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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포도호텔의 새우튀김 우동과 핀크스 아이스크림
일상/요리/맛집
2014. 9. 30. 22:53
마지막 날의 휴식을 위해 빌린 렌트카를 타고 숙소를 향해 가는 길.
지나가는 길에 마침 핀크스 포도 호텔이 있어서 잠시 들러 점심으로 그 유명하다는 새우튀김 우동을 먹기로 했다. 호텔은 규모가 아주 작은 편이고 들어서자마자 왼쪽 편에 바로 레스토랑이 있어 찾기에 어렵지 않았다.
창가 자리가 비어 있어서 앉으려 했더니 미리 단체 예약이 되어 있단다. 어디 앉을까 잠시 망설이니 식당 매니저이신 분듯한 여자분이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니 그 전에 식사를 하실 수 있으면 창가에 앉아도 괜찮단다.
창가에 자리를 잡으니 마침 비가 온 후라 싱그러운 기운을 내뿜는 나무와 풀들이 예쁘다.
주문을 하고 기다려 받은 새우튀김우동.
우동 맛은 사실 생각보다 대단한 맛은 아니었다. 게다가 가격에 비하자면 딱히 메리트는 없는 느낌.
국물은 깔끔했고 새우는 컸지만 사실은 튀김 옷의 영향이 좀 더 큰 느낌. 먹다보니 살짝 느끼하게 느껴졌다.
식사를 하고 나서 핀크스 아이스크림도 유명하다기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콩가루와 시럽을 살짝 뿌린 아이스크림은 고소하고 달콤해서 꽤 괜찮았다.
집에 콩가루와 꿀이나 메이플 시럽 같은 게 있다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서 해 먹어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경험상 먹어볼만은 했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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