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샘 책장 위에 딱 맞는 락앤락 랙바스켓

일상/구매 2014. 6. 17. 11:30

결혼한 지 12년차...

여러 번 이사를 다니고 가뜩이나 살림에 재주도 없는데다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살림이 정말 엉망.

백수가 되어서도 집안 정리에 취미가 없고 신랑도 딱히 그런 것에 불만이 없는 착한 신랑인지라 그냥 방치 상태로 두고 살았는데 요즘 조금씩 집을 정리하면서 잘 쓰지 않는 것들이나 너무 오래된 것들을 버리면서 살림도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다.

 

집은 좁은데 살림은 정말 많다보니 좁은 공간도 확실하게 활용하는 것과 체계적인 정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ㅎㅎ 그러다가 눈에 띈 공간은 책장 위 남는 공간.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 필요해서 사둔 청소용품들이나 취미 생활용품인 잡동사니들을 수납하기에 딱 맞는 공간이어서 어떻게 활용을 할까 여기 저기 딱 맞는 수납함을 찾아 써칭써칭써칭 중 발견!!

 

그냥 대충 아무거나 사도 되는데 성격이 이상한가. 딱 맞는 것을 찾고 싶어서 꽤 많은 시간을 공들였다.

아놔... 쓸데없는 데 에너지 낭비하는 나란 여자...

 

우리 집에 있는 책장은 가로 800mm짜리 샘 책장 두개와 1200mm짜리 책장 한 개.

800짜리에는 11L짜리 2단으로 두 개씩 총 네개를 얹으면 딱 맞는 크기, 1200짜리에는 세 개씩 2단씩 적재가 가능하다. 11L짜리 위에는 5L짜리 두 개를 쌓으면 딱 맞으니 다양한 형태로 수납이 가능한 것도 장점. 그레이 컬러를 구매했는데 월넛 색상인 우리 책장과 썩 잘 어울리는 색깔이다.

 

단점은 뚜껑이 고정되지 않는 형태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꺼낼 때 와르르 쏟아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점인데 잘 꺼낼 일이 없는 물건을 넣어놓는 것이니 뭐 그러려니...

 

여기저기 굴러다니던 잡동사니들이 조금 정리가 되니 좋다. 사진이라도 찍어 올리고 싶지만 부끄러움과 귀차니즘으로 패스~!!

 

이제 다음 코스는 장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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