한 체온을 나누어주세요.

일상 2007. 12. 10. 19:19

아프리카 신생아를 구하기 위해 모자를 떠서 보내주는 캠페인이다.
---> http://www.sc.or.kr
처음엔 더운 나라에 왜 털모자가 필요한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아프리카는 더운 나라지만 일교차가 심해서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기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조산아들은 모자가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방글라데시 등에 모자를 떠 보내는 운동을 해서 신생아 사망률을 65% 가량 낮추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한다.

폐렴 항생제 300원, 탈수 예방약 500원, 1년분 비타민A 40원, 말라리아 방지 모기장 5천원, 신생아 패키지 천원, 예방접종 6종 17,000원...

작게는 껌값(?)부터 하루치 밥값까지 되는 돈이다.
생명을 구하는 것은 큰 돈이 드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작은 돈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꽤나 큰 충격을 받았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고 엄청난 빚을 진 게 아닌 이상 마음만 있으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5년 이상 작은 액수지만 국내 후원을 해왔는데 이제 해외에도 한 구좌 터야 되는가 싶다..
우리가 어려울 때 받았던 국제사회의 도움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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