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 맨 3

일상/책/영화/공연 2013. 5. 10. 20:39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막상 개봉 후 바로 보러간 것은 아니었던 아이언맨 3.

워낙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조금 관객이 잦아들 때쯤에서야 슬슬 구경에 나섰다.


아이언맨3의 전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벤져스를 보지 않아 혹시 영화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을까 했는데 줄거리만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볼 수 있었다.


아이언맨 3의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어벤져스에서 외계인의 침공을 무사히 막아냈던 토니지만, 그도 인간인지라 폭탄을 들고 우주로 날아가던 순간의 공포와 외로움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한다. 이제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사장이 된 페퍼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이전보다 더 수트의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그. 언제 어디서 닥쳐올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여 자동으로 장착되고 생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수트까지 개발한다.



결국은 그의 두려움도 악당도 모두 이겨낸다는 전형적 히어로물의 결론으로 마무리.


중간 중간 등장하는 각종 프로토콜은 초반에 나왔던 토니의 두려움을 반영하는 듯, 결국  대부분의 수트를 자폭시키는 크리스마스 프로토콜로 마무리하며 그의 두려움이 해소되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


토니의 도우미로 등장하는 꼬맹이 할리. 뭔가 잘 돕는 듯하다 살짝 반항도 하고 역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상당히 귀엽다. 후속편에서도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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