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름다운 페블 비치와 포근한 느낌의 산타 바바라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길.
가는 도중 17마일즈 드라이브에 있는 페블 비치라는 곳이 아름답다고 하여 들러 가기로 했다.

사유 도로라 통행료를 내고 입장해야 되는 곳이지만 난다긴다 하는 재벌들이 모여사는 곳이니 으리으리한 대저택의 외관만이라 할 지라도 부자들의 삶을 조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바다도 너무나 아름다우니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하다.

 

바다 사진 몇 장 투척...

 

 

 

 

 

 

 


다시 출발하여 아래로 아래로...
조금 더 내려가다가 화장실 때문에 들렀던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의 한 곳은 풍광이 정말 아름다웠던 곳.
지나가다 들른 거라 다시 찾으라면 못 찾겠지만...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모두들 감탄을 연발했다.


예약해 두었던 호텔에 도착했더니 어느 덧 저녁...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이미 식당이 다 문을 닫았다.
문을 연 식당이라곤 차로 20여 킬로미터 떨어진 맥도날드 뿐이란다.
다시 또 햇반과 라면... 그래도 참치와 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으니 속풀이가 되는 것 같았다. ^^
자고 일어나 산타 바바라의 성당과 구청사를 구경하러 나선다.

 

 


구청사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모습이 예쁘다.
편안한 느낌의 베이지 색과 주황빛 도는 벽돌색으로 전체적으로 통일된 색감과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다. 아쉽게도 사진을 많이 찍어두지 않아서 사진은 패스.

구경하고 나와 해변에서 발견한 랍스터 식당이 있길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주문한 랍스터는 생각보다 크고 속살도 실하다. 살도 쫀득쫀득한 것이 정말 맛났다. ^^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하여 로스 앤젤레스를 향한다.
L.A. 근교에 오니 교통체증이 시작된다. 여지껏 한가한 도로만 다니다 갑작스런 교통정체를 만나니 새롭기까지 했다.

앞으로 3일간 묵을 애너하임의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근방의 오렌지 카운티로 가서 순두부로 저녁을 해결했다. 북창동 순두부... 미국에서 만나니 또 새로운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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