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대중교통 이용하기 - 요금 체계

밴쿠버의 대중교통 체계는 한국과 매우 달라 처음엔 사뭇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여기엔 존(Zone)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일종의 시내외 개념으로 보면 되겠다. 구분된 존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는 방식이다. 한국은 타고 가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개념에 가깝다면 여기는 시내 구역과 시외 구역, 그리고 외곽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고 목적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밴쿠버에서 버나비로 간다면 2존 요금, 코퀴틀람으로 간다면 3존 요금이 적용된다.

특이한 것은 평일 오후 6:30 이후와 주말에는 이 존의 구분이 없이 1존 요금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 

또 초등학생, 중고생, 일반인으로 나뉘는 한국과 달리 이 곳은 일반 요금과 할인 요금이 있는데, 할인 요금은 5세 이상 어린이 학생, 장애인, 노인 등이 적용된다. 

Regular Fares
Zone Adult
Concession
Weekdays from start of service to 6:30 p.m. 1 Zone $2.50 $1.75
2 Zone $3.75 $2.50
3 Zone $5.00 $3.50
Weekdays after 6:30 p.m. and all day Saturday, Sunday and Holidays All Zones

한 두번 이용하고 말 것이 아니라면 10장 단위를 묶어서 구매하는 FareSaver 티켓이나 월 정액권을 구매한다. 페어 세이버 티켓은 세븐일레븐, 런던 드럭스, 세이브 온 푸드 같은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하루 정도만 대중 교통을 많이 이용할 계획이라면 $9짜리 Day Pass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FareSaver Tickets
Book of 10 tickets
Zone Adult
Concession*
Regular fares
Weekdays from
start of service to
6:30 p.m.
1 Zone $21.00 $17.00
2 Zone $31.50 N/A
3 Zone $42.00 N/A

월 정액권은 페어 세이버 티켓 기준 이용시 20회 이상 왕복을 할 경우 유리하기 때문에 한 달간 매일 외출을 하여야 하는 경우에 유리하므로 잘 생각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또한 이 곳의 정액권은 구입일로부터 한 달이 아니라 구입한 해당월만 유효하기 때문에 월초에 구입하지 않는다면 알차게 써먹을 수 없을지도 모르니 그 부분은 주의해야 한다.

FareCards
Adult Commute Savings*
Concession**
1 Zone

$81

$19

$46.50

2 Zone

$110

$40

$46.50

3 Zone

$151

$49

$46.50

*Savings based on the cost of 20 adult single fare return trips
**Concession FareCard is valid in all zones, all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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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독의 Iced Capp, Tim Horton's

캐나다의 로컬 브랜드인 팀 홀튼(Tim Horton's)

밴쿠버에도 상당수의 가게가 있어 어디서나 눈에 띄는 이 가게는 여행책자에도 나와 있다.
원래 캐나다의 유명 아이스하키 선수가 만든 커피 전문점이지만 경영 악화로 미국에 넘어갔단다.

아무튼 아이스 캡이라 불리는 저 음료와 바나나 머핀이 대표 메뉴라길래(도대체 무슨 근거로???)  한 번은 먹어보고 싶어서 꼭 가봐야지 벼르고 있던 차에 마침 나갈 일이 있어서 들러보았다.

책에서 추천한 메뉴는 아이스 캡(Iced Capp)이라 불린다는 아이스 카푸치노와 바나나 머핀. 그리고 이미 팀 홀튼을 경험한 분들의 더블더블.

아이스 캡은 한낮의 더위를 식혀주고 부족한 당분을 충족시켜 줄만큼 달달시원한 맛이라 요즘 팀 홀튼에 갈 기회가 생길 때마다 마시는 중이고 더블더블은 일명 다방커피로 설탕과 크림을 넣은 것인데 더블더블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팀 홀튼에서는 통하지 않고 캐나다에서만 통한다고.

커피 맛은 약간 싱겁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며 베이커리 종류가 매우 맛나다.
바나나, 초코칩, 블루베리 머핀 등을 시도해 보았는데 촉촉하고 맛있다. (아마도 열량이 엄청나겠지...ㅜㅜ) 베이글도 맛있다고 하니 언젠가 한 번 시도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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