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 체험기~!!

일상 2008. 4. 28. 12:41

위 기본세트 + 처음 만나는 위 + 위 스포츠 + 눈차크 예약으로 구매~! 26일에 도착~!!
(2인 플레이용 풀세트, 총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함, 총 313,000원)

첨 뜯어보고 놀란 것은 사진에서 보던 것과 달리 생각보다 매우 작았다는 거.
아직 적응이 안되서 볼 때마다 또 놀란다...ㅠㅠ

기본적으로 리모콘은 모두 실리콘 케이스에 들어있다. (처음Wii의 리모콘도 역시...)

센서바를 TV 위 또는 아래에 설치하게 되어 있는데,
위모트 조작이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이었으나 금방 적응할 수 있어 누구나 사용가능할 것 같다.
위모트가 화면에서 벗어나면 살짝 진동이 있고, 버튼에 오버할 때도 틱틱하는 느낌이 있어 좋음.

조작감을 익히기 위해 처음 만나는 위를 먼저 플레이.
낚시, 소 달리기, 날으는 표적 맞추기 등의 단순한 게임이 들어있는데 재미는 그다지..
조작에 익숙해지는 느낌도 그다지 주지 못했다.
이 부분에서 사놓고 제대로 못하는 거 아닌가? 살짝 걱정...

가볍게 한 번씩만 플레이한 후에 위 스포츠 시작~
위 스포츠는 다섯 가지 게임(테니스, 야구, 볼링,  골프, 권투)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조작은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처음에는 약간의 튜토리얼이 있다.

그래픽 수준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게임도 기본 재미에 충실한 편이다.
우선 위의 감지능력이 꽤 높은 수준이어서 놀랍고 실제 운동을 하는 느낌이 들었고,
위모트의 방향이나 꺾임, 들고 있는 각도가 화면에 그대로 표현되어 감탄할 지경이다.

매우 현실감 있고 플레이 자세 등도 플레이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꽤 신경써서 하게 된다.

1. 야구
   야구에서는 위모트가 배트의 역할을 하는데 들고 있는 야구방망이가 위모트와 동일한 각도 등을
   유지하여 플레이에도 영향을 준다.
2. 볼링
   볼링에서는 휘두르는 속도나 내려놓는 높이, 손목의 꺾임 등의 영향으로 공의 방향과 세기가 달라진다.
   무게감만 빼면 정말 볼링을 치는 느낌이 들고 꽤 재미있다. 익숙해지면 스트라이크에 최적화된다.
3. 테니스
   테니스는 공을 자동으로 트래킹하고 대신 타이밍이나 방향을 맞춰 쳐주기만 하면 된다.
   백핸드와 포어핸드는 구분해서 쳐야 잘 받아칠 수 있고, 공이 가장 높을 때 치면 파워서브가 들어간다.
4. 골프
   골프가 좀 어려웠는데 특히 살짝 쳐야 되는 부분에서 너무 살짝 쳐서일까...
   위모트가 잘 인식을 못해서 답답했다. 맵이나 그런 부분은 좋은데 사실 골프는 좀 흥미가 없다.
5. 권투
   권투는 눈차크를 연결해서 두 손으로 플레이하는데 자세와 손의 방향, 휘두르는 속도 등에 따라
   치는 부위가 틀려진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볼링... 이러다가 어디 가서 저 에버리지 180이에요... 라고 했다가
망신 당하는 거 아닐지 몰라...ㄷㄷ

실제 하루 저녁 하고 나서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이 꽤 아픈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운동의 효과를 대신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꾸준히 하면 이놈의 셀룰라이트 좀 없어지려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퓨터가 느려졌다면...  (0) 2008.06.08
너무 친절한 거 아냐?  (0) 2008.05.13
NASA선정,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들!  (0) 2008.04.22
Wii 품절 사태...  (0) 2008.04.21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에 대비하자...  (0) 2008.04.18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