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해독쥬스 만들어 먹기 귀찮아 사먹는 중...

일상/구매 2014. 6. 20. 08:30

요즘 왠지 모르게 피곤하기도 하고 만사가 다 귀찮다.

더위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이게 무슨... ㅠㅠ

 

살도 좀 찌기도 했고 여드름같은 것도 좀 나는 것이 장을 좀 비워야겠다 싶어서 해독쥬스를 마셔보기로 했다. 그런데 만사가 귀찮은 와중에 이걸 만들어 먹자니 또 귀찮음... OTL 거기다가 지난 번 잔뜩 만들었다가 야채 비린내 때문에 도저히 못 먹겠어서 버린 전력도 있고...

 

그냥 파는 데는 없을까 싶어 여기 저기 검색해 보다가 네이버에서 발견한 해독쥬스...

가격은 매우 사악하지만 그건 해독쥬스 파는 사이트들 어디나 비슷비슷한 것 같고 일단 유기농 야채만 사용한다는 점과 바나나 대신 파인애플을 넣어 조금 더 맛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낙점.

 

사실 유기농 야채와 과일이든 아니든 일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야채를 삶고 삶은 물과 갈아서 먹는 것이다 보니 이왕이면 유기농 야채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나을 것 같았다.

 

화요일까지만 주문받아 목요일에 발송한다길래 얼른 화요일 오전에 주문을 했더니 금새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았더니 해독쥬스 주문한 업체라며 어떤 목적으로 먹는지 간단히 물으시고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면 좋다며 알려주었다. 혹시 사이트에서 사라는 건가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니었던 듯. 사이트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더라는... (난 또 그런 걸 왜 찾아보니...? ㅋㅋ)

 

 

냉장팩과 함께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진 채 금요일 오후에 도착.

그런데 쥬스 도착 전에 받았는지 연락이 또 왔다. ㅎㅎ 아직 안 받았다고 했더니 맛있게 먹으라며 너무 시원할 때 먹지 말고 살짝 꺼내놨다가 냉기 좀 가시면 먹으라고 알려주신다.

 

받은 후 정리해 놓고 일단 한 병씩... 지난 번 만들어먹었던 해독쥬스의 맛이 불현듯 막 떠오른다. ㅋㅋ

꾹 참고 원 샷 드링킹... 그래도 내가 만들었던 것보다는 좀 먹기가 낫다.

 

이제 먹은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먹다보니 차츰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은 것은 내 착각인가? 그 맛에 매우 적응이 된 것 같다. 아직까지는 뭐 살이 빠지거나 몸이 가볍다거나 피곤하지 않다거나 하는 큰 성과가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뭐 하루 이틀에 달라지랴. 일단 한 달 정도는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먹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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