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레이첼의 커피

일상/책/영화/공연 2008. 9. 8. 23:43
레이첼의 커피
밥 버그 저/존 데이비드 만 저/안진환
실존 모델을 우화 형식으로 엮은 자기계발서이다. 성공을 갈망하는 야심찬 젊은이 ‘조’는 바쁘게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목표에서 점점 멀어지고 절망적인 상황에 이른다. 그러던 중 수많은 추종자들로부터 ‘회장님’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컨설턴트인 핀다의 친구들은 성공을 이룬 5가지 법칙을 조에게 전하고, 그가 매일 ‘베풂의 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조는 얻는 것에서 주는 것으로 관심을 옮기고, 타인의 이익을 우선시하여 그들의 삶에 가치를 더해줌으로써 예상치 못한 보상을 얻게 된다.

이 책은 누구나 얻기를 원하는 ...
주인공 조는 성공하고자 하는 욕심은 크지만 벌써 세번째 분기별 실적을 채우지 못한다.
자신에게 도움이 될 사람을 찾던 중 핀다 회장을 만나게 되고 5일 동안 그로부터
성공의 다섯가지 법칙을 배우게 된다.
물론 주인공은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고, 말미에는 레이첼의 커피로 성공한 주인공이 등장한다.

1. 가치의 법칙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2. 보상의 법칙
    "당신의 수입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3. 영향력의 법칙
   "당신의 영향력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4. 진실성의 법칙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당신 자신이다."
5. 수용의 법칙
    "효과적으로 '주는' 비결은 마음을 열고 기꺼이 '받는' 것이다"

은행에서 이자를 얻기 위해서는 돈을 먼저 넣어야 하듯이..
먼저 주어야 받을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주요 내용... 뭔가 당연한 듯 하지만 이상하게 와닿는다.
Give And Take를 기본으로 생각하는 서양 문화에서는 꽤나 혁신적인 책일 거란 생각도 든다.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댓가를 바라지 않고 주되 받을 줄도 알아야 한다. 맞는 말이다.

청소부 밥.. 처럼 소설 형식으로 이끌어나가는 이야기 전개는 지루하지 않게 흘러간다.
하지만 왠지 이거 자기계발서 맞아? 하는 느낌도 들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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