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치킨 - 또래오래치킨 vs 굽네치킨 vs 보드람치킨 vs 둘둘치킨

일상/요리/맛집 2008. 8. 25. 19:26

집에서 치킨을 시켜먹고 싶을 때는 또래오래나 보드람을 주로 먹는다.
보드람은 주로 저녁 시간에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낮에 먹을 때는 또래오래에서 시키고, 밤에는 보드람에서 시키게 된다.

또래오래에서는 갈릭치킨을 시켜 먹게 되었는데 꽤나 맛있다.
갈아서 묻혀진 마늘은 닭과 함께 구워져서 담백하고 고소하다.
소스는 짭짤한 맛인데 개인적으로 교촌치킨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전에 둘둘치킨에서 갈릭치킨 시켰다가 낭패..
생마늘인지 볶은 마늘인지 허연 것이 그냥 묻혀져 있어서.. 당황했다.
기대했던 마늘치킨이 아니었고 익히지 않은 듯 겉도는 마늘 맛도 별로...
둘둘치킨은 그냥 양념치킨이 제일 낫다.

보드람은 양념치킨과 후라이드치킨만 있는 것 같은데..
후라이드는 먹어본 모든 치킨집 중에 단연 뛰어나다.
다만 최근에는 매번 시켜 먹던 곳인데도 먹다보면 살짝 피가 보여서 찜찜한 기분이 들곤 한다.

굽네치킨은 주로 회사 근처에 있어서 가끔 시켜먹는데.. 메뉴가 꽤 다양한 편이고... 골고루 맛있다.
날개는 먹을 부분이 별로 없는 관계로 주로 순살이나, 통다리를 시켜먹는데
항상 두 가지 소스를 보내주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기름을 좀 덜 빼서 오는지 마지막에 가면 살짝 느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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