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블루리본 서베이 정복 1탄 - 호수삼계탕

일상/요리/맛집 2011. 7. 9. 23:48

요새 맛집을 찾는 것을 하나씩 시도해보고 있는 중.
첫번째로 신길동의 호수삼계탕. 가는 길이 왠지 뭔가 썰렁한 것이... 대부분 닫혀있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진짜 있기는 한건가...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짜잔... 차들이 엄청 많이 들어찬 호수삼계탕을 발견.

우리가 들어간 곳은 옆에 있는 분점인 것 같은데... 전화해보니 옆에 있는 집이랑 같은 집이란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데 일단 지하로 내려가라고 해서 아래로 내려갔다.
왠지 쾌적하지 않은 공기와 그닥 위생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환경.

반찬은 별 거 없이 김치와 야채 약간... 메뉴는 그냥 들깨삼계탕 한 가지이다.
약간 기다려 내온 삼계탕은 그닥 특별해 보이지는 않지만 국물 자체는 상당히 개성적이다.
12,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엄청 작은 닭이지만 들깨가 잔뜩 들어간 걸쭉한 국물은 괜찮은 편.

하지만 너무 시끄럽고 너무 복잡하고 그닥 친절하거나 깔끔한 느낌은 없다.
한 번 가볼만은 한데 특별히 두 번 가고 싶지는 않은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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