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틸라묵 치즈 공장과 씨라이언 서식지

아침에 일어나 바로 근처에 있는 틸라묵 치즈공장에 들러 잠시 구경.

치즈 공장은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창으로 되어 있고 그 과정을 설명하는 그림 등도 그려져 있다. 큰 시멘트 블록보다도 더 큰 덩어리 치즈가 줄줄이 나오고 커팅, 포장되는 과정은 나름 신기하다.

 

 

공장 구경을 휘리릭 마치고 나오면 바깥 쪽에는 아이스크림과 치즈 등을 파는 가게가 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틸라묵에서 유명하다는 미디엄 체다 치즈를 구입. 가면서 간식으로 먹기로 하고 씨라이언의 서식지로 출발.

 

 

씨라이언의 서식지에 도착해서 절벽 아래 쪽으로 내려다보니 마치 군고구마를 줄줄이 늘어놓은 것만 같은 풍경이다. ㅎ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바닷가 동굴 속에 사는 씨라이언을 볼 수 있는데 내려가려면 따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아래로 내려가자 밀려오는 비린내. ㅠㅠ 비린내를 싫어하는 신랑과 비위가 약한 나는 살짝 견디기 힘들었다.

 

<고구마를 흩어놓은 듯 보이는 씨라이언 무리>

 

그렇게 씨라이언을 보고 나온 이후 또 다시 해변 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오는 길에 너무나 멋진 바다를 만났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은데다가 예쁜 바다를 만나자 기분이 좋아져 바닷가를 마구 뛰어 다니다보니 다들 신발이 젖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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