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일상/책/영화/공연 2012. 4. 6. 23:41

조용하고 평화로운 그리고 서로 모든 이들이 친하게 지내던 작은 마을.

어느 날 이 마을을 통째로 흔들어 놓는 두 여학생의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으로 지목된 것은 토비아스라는 갓 스물의 청년.

그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해 보지만 모든 증거는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 날 그 시간의 기억은 그에게 없다. 어찌된 일인지 일사천리로 그는 형을 언도받고 교도소에 복무하게 된다.

10년의 시간이 흐르고, 그가 출소하던 날.

직장에 휴가를 내지 못했다는 아버지 대신 찾아온 이제는 여배우가 된 옛 친구 나디야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 돌아온 그의 집은 폐허가 되다시피 하고 한때 잘 나가던 아버지의 가게 또한 문을 닫은 채 방치되어 있다. 

토비아스가 감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동네 사람들에게 멸시와 비난의 눈길을 받으면서도 오랫 동안 살아온 동네를 떠나지 못한 아버지, 그리고 견디지 못해 아버지와 이혼을 하고 집을 떠난 어머니. 그의 가정 또한 풍비박살이 나 있다.

그가 어머니를 만나러 갔던 날, 어머니는 누군가에 의해 도로로 떠밀려져 큰 부상을 입고 또 다시 범인으로 지목되는 토비아스.

그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과거의 사건에 대해 들춰보게 된 피아 형사.  그 사건에 뭔가 숨겨져 있는 것 같다는 직감을 갖게 된다. 과거의 사건에 대해 그리고 어머니의 살인 미수에 대해 조사를 하러 온 형사들은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지만, 동네 사람들은 한 통속이기라도 한 것처럼 그들에게만은 입을 다물고 있다.

그러던 중, 과거에 실종된 여학생과 꼭 닮은 아멜리라는 여학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나고 다시 또 그 날 그 시간의 기억이 없는 토비아스는 다시 또 용의선상에 오른다.

진실에 접근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되는 형사들.

그리고 살해 위협에 처한 아멜리와 토비아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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