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 일곱번째 파도

일상/책/영화/공연 2009. 12. 30. 12:44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저/김라합

독일 소설은 처음이었는데, 손에서 놓지 못하고 밤을 거의 세워가면서 모두 읽을만큼 재미있었다.
책의 결말이 왠지 후편이 있을 것 같아 찾아보니 후편도 번역되어 나와 있어 바로 주문...
다음 날 바로 받아서 모두 읽어버렸다... 그 덕에 이틀에 걸쳐 제대로 잠도 못 잤지만... ㅠㅠ

특이하게도 메일만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부연 설명 따위는 없다.
주인공 남자와 주인공 여자의 메일로 모든 스토리가 진행되고 두 주인공의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독자들도 함께 따라간다.

스토리는 살짝 진부한데.. 주변 상황을 모두 빼고 한 줄로 요약하면...
메일을 잘못 발송한 에미라는 여주인공과 그의 메일을 받게 된 레오라는 남주인공의 사랑 스토리이다. ^^;;
한 마디로 써놓고 보니 참 뻔한 이야기인데... 한줄 요약 스토리야 어떻든간에..
소설 자체는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일곱번째 파도까지 모두 읽고 나니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조금 허무하기도 하지만..
이 책이 내게 주었던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설레임은 한동안 머무를 것 같다.

 
반짝 반짝 빛나는
김난주 역/에쿠니 가오리 저
새벽 세시,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저
일곱번째 파도
다니엘 글라타우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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