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깔끔하고 맛있는 밥 한 그릇, 쿠리의 별

일상/요리/맛집 2014. 9. 29. 23:28

올레 21코스를 걷다가 길을 잘못 든 건가 하고 뭔가 이상하게 느낄 때쯤 '쿠리의 별'이라는 식당이 나타났다. 대문이 활짝 열려 있고 대문에는 칠판에 메뉴판과 영업시간 등이 적혀있다. 제주도의 느낌을 살린 건물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외관이 우선 눈을 잡아 끌었고, 제주도의 식재료를 이용한 맛나보이는 메뉴에 끌려 우리의 발길은 저절로 식당 안으로... ^^ 

 

 

여행을 다니던 부부가 제주에 정착해 차렸다는 식당은 여행하면서 모아온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여러 가지 소품들로 가득한데 창가나 장식장 외에 곳곳의 기둥에도 구멍이 파여 있고 그 안에 작은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전복 강된장 비빔밥흑돼지 미니쌈 덮밥을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을 하니 식사 만드는 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단다. 가게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드디어 나온 식사~!!

 

 

깔끔한 접시에 예쁘게 담긴 음식이 너무 정갈해 보인다. 쌈밥 사진은 제대로 찍지 않아서 생략~!!

음식은 보이는 것만큼이나 깔끔하고 정갈한 맛. 인위적인 맛이 아니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맛이었다.

허겁지겁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한숨을 돌리자 사장님께서 셔벗을 가져다 주신다.

 

 

밥을 먹고 난 후 입가심이 확실하게 되는 느낌도 들고, 메뉴판에는 쓰여 있지 않았던 것 같아 뭔가 서비스로 얻어먹는 기분이라 더더욱 맛났다.

 

 

다시 길을 떠나기 전에 들른 화장실마저 독특하고 개성있는 소품으로 꾸며져 있는 쿠리의 별.

나중에 다시 제주도에 들른다면 일부러라도 다시 가서 먹고 싶은 그런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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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의별 /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1958-1번지
전화
010-8898-9428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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