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즈니 랜드 - 애너하임 쉐라톤

오는 길에 예약한 애너하임 쉐라톤 호텔.

디즈니랜드 근처의 다른 호텔 체인들과 크게 차이가 나는 가격이 아니라서 큰 맘 먹고 질렀다.

도착해서 체크인하려는데 뭔가 비싼 호텔이라는 생각에 약간의 모험을 시도한다.

결혼 10주년 여행인데 혹시 방 업그레이드 가능하냐고 했더니 조금 고민하다가 호텔 체인 멤버십 가입을 하면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길래 그냥 가입.

 

주니어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는데 방은 넓기는 하지만 딱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기는 한 편. 방 찾아오는데 왠 지도를 줘서 이거 뭐지? 이랬는데 건물구조도 복잡하고 규모가 꽤 커서 진짜 지도 없으면 찾기 약간 힘들 것 같은 기분이다. 3일간 묵어보니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는데 디즈니랜드랑 너무 가까워서 밤마다 시끄러운 건 단점.

 

 

 

 

그래도 방에서 내려다보이는 수영장을 예쁘다. 수영이나 한 번 하고 올 걸... 이래 저래 노느라 시간이 없어서 수영장은 한 번도 못 들어가봤다.

 

쉐라톤 호텔은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라는 것과 스타벅스 원두 커피 백이 제공되는 것(근데 가끔 날짜 지난 게 있는 날도... OTL), 그리고 디즈니랜드 셔틀이 운영된다는 것이 장점. 게다가 세탁실도 있어서 장기간 여행자들의 세탁도 할 수 있고 호텔 1층에는 디즈니랜드 입장권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있어 표 구입도 용이하다.

 

디즈니랜드로 가는 셔틀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영이 되며, 호텔 룸키를 보여달라고 할 때도 있다. 버스는 외관은 괜찮아 보이지만 막상 내부는 호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상당히 낡은 편이고  엄청나게 지저분했다. 그래도 따로 교통편이 없으니 그나마라도 있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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