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SAM 책장 부속품 먼저 배송이 왔다...

일상/구매 2010. 11. 2. 21:58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메시지가 연속으로 지잉~ 지잉~ 지잉~...
그렇게 여섯번을 울려대더니 끊어진다.
이게 뭔가 싶어 보니 한샘 가구에서 택배가 6상자나 도착...

알고 보니 샘 책장에 들어갈 인서트 십자 선반과 인서트 서랍, 그리고 박스와 컴포터블 체어가 따로 먼저 배송된 것..
가구와 함께 배송될 줄 알았는데 따로 배송되어서 놀랐다.

일단 의자 먼저 조립 시작...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는데, 부품의 완성도는 별로 훌륭하지 않았다.
나무나사의 크기가 제각각이고 구멍도 제대로 뚫린 것과 덜 뚫린 것... 등등 일정하지 않았다.
사용된 천도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데다 안쪽에 들어있는 스폰지도 약간 의심이 갈 지경...
조립은 혼자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좀 힘들 것 같다. 한 명이 보조해 주어야 조립하기 쉬운 정도.
의자를 조립해서 앉아보면 나름 편하기는 하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제품의 완성도는 매우 낮은 편인 것 같다.

십자 선반은 조립되어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역시 따로 조립해야 하는 것...
완성도는 역시 별로 좋지 않다.
서랍은 완성된 형태로 배송이 되지만 이 역시 완성도는 높은 편은 아니다.

책장은 직접 보고 사서 나름 괜찮을 거라 위안을 해보지만..
인서트 서랍이나 선반의 퀄리티를 보니 DP 되어 있던 멋진 책장이 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부속품 사느라 꽤 돈을 썼는데 그냥 깔끔한 맛으로 쓸 것을... 괜히 샀다 후회될 지경...

뭐.. 이제 와서 환불할 수도 없고...
그나마 할인 좀 받은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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