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찾아 삼만리... 2편. 웹 가계부 간단 사용기

일상/정보 2010. 2. 21. 02:30
자, 이제 웹 가계부로 전환...
포털 제공 가계부를 하나씩 건드려 보고 있는 중인데..
네이버와 다음 가계부는 매우 비슷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일단, 공통적인 부분은..

1> 금융기관 제공 엑셀 파일 불러오기 기능
     꽤 많은 금융 사이트의 거래내역 정리파일을 불러와서 한 큐에 정리할 수 있다.
     일정 단어로 필터링되는 건지.. 특정 지출 내용은 카테고리가 자동 설정된다.
     카테고리 설정의 정확도나 속도 면에서 일단 '다음'이 좀 더 우세하다.
2> 반복 지출 설정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로 반복해서 일정 금액을 일정 날짜에 지출하는 내역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지출을 관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3> 각종 보고서 제공
     월별, 연도별 지출과 수입 내역 등을 보여주는 차트 기능, 그닥 차이는 모르겠다.
     특이하게 네이버 쪽에는 '낭비 리스트' 라는 게 있다.

이제 각자 다른 점을 살펴 보자면..
먼저 네이버는
1> 예산 자동 설정
     나와 수입이 비슷한 사람들의 평균 예산을 가져와 쓸 수 있다. 예산을 일일이 설정 안해도 되서 편리하다.
2> 자산 모으기 목표 설정
     희망 목표 같은 기능도 있어서 내가 무엇을 위해서 얼마나 모을지.. 그런 설정도 할 수 있다.
     있으면 좋겠지만... 귀찮기도 한 느낌
3> 신용카드 추가
     카드를 추가하는 부분도 종류까지도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카드의 부가 서비스 등을 알려주는 것은 좋지만
     카드 확인하느라 꽤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그닥 유쾌하지는 않은 기능...
4> 가계부 기간 설정
     여러 달의 내역을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다음은...
1> 간편하고 인지하기 쉬운 UI
     네이버는 메뉴가 너무 작고 배치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다음은 좀 간단한 것 같아서 좀 더 우위..
2> 부가 기능 없는 대신 필수기능은 갖추었다.
     여러 가지 부가 기능은 없는 대신 필수적인 기능은 모두 갖추었다.
3> 한 달 내역만 볼 수 있는 한계
     가계부 내역을 네이버와 달리 한 달 또는 해당 월 내의 일정 기간에 대한 내역만 볼 수 있어서 좀 불편
4> SMS 지원
     문자로 가계부를 적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독특하다. 써보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을 할 때만 쓸 수 있는
     웹 가계부의 약점이 보완되는 것 같다.
5> 자산 관리
     자산 관리 기능이 따로 있어서.. 따로 적기 약간 애매한 자산들...을 직접 입력하여 관리할 수 있다.

일단 다음 가계부가 좀 더 쉽게 느껴져서 써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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