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블루리본 서베이 정복 2탄 - 김가소반

일상/요리/맛집 2011. 7. 17. 00:05

한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간 김가소반.
여의도 금융가 밀집 지역의 주상복합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층별 안내도에 있는 간판이 너무 작아서 잘못 찾았나 하는 순간 발견.

가게 분위기는 작고 소박하지만 깔끔한 느낌.
음식을 반짝반짝한 놋그릇에 내오고 반찬들도 상당히 정갈해 보인다.

다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좀 늦은 시간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반기지 않는 분위기.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란다. 주말이라 9시면 닫는다고...
음식을 주문하려니 이건 재료가 없다, 이건 시간이 걸려서 안된다는...

하는 수 없이 그냥 골동반을 시켜 먹었는데 일단 이미 기분이 상해서인지 입맛이 똑 떨어져 뭐 특별한 맛은 아니다.
담담하고 부담 없는 정도. 가격이 11,000원인데 그에 비해 대단하지는 않은 정도.

들어가자마자 불친절 콤보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바람에 음식 맛도 음미하기는 커녕
그냥 마시듯이 후딱 먹어치우고 나와 버렸다.

평일에는 좀 친절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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