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박 3일 제주여행 동안 들른 곳, 단 세 곳~!!!

도착 첫 날...
전날 늦게까지 일을 한데다가 아침 비행기를 타느라 서둘렀더니 너무 피곤한 상태.
게다가 여행 준비기간이 짧아 이것저것 빼먹은 것들을 보충하느라 마트를 한 바퀴 돌았더니 왕피곤..
호텔에 체크인하자마자 샤워를 하고...테라스 문을 열고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잠이 든...
일어나서 전복 요리를 먹고 싶어서 30분간을 찾아 헤멘 끝에 전복 뚝배기를 먹고 다시 숙소로 컴백~
휴식으로 마무리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 부페로 식사를 마치고... 나갈 준비를 마친 후에 출발~
먼저 트릭아트 뮤지엄으로 고고씽~!! 몇 년 전 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새로 생긴 듯하다.
트릭아트란 평면에 그린 그림이지만... 입체감이 나도록 그림자 등을 표현하고 적절하게 조명을 비추어서
마치 나와 그림이 동일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

두 번째 들른 곳은 허브 농장...
사진에서는 사뭇.. 멋지게 보였는데.. 실제로는 별로 가꾸어진 느낌도 아니고 꽃도 아직 만발하지는 않은 상태...
그냥 저냥 둘러보고... 허브차 시음 한 잔 하고... 그네도 타고... 버블 배쓰가 가능하다는 가루 비누 하나 사가지고 나왔다.
그래도 꽤나 넓어서 여기저기서 사진 찍고 둘러보는 데 시간은 많이 걸린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박물관 하나 들러보려고 했는데 좀 지친 상태...
다시 호텔로 가서 거품 목욕을 하면서 또 휴식.. ^^

세번째 날 아침..
식사를 하고 용두암에 잠시 들러 사진 한 방 찍어 주신 후...
오설록으로 출발... 잘 꾸며진 녹차밭에서 뛰어 놀다 공항으로 다시 공항으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여행 끝...

여행의 개요는 대략 이랬다.
별로 들른 곳 없이 주로 여유를 즐기고 휴식을 즐기면서 보냈던 2박 3일...
예전 왔을 땐 코스를 엄청나게 빡빡하게 짜서 하루 종일 알차게 보냈었는데...
그 덕에 이번엔 별로 많이 가보고 싶은 곳이 없었던 것도 여유로운 휴식 여행이 가능했던 요인인 것 같다.
빨빨거리면서 바쁘게 돌아다녔던 예전의 여행도 좋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바다를 내다보며 독서와 휴식을 즐긴 이번 여행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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