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지난 번 여행 정리

이번 여행을 정리하다 보니... 지난 번 여행도 정리해보기로 맘 먹고.. ^^

지난 번 여행도 역시 2박 3일... 롯데호텔 + 렌트 + 대한항공...
처음 가 보는 제주 여행이라 몹시도 알차게 둘러볼 계획을 세웠드랬다.
아마도 계획했던 곳은 다 돌아봤던 듯...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렌트카를 찾아서... 일단 서편 방향으로 출발~!!
지나던 길에 협재 해수욕장이 있어서 잠깐 들러 발이라도 담그자고 하는 찰나... 비가 쏟아졌다.
살짝 발만 담가보고 다시 출발... 한림공원으로 GoGo~
한림공원은 식물원 + 동굴... 처음이라 그런지 식물원도 동굴도 신기신기.. ^^
그리고 나니 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았다. 보통 유원지들이나 박물관들의 폐장 시간이 5~6시...
일단은 호텔로 출발.. 도착해 보니 근처에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다.
폐장 시간이 약 1시간 남은 상태... 정말 비싸다는 루이뷔통 테디베어를 비롯하여.. 궁에 등장했던 테디베어 등등...
가볍게 둘러보고 테디 하나 사볼까 했더니.. 너무 비싸서 일단 포기...

호텔에서 파는 식사는 어마어마하게 비쌀 테니까...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이마트에 들러서 먹을 거리를 사고.. ^^
호텔 체크인~!! 이 날은 정말 너무 많은 걸 사서.. 나중에 싸들고 오느라.. 고생 깨나 했다..
아무리 그래도 간식거리는 적절히 사자는 교훈~ ^^
저녁은 별로 배가 안 고픈 관계로... 룸 서비스로 스테이크 한 접시만 시켜보았는데.. 양이 진짜 작다.. OTL
두 개 시킬 걸~!!!! 아무튼 대략 먹고.. 사 들고 간 컵라면으로 대충 마무리..

아침에 일어나서 첫 날은 부페... 꽤나 먹을 게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맛있게 먹고 나서 성산 일출봉으로 출발!!! 가는 중간에 말이 있던데 태우고 올라가지는 않는단다... 이런...
아무튼 죽자사자 올라간 일출봉의 풍경은 너무나 멋있었다... 고생할 가치가 있었던 듯...
보고 내려와서 외도행 배시간에 맞춰서 외도로 출발!!!
일출봉에서 외도행 배를 타는 선착장이 가깝기 때문에 2일째는 이 쪽 코스로 정했다..
외도로 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뱃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한다.
가서 도는 방법은 외도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오토바이 같은 걸 빌려서 가는 방법...
도로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차는 추천하지 않고 싶다.
버스는 표를 하나 사면 종일 탈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내려서 구경하고.. 다음 버스를 타는 방식으로..
마음껏 돌아볼 수 있다.
외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아무래도 조개 껍데기가 오랜 시간 부서져 만들어졌다는 백사장이 있는 해수욕장...
물도 정말 맑고 너무나 예쁘다... 한 동안 앉아서 일광욕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와서 호텔로 직행... 저녁은 나가서 근처 식당에서 흑돼지 삼겹살을 먹고...
남는 시간에는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장구 치면서 휴식...
수영장은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아이들이 놀만한 작은 풀도 있다.
따뜻한 풀도 있어서 수영하다가 추우면 따뜻한 풀에 들어가서 몸도 녹이고... ^^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는 한식을 먹고 싶다는 서방님의 의견에 따라...
한식당에 가서 성게알 미역국과 생고기 김치찌개를 주문... 음식은 깔끔하고 맛은 괜찮은 편...
먹고 나서 호텔에서 바로 체크아웃을 하고... 어릴 적 사진으로만 봤던 천지연 폭포와 정방폭포를 들렀다.
누구나 한 번은 사진을 찍는다는 바로 그 바위.. 천지연 폭포 앞에서 사진도 박고.. ^^
꼭 가보고 싶었던 소인국 테마파크에도 한 번 들르고... (아이 취향에서 아직 못 벗어난...)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김영갑 갤러리에 들르려고 했더니 마침 월요일... OTL
아쉽지만 거기까지.. 여행을 마치고 늦기 전에 공항으로 와서 차 반납하고 집으로...

아마도 몇 군데 빠진 것 같기는 하지만... 아무튼 대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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