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 후

일상/책/영화/공연 2008. 3. 15. 17:08
드라마 보는 것도 취미생활이라면 취미인지라 이 곳에 포스팅...

저녁 시간에 집에 들어가면 정규 드라마가 끝난 후 폭스 채널로 바로 이동~!
꼬박 꼬박 챙겨보곤 했던 닥터 후 시즌 2가 며칠 전 끝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 Fox채널 홈페이지>

이마에 촘촘히 새겨지는 주름살까지 멋진 닥터 데이비드 테넌트와 관심없지만 귀여운 주인공 로즈~!
그 동안은 죽이 척척 잘 맞는 두 명의 시간 여행자가 위기를 탈출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였는데
시즌 2의 마지막 편은 어지간한 멜로 영화보다 더욱 슬펐다.

"사랑해요..."
"그래. 그것도 괜찮겠지.. 사..."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남기지 못한 남자가 흘리는 눈물과
천신만고 끝에 사랑 고백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여자의 통곡...
 
그리고 사랑을 잃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그녀의 마지막 독백(이것이 내가 죽은 이야기이다..) 때문에
닥터 후를 보고 나서 잠들던 여느 날과 달리 쉽게 잠이 들 수가 없었다.

'일상 > 책/영화/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스타 시커  (0) 2008.04.11
[영화] 10,000 BC  (0) 2008.03.29
[책] 바람의 화원  (0) 2008.03.07
[책]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0) 2008.02.03
[책] 사랑하기 때문에...  (0) 2008.02.02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