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청소기 봉인, 샤오미 로봇청소기~!

일상/구매 2017. 4. 24. 00:39

최근 샤오미에 꽂힌 남표니가 샤오미 제품들을 폭풍 쇼핑...

첫번째로 샤오미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가 도착했다.

 

사실 아무리 샤오미가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며 대히트를 이어가도

개인적으로 큰 관심도 없고 중국제품을 굳이 구매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남표니 님이 유튜*에서 맨날 동영상을 보더니만

"이건 사야해~!"를 시전하며 지르는 통에 쓰게 되었는데...

 

이거슨 반전...

유무선 청소기를 모두 봉인해 두게 되었다...

 

1. 청소 방식이 꼼꼼하다.

일단 좀 오래 전에 아이로*의 일반 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를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일단 체계가 없이 마구 움직인다.

즉, 제대로 모든 공간을 청소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는 것.

 

그런데 샤오미는 움직임 자체가 좀 안정적이다.

맵을 그려가면서 차근차근... 마치 밭갈이를 하는 것처럼 차곡차곡 청소를 한다.

앱을 통하여 청소의 진행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어떤 식으로 청소를 했는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뭔가 믿음직하다.

 

 

2. 청소기로 힘든 공간 청소 해결

은근 청소가 힘든 곳이 가구 밑이나 침대 밑인 것 같다.

물론 손을 있는대로 뻗어서 어깨와 팔에 담이 들 정도로 노력해야만 하지만...

특히 침대는 면적자체가 넓고 벽에 붙어 있고 또 남는 공간이 넓지 않아서

청소하기가 좀 까다로웠는데 로봇 청소기는 손대지 않고 가능하다는 점 만족...

 

 

3. 매일 눈으로 확인하는 먼지량이... 헉!

생각보다 청소가 잘 되는 느낌인 들게 하는 것이...

청소 후 열어보면 나오는 엄청난 먼지량이다.

사실 귀찮아서 매일 청소를 돌리기는 힘들었는데...

로봇 청소기를 구매한 이후 자동으로 시간을 맞춰놓고 청소가 되니

편한 것은 물론이고 매일 생성되는 먼지량이 꽤나 많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런 데도 매일 청소를 안 했다는 게 놀라울 정도라서 꼼꼼히 안되면 어떠랴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하게 되었다.

 

 

4. 시간 되면 알아서 청소한다.

요즘엔 특별한 점은 아닌 것 같지만 나름 시간에 맞춰 작동하는 것도 편하다.

조금 재미있는 것은 청소 타이머를 맞춰두면 중국 시간으로 작동한다는 것...

9시에 맞춰두면 한 시간 뒤인 10시에 작동을 시작한다.

 

 

청소하고 나서 바닥의 느낌이 꽤나 깔끔하게 느껴지는 것도 신기...

청소하고 나서 자동 충전 뭐 이런 거야 로봇청소기마다 있는 기능이라 당연한 느낌.

 

약간의 단점이라면 매일 청소를 위해 바닥의 물건들을 치워야 한다는 점,

그리고 낮은 가구들은 아랫부분 청소가 안된다는 점...

그런데 이건 유선 청소기들도 안 들어가는 공간이라 뭐 마찬가지...

 

아무튼 그래도 아직까지는 매일매일 잘 사용 중이다.

처음엔 청소기가 두 개나 있는데 뭐하러 또 사나 했는데... 내 손으로 안하니 편함. ㅋ

 

역시 인간은 편안함에 금새 익숙해지는 모양... ^^

 

* 샤오미 제품 제 돈 주고 사서 써 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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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다이슨 청소기 DC62 VS 일렉트로룩스 ZUF437ACT

일상/구매 2016. 11. 18. 02:21

약 1년 전쯤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여 사용 중인데

침대 밑이나 쇼파 밑을 청소할 때 청소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꼭 얼굴로 와서 후덥지근한 바람 그대로 들이마시게 되는 점이 싫어져서

다시 유선으로 회귀하고 싶어졌다.

 

고민고민 끝에 국내 제품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느껴지는 일렉트로룩스 제품으로 구입.

 

다이슨 청소기 모델명은 DC62, 새로 구입한 일렉트로룩스는 ZUF437ACT이다.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간단하게 비교해봤다.

 

1. 흡입

다이슨은 조금 큰 이물질이 있을 때 거의 튕겨내는데 일렉트로룩스는 조금 덜하다.

이물질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다이슨보다는 일렉트로룩스 쪽이

그나마 잘 빨아들이는 편.

쌀알 정도의 크기는 모두 튕겨내지만

그 반 정도의 크기는 일렉트로룩스는 흡입, 다이슨은 튕겨낸다 정도의 느낌이다.

 

청소의 범위를 보자면 

다이슨은 주어진 헤드 부분이 바닥에 착 달라붙어 그 부분에 집중하지만

일렉트로룩스는 헤드 주변의 먼지도 어느 정도 빨아들여준다.

 

또한 커튼 같은 부분을 청소하거나 큰 이물질 같은 게 걸릴 경우,

자동으로 멈추는 다이슨과 달리

일렉트로룩스는 후루룩~ 빨아들인다.

내 경우는 바닥에 뭔가를 잘 흘려놓기 때문에 멈추는 것을 선호하는 편. ^^;

 

둘 다 미세먼지 제거에 특화된 제품들이지만

다이슨 무선은 바닥에 착 붙는 느낌이라면 일렉트로룩스는 조금 뜨는 듯 싶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

 

2. 무게

다이슨이나 일렉트로룩스나 무겁기는 매한가지다.

다이슨은 무선이지만 본체까지 다 들고다니니 무거운데 적응되면 잘 모르겠다.

일렉트로룩스는 호스와 헤드만 들면 되는데 본체를 끌어야 하고

호스 자체만으로도 꽤 묵직한 느낌이 든다.

역시 적응되면 청소를 못할 정도는 아니라 잘 모르겠다 싶은데

일렉 쓰다가 갑자기 어느 날 다이슨을 들어보니 이거 뭐 이리 가벼워 싶은...

 

일렉트로룩스는 침대 밑이나 쇼파 밑을 청소할 때 조금 버겁다.

본체가 바닥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가벼울 것 같은데

침대 밑이나 쇼파 밑 청소할 때 청소기 헤드가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편.

 

3. 소음

일렉트로룩스 구입할 때 상품평에서 소리가 너무 커서 놀랐다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내 생각엔 다이슨의 소음이 더 크다.

일렉트로룩스가 배달와서 처음 켤 때 얼마나 시끄러울까 하며 긴장했는데

다이슨의 소음에 적응이 되어 그런가 그냥 뭐 괜찮네 하고 느껴졌을 정도.

다만 일렉트로룩스의 브러쉬 모드를 가동하면 좀 더 다이슨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하지만 추가로 다이슨이 맥스모드를 가동하면 소음은 더 커진다.

 

일렉트로룩스는 1~5단계까지 조절이 되는 반면

다이슨은 당기는 방식의 스위치 하나라서 흡입력 조절이 따로 있지는 않다.

다만 조금 살짝 누르면 소리가 줄어들고 흡입력이 줄어들기는 한다.

 

4. 툴의 편의성

다이슨은 툴이 다 따로 따로여서 귀찮아서 안 쓰게 될 때가 많은데

일렉트로룩스는 호스 부분에 툴을 장착하고 다니다보니 좀 더 자주 활용하게 된다.

하지만 빼고 끼우는 과정 자체가 귀찮은 건 매한가지.

이제는 일렉트로룩스는 메인 청소 용도로,

다이슨은 부분 청소용으로 툴을 끼워놓았다.

 

5. 그 외 부분

그 외 다이슨의 장점은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

무선이므로 선을 빼고 꽂는 과정 없이 간단하게 잠깐잠깐 사용하기 좋다는 점.

단점으로 언급되는 사용시간이 짧다 부분에서 볼 때

우리집은 넓지 않아서 사용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다.

다만 맥스로 했을 때는 6분이라 턱없이 부족한데

기본 모드로도 충분히 청소가 되는 느낌이라 맥스모드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추가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것도 단점인데 아직까지는 잘 사용 중이다.

 

일렉트로룩스의 장점은 먼지가 여러단계로 걸러져서 외부로 나오는 공기가

다이슨보다는 덜 탁하다는 느낌이다.

국산 청소기보다 (우리집에 있는 청소기는 10년도 더 되었기는 했지만...)

전선이 매우 길어서 우리집은 어느 방에 전원을 꽂아도

한 큐에 청소하기가 가능한 점도 작은 장점.

 

* 다이슨이나 일렉트로룩스랑 아무 관련 없어요.

제 돈 주고 사서 사용하며 느낀 점을 주관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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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쿠쿠 CRP-DHR0610FS

일상/구매 2016. 11. 18. 02:07

결혼할 때 새 살림을 마련하고 중간중간 바뀐 것들도 있지만

냉장고만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꿔야지 하면서도 선뜻 바꾸기가 어려운 이유는

일단 가격도 비싸고 덩치도 크다는 것이 제일 부담...

지금 집에 들어가는 건 용량이 작아 조금 넓혀가면 사야지 하고 있는 게 첫 번째 이유,

그러다가 사고 싶은 모델이 생겨 알아보다보니

하자가 있더라는 글들을 꽤 많이 보게 되고 내가 산 것이 하자품이면 어쩌지하는 것이 두 번째 이유이다.

 

아무튼 종합하자면 걱정이 많고 완벽하기를 추구하는 성격 탓이다. ㅜㅜ

 

그렇다고 낡은 것들을 모두 껴안고 살 수는 없고,

먼저 이사 가기 전에는 못 바꿀 덩치 큰 가전과 가구는 빼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가기로 했다.

 

첫번째 선수는 밥솥!

결혼할 때 샀던 것도 쿠쿠, 이사하면서 선물받은 것도 쿠쿠였는데

공기청정기 때문에 노이즈가 많았던 것 때문에 좀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쿠가 제일 만만했다는 게 함정...

 

우리집은 식구가 많지 않고 손님이 올 일이 없기 때문에

작은 6인용 모델 중에서 심사숙고를 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알아보다가 결국은 설탕몰에서 하이마트 제품을

약 29만원 가량에 구입.

배송은 하이마트에서 직접 왔고 실버 색상의 외관도 마음에 들었고 스크래치도 없고

오래전 출시모델이었지만 제조년월은 최신인 것도 좋았다.

모델명은 CRP-DHR0610FS.

 

자동세척 기능이 있길래 물 넣고 식초 넣고 한 번, 물로만 한 번 세척 돌리고

드디어 밥을 하기 시작.

 

간단하게 평을 해보자면...

디자인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여서 만족.

밥솥 크기가 이전 6인용보다 조금 오목하고 작아진 점 만족.

바닥은 IH 방식이라 살짝 눌어붙는데 우리는 그런 걸 좋아하므로 통과.

이전 버전에서는 잡곡쾌속이 없어 한참 걸렸더랬는데

이번 버전은 잡곡쾌속이 있어서 나름 15분 ~ 20분 정도 단축되는 점 만족.

백미도 18분 정도 걸려서 배고플 때 빠르게 밥이 되는 점 만족.

버튼 누르기가 나름 적응이 좀 필요한 점 살짝 까다로웠음.

자동세척은 생각 외로 별로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은 점 아쉬움.

뚜껑이 불량은 아닌 것 같은데 좀 뻑뻑함. (불량인건가?)

안내멘트가 한층 더 오글거려진 건 좀... ㅜㅜ

 

종합적으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는 마무리~.

 

* 쿠쿠랑 저는 아무 관련이 없어요.

그냥 제 돈 주고 사서 느낀 점 간단히 리뷰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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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근포근~ 제 값하는 구스다운 이불

일상/구매 2014. 12. 1. 19:06

날이 추워지면서 겨울에 덮을 이불의 상태들을 살펴보니 개비를 좀 해야만 할 것 같은 상태.
밍크이불도 몇 장 사고, 극세사 이불 세트도 한 세트 샀지만 왠지 뭔가 부족한 것만 같다.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은 하지 않지만 정보나 관심있는 것들을 구독하고 있는데 그 중에 발수코팅 구스다운 이불이 내 눈에 쏙~!!

구스다운 이불이 저렴이부터 완전 비싼 것들까지 가격대가 워낙 다양한데 비싼 침구 사봐도 그닥 소용없더라는 그 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저렴이 이불세트를 샀다가 좀 쓰다 버리는 패턴을 계속해 오던 나로써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인 듯 싶어 망설망설...

그러다가 에잇, 한 번 질러보자 싶어 퀸 사이즈 이불 두 채를 덥썩 질러버렸다.

따로 쇼핑몰은 없고 블로그에서 공동구매 신청한 후 이틀만에 드디어 이불 GET!!

상당히 커다란 에코백은 덤.
천도 도톰하고 이불 넣기에는 적당한데 상당히 큰 사이즈라 어디에 쓸지는 조금 고민 중... ^^

예쁘게 묶인 리본을 푸니 짜잔~!!

종이와 지끈으로 포장된 이불이 나오고...

드디어 압축된 구스이불을 처음 대면하게 되었다!!!

처음 인상은...
뭐 이불이네. 다행히 동물 특유의 냄새는 안 나고... 근데 좀 얇은 거 아닌가? 이거 너무 비싸게 주고 산 거 아닌가? 헉, 엄청나게 크네.
요런 느낌?!

이불이 너무 숨이 죽어 있는 느낌이라 며칠 간 대충 펼쳐서 널어 놓고, 충분히 살아난 것 같다 싶을 때 침구 교체하면서 이불도 체인지~! 그런데 이불이 사이즈가 커서 그 동안 써오던 퀸 사이즈 침구의 이불커버가 맞지 않는다. 그나마 있는 것 중에 이불커버 한 개만 딱 맞는 사이즈.

사용을 해 보니 첫 날은 신랑과 나 둘 다 생경한 이불의 촉감과 약간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잠들지 못하고 뒤척뒤척했는데 2주쯤 써 보니 정말 포근하고 따뜻해서 밖의 온도가 낮아도 이불 속은 더워서 땀이 날 정도. 

초겨울만 되어도 쉴 새 없이 돌리던 보일러를 잘 때는 오히려 끄고 잘 정도인데 보일러를 적게 돌리니 공기도 덜 건조해서 좋고 잘 때는 몸은 포근한데 머리는 살짝 차가운 것이 시원하게 느껴져서 좋다.

요즘 신랑한테 '올해에 가장 가치있게 쓴 돈', '비싼 값을 줬지만 그 값을 하는 물건' 이라며 매일 매일 자랑 중. ㅋㅋ

근데 우리집 세탁기가 좀 작은 편인지라 어떻게 빨지... 는 약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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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미니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출력하는 후지 인스탁스 쉐어 SP-1

일상/구매 2014. 7. 15. 20:33

 예전부터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갖고 싶기도 했고 또 엘지에서 나온 포포인가... 하는 사진 프린터도 살까 말까 생각하던 중에 나온 후지 인스탁스 쉐어.

 

폴라로이드 사진기의 감성을 살리면서 휴대폰에 이미 찍어둔 사진 중에 예쁜 사진만 골라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옛날의 추억도 놓치지 않고 또한 실패 없는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에 확~ 들어와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전자제품을 상당히 좋아하는 취향인 점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 ^^;;)

 

 

가격적으로 좀 싸질 때를 기다리다 마침 소셜 쇼핑에 올라왔길래 필름까지 포함된 제품으로 구매.

배터리가 들어있기는 한데 집에 마침 맞는 전원이 있길래 (집에 쳐박혀있던 닌텐도 DS 충전기) 꽂아서 사용.

 

사진을 출력하려면 우선 인스탁스 쉐어 앱이 필요하다.

인스탁스 쉐어를 와이파이로 연결하여 사진을 출력하는 방식.

 

 

휴대폰이나 SNS에 있는 사진을 그냥 출력할 수도 있고, 휴대폰으로 찍는 동시에 출력하여 폴라로이드의 순간포착의 장점을 살릴 수도 있지만 사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반 폴라로이드와 다르게 템플릿 편집도 가능해서 사진을 꾸며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은 나름 매력적이다.

 

받자마자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30장쯤 그냥 출력해 버렸다. ㅎㅎ

우리의 로망, 미니 폴라로이드로 집 꾸미기도 이제 멀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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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탁스 쉐어 SP-1

가격
182,890 ~ 253,000원
출시일
2014.05.20
브랜드/제조사
후지필름
상품설명
카테고리
프린터/PC주변/사무기기 > 프린터 > 포토프린터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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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해독쥬스 만들어 먹기 귀찮아 사먹는 중...

일상/구매 2014. 6. 20. 08:30

요즘 왠지 모르게 피곤하기도 하고 만사가 다 귀찮다.

더위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이게 무슨... ㅠㅠ

 

살도 좀 찌기도 했고 여드름같은 것도 좀 나는 것이 장을 좀 비워야겠다 싶어서 해독쥬스를 마셔보기로 했다. 그런데 만사가 귀찮은 와중에 이걸 만들어 먹자니 또 귀찮음... OTL 거기다가 지난 번 잔뜩 만들었다가 야채 비린내 때문에 도저히 못 먹겠어서 버린 전력도 있고...

 

그냥 파는 데는 없을까 싶어 여기 저기 검색해 보다가 네이버에서 발견한 해독쥬스...

가격은 매우 사악하지만 그건 해독쥬스 파는 사이트들 어디나 비슷비슷한 것 같고 일단 유기농 야채만 사용한다는 점과 바나나 대신 파인애플을 넣어 조금 더 맛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낙점.

 

사실 유기농 야채와 과일이든 아니든 일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야채를 삶고 삶은 물과 갈아서 먹는 것이다 보니 이왕이면 유기농 야채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나을 것 같았다.

 

화요일까지만 주문받아 목요일에 발송한다길래 얼른 화요일 오전에 주문을 했더니 금새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았더니 해독쥬스 주문한 업체라며 어떤 목적으로 먹는지 간단히 물으시고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면 좋다며 알려주었다. 혹시 사이트에서 사라는 건가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니었던 듯. 사이트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더라는... (난 또 그런 걸 왜 찾아보니...? ㅋㅋ)

 

 

냉장팩과 함께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진 채 금요일 오후에 도착.

그런데 쥬스 도착 전에 받았는지 연락이 또 왔다. ㅎㅎ 아직 안 받았다고 했더니 맛있게 먹으라며 너무 시원할 때 먹지 말고 살짝 꺼내놨다가 냉기 좀 가시면 먹으라고 알려주신다.

 

받은 후 정리해 놓고 일단 한 병씩... 지난 번 만들어먹었던 해독쥬스의 맛이 불현듯 막 떠오른다. ㅋㅋ

꾹 참고 원 샷 드링킹... 그래도 내가 만들었던 것보다는 좀 먹기가 낫다.

 

이제 먹은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먹다보니 차츰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은 것은 내 착각인가? 그 맛에 매우 적응이 된 것 같다. 아직까지는 뭐 살이 빠지거나 몸이 가볍다거나 피곤하지 않다거나 하는 큰 성과가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뭐 하루 이틀에 달라지랴. 일단 한 달 정도는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먹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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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코스트코에서 자주 구매하는 것들...

일상/구매 2014. 6. 19. 06:36

평소에 사실 이마트를 자주 가는 편인데 코스트코 멤버십을 만들고 나서는 왠지 시장을 더 자주 가야하는 느낌이다. 예전이라면 그냥 이마트에서 샀을 물건들이 코스트코에서 살 것과 이마트에서 살 것이 나뉘어지면서 시장보기가 더욱 복잡해진 것... 에잇!!!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자주 가는 것은 조금 힘들기 때문에 가끔씩 갈 때마다 코스트코에서 사야할 것들을 검색해 보곤 하는데 워낙 주관적인 리스트들이라 큰 도움은 안 되는 편. 하지만 내 경우 최근 코스트코에서 구매하게 되는 물건들은 이렇다. (사진을 찍어 함께 올리면 좋겠지만 나는 워낙 귀차니스트이므로 생략!)


1. 연어 또는 냉동 연어
생선을 잘 먹지 않는 남편 때문에 비린 생선은 먹지 못한다. 연어나 삼치 같은 건 좀 먹을 수 있는 편인데 삼치보다는 좀 깔끔하게 구울 수 있어서 사다 놓고 한 개씩 구워먹기 좋다. 냉동 연어는 보관이 편하고 간이 기본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굽거나 양파 많이 넣고 데리야끼 소스로 조리해 먹어도 맛나다.
생연어는 다소 비싸지만 사서 바로 회로 먹고 남으면 소금 살짝 뿌려 분할해서 냉동하면 된다.


2. 달걀
가격이 마트보다 싼 건 아닌데 먹어보니 싱싱하고 맛나서 달걀도 코스트코에서 구입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이젠 코스트코에서 사는 경우가 많아졌다.


3. 암앤해머 베이킹 소다
최근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이용한 청소에 꽂혀 있는지라 베이킹 소다를 사려고 검색하다 보니 6kg짜리 큰 팩이 만 원 정도. 가끔 세일할 때는 7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도 있다. 전엔 마트에서 작은 병으로 사니 비싸서 아까워 과일 씻는데만 조금씩 썼는데 이제 맘 놓고 과일도 씻고 냄비도 닦고 세탁할 때도 쓰고 욕실 청소도 하며 맘 놓고 사용한다.


4. 와인 등의 주류
와인과 맥주 등의 술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양주도 저렴한 편이지만 사실 저렴이 와인을 자주 구매하는 편. 흔히 접하기 힘든 아프리카 와인, 맥주 등도 있었던 것 같다.


5. 치즈
아이비처럼 담백한 과자에 얹어 먹거나 베이글 같은 빵에 발라 먹으면 맛있는 Kiri 치즈, 부드럽고 래핑 카우 제품보다 덜 짜서 부담 없다. 그리고 덩치가 정말 산만한 생 모짜렐라 치즈도 맛있는데 두 개씩 팔고 있어서 식구 적은 집은 다 먹기가 힘들다. 한 번 샀다가 한 덩이는 그냥 버렸다는 슬픈 사연이 있지만 갈 때마다 꼭 살까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아이템.


6. 수입 과일

가격 경쟁력은 그닥 없지만 마트보다 싱싱한 것 같아서 자주 구매하게 된다. 레몬, 바나나, 오렌지, 블루베리 같은 것들을 자주 구매하는 편이다.


7. 메이플 시럽

핫케이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프렌치 토스트에 뿌려도 맛있고 가끔은 커피에도 타 먹고 요리에도 넣는다. 메이플 시럽 자체가 당분이 지방으로 변하지 않아 살이 찌지 않고 당뇨에 걸릴 위험도 없다고 해서 애용 중. 마트보다 저렴하고 진해서 상당히 마음에 든다.


8. 간식
나 같은 경우 아이가 없으니 이런 것을 잘 사게 되지는 않지만, 가끔 언니가 조카들 때문에 곰 모양 젤리를 사러 온다. 대용량의 과자나 사탕, 음료수 등이 저렴한 편이라 한창 크는 아이들이 있는 경우 간식비 절약이 많이 될 것 같다. 내 경우에는 지난 번에 대용량 팝콘을 한 번 샀었는데 신랑이 아주 심실할 때마다 드셔주셔서 그 큰 것이 일주일도 안되어 동이 났다. 앞으로는 커다란 감자칩 한 봉을 사 보려고 벼르고 있는 중인데 치즈볼도 많이들 사가는 것 같다.


9. 카누 커피 믹스
카누 커피믹스를 자주 먹는 편인데 마트에서는 주로 사은품을 끼워주지만 코스트코에서는 사은품 같은 거 없는 대신에 저렴. 80개 들이 한 박스가 마트보다 많이 싸다. 즐겨먹는 편이라면 코스트코에서 사는 것도 괜찮다.


10. 티요 요거트 파우더
블루베리나 딸기와 우유, 요거트 파우더를 넣어 갈아 먹어도 좋고 우유에 넣어 발효시켜 요거트로 만들어 먹어도 맛나다.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 냉동실에 얼려서는 제 맛 내기 어려운 듯.

 

11. 곤드레 나물밥
지난 해 강원도를 시작으로 2주간 여행을 하는 동안 강원도에서 먹어보고 홀딱 반한 곤드레 나물밥.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써치해 보았는데 구하기 힘들더라는... 그러다 코스트코에서 뙇!!! 조우하게 되었다. 풀무원에서도 나오지만 코스트코 것도 맛나다.


그러고 보니 내가 사는 것들은 주로 먹는 것들... ^^;
그 외에 쟌슨빌 소시지도 많이들 구입하던데 내 입맛에는 너무 짜서... 한 번 먹어보고 다시는 구매하지 않는 품목이고, 스페셜k 스트로베리는 마트 등에서는 구할 수 없는 거라고 해서 샀는데 그닥 맛난지 모르겠다. 미국 거주하는 지인에 따르면 거기에 스위트...가 붙어야 맛있다고... 그냥 스트로베리는 별론데... 라는 코멘트를 해 주었다.


친구는 타이드(Tide)와 다우니(Downy)를 사서 쓰던데 개인적으로 세제 같은 것들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 달라서 사지 않는 편이고 휴지는 마트와 큰 가격 차이가 없어서 그냥 마트에서 세일할 때 구입하는 편.

포트 메리온이나 르 크루제 같은 주방 용품들도 큰 가격적 메리트는 없는 듯해서 그냥 구경만...
그래도 와인잔 세트 같은 것들은 세일할 때 사면 저렴하다. 세일하는 품목에 한해 가끔 정말 싸다 싶으면 구입.
코스트코는 늘 똑같은 물건이 갖춰져 있는 게 아니라서 구매에 대한 판단이 상당히 중요해진다. 놓치면 다음에는 없는 경우가... ㅜㅜ (사실 그렇기 때문에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리바이스나 노스 페이스 같은 제품들도 저렴한 것들이 있는데 가판에 쭉 늘어놓으니 그냥 딱 그 가격만큼만 보여서 보기만 하고 사게 되지 않는 것 같다. 아마도 코스트코용 제품이 따로 있겠지...?

특이한 향신료 종류도 상당히 많아서 베이킹이나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런 것들도 관심 목록에 추가해도 될 것 같다.


캐나다에 갔을 때 가장 사고 싶었던 것은 콘택트 렌즈.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사고 싶었는데 처방전이 있어야 하는지 어떤지 몰라서 쭈삣거리다 못 사고 그냥 왔다. 한국에 가면 사야지 했더니 불행히도 한국에선 코스트코에 콘택트 렌즈를 팔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폭풍 쇼핑을 하다보면 늘 배가 고파 먹고 오는 핫도그 세트!!!

엄청 맛난 건 아니지만 그냥 간단하게 한 끼 때우기에는 적당하다.

 

최근에는 코스트코 구매대행 사이트들이 많아서 자주 가지 않거나 코스트코 매장이 근처에 없어도 물건 구매가 많이 가능해진 듯 싶어 다음 해 멤버십을 가입할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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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샘 책장 위에 딱 맞는 락앤락 랙바스켓

일상/구매 2014. 6. 17. 11:30

결혼한 지 12년차...

여러 번 이사를 다니고 가뜩이나 살림에 재주도 없는데다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살림이 정말 엉망.

백수가 되어서도 집안 정리에 취미가 없고 신랑도 딱히 그런 것에 불만이 없는 착한 신랑인지라 그냥 방치 상태로 두고 살았는데 요즘 조금씩 집을 정리하면서 잘 쓰지 않는 것들이나 너무 오래된 것들을 버리면서 살림도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다.

 

집은 좁은데 살림은 정말 많다보니 좁은 공간도 확실하게 활용하는 것과 체계적인 정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ㅎㅎ 그러다가 눈에 띈 공간은 책장 위 남는 공간.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 필요해서 사둔 청소용품들이나 취미 생활용품인 잡동사니들을 수납하기에 딱 맞는 공간이어서 어떻게 활용을 할까 여기 저기 딱 맞는 수납함을 찾아 써칭써칭써칭 중 발견!!

 

그냥 대충 아무거나 사도 되는데 성격이 이상한가. 딱 맞는 것을 찾고 싶어서 꽤 많은 시간을 공들였다.

아놔... 쓸데없는 데 에너지 낭비하는 나란 여자...

 

우리 집에 있는 책장은 가로 800mm짜리 샘 책장 두개와 1200mm짜리 책장 한 개.

800짜리에는 11L짜리 2단으로 두 개씩 총 네개를 얹으면 딱 맞는 크기, 1200짜리에는 세 개씩 2단씩 적재가 가능하다. 11L짜리 위에는 5L짜리 두 개를 쌓으면 딱 맞으니 다양한 형태로 수납이 가능한 것도 장점. 그레이 컬러를 구매했는데 월넛 색상인 우리 책장과 썩 잘 어울리는 색깔이다.

 

단점은 뚜껑이 고정되지 않는 형태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꺼낼 때 와르르 쏟아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점인데 잘 꺼낼 일이 없는 물건을 넣어놓는 것이니 뭐 그러려니...

 

여기저기 굴러다니던 잡동사니들이 조금 정리가 되니 좋다. 사진이라도 찍어 올리고 싶지만 부끄러움과 귀차니즘으로 패스~!!

 

이제 다음 코스는 장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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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키우기 쉬울까...? 이끼볼 식물

일상/구매 2014. 6. 10. 17:30

전에 웹 서핑을 하다가 킵해두었던 이끼볼 식물. 

언젠가 화분을 사게 되면 한 번 구매해볼까 했는데 살짝 가격이 비싼 느낌이어서 망설이다가 마침 여름이기도 하고 모기 쫓는 식물을 사야겠다 싶어 구문초 몇 개와 팔손이, 그리고 낯선 인시그니스라는 화분을 샀다.

 

이끼볼은 우리가 흔히 사는 모종 화분의 겉부분을 이끼로 감싸 동그랗게 만들고 실로 칭칭 감아 아랫 부분에 심지를 달아 물을 흡수하게 만든 형태이다. 가끔 농업센터 같은 곳에서도 만드는 법을 강의하기도 하는 것 같던데 만들 자신은 없어서 그냥 시험삼아 몇 개 구매해 보고 괜찮을 것 같으면 집에 있는 화분들로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다.

 

며칠 후 받은 택배의 포장상태와 식물의 상태는 좋은 편.

포장을 뜯어보니 살짝 마른 상태라 같이 들어있는 컵에 물을 채우니 물이 쑥쑥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이끼볼 식물은 이끼로 깜싼 식물과 물을 담아둘 컵이 함께 들어있는데 아랫 부분의 컵에 물만 부어주면 심지를 통해 물을 지속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적절히 수분이 공급되고 이끼가 물을 흠뻑 머금고 있는 상태라 겨울에는 습도 조절에도 좋다고 한다. 요건 뭐 지켜보면 알 일... ^^

 

단점은 아랫부분 컵이 너무 가벼고 얇은 플라스틱 컵이라 가끔 잘못 건드리면 쉽게 넘어진다는 점. 일반 모종 화분이 하나에 3~4천원 꼴인 데에 반해 거의 만원 안팎으로 배 이상의 가격이어서 살짝 아쉬운 점이다. 따로 유리병을 팔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 구성 자체가 기왕이면 쏙 들어가는 형태의 좀 더 도톰한 플라스틱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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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이 인수한 회사, 씨즈 캔디 (See's Candy)의 롤리팝~

일상/구매 2013. 7. 4. 06:52

한국에 잠깐 다니러오신 지인분께서 선물로 주신 롤리팝 사탕~.
미국에서 상당히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는 이런 유명한 먹거리에는 까막눈이라.. ㅋㅋ
씨즈 캔디는 Mary See라는 캐나다 여성의 방식대로 아들 찰스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것이 기원이란다.
벌써 100년의 역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꽤 역사가 오랜 회사로 현재는 워렌 버핏의 회사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소유이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조사해 본 바로는...
워렌 버핏이 해마다 주총 때 간식으로 내놓는 제품이며, 좋은 재료로 깨끗하게 만들어서 미국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라고... 워렌 버핏은 이 회사를 인수한 것이 생애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

우리가 선물받은 것은 씨즈캔디의 롤리팝 제품으로 4가지 맛 12개의 사탕이 들어 있는 제품.
사탕이라 얼마 안하겠지 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ㅋㅋ 가격이 거의 2만원 가까이 한다.

원래 받았을 때에는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꼭대기에 Mary 여사의 얼굴이 새겨진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실 처음엔 kfc 할아버지인 줄... ㅠㅠ)

사탕은 라떼, 버터 스카치, 초콜릿, 바닐라 4가지 맛이다.

 

 

 

어제 먹어 본 라떼 맛은 스카치 캔디 커피맛과 비슷한데 조금 덜 단 느낌이고 초콜릿은 조금 달면서도 씁쓸한 맛이다. 평소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커피를 좋아해서인지 아직까지는 라떼 맛이 젤 맛나게 느껴진다.

현재 미국 외에 홍콩, 일본, 대만에도 지점이 있고 한국에도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과 삼성동 현대백화점의 식품관 두 군데 매장이 있단다. 하지만 고가인 것은 사실이어서 사 먹기보다는 선물 받기를 기다리게 되는 품목으로 추가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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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장마 대비 제습기 구매~!

일상/구매 2013. 6. 13. 18:51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장마가 다가오면서 제습기가 날개 돋힌 듯 팔린단다.

에어컨의 냉방기와 실외기가 같이 들어있는 구조인 제습기는 더운 바람이 발생하면서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실제로 시원해기는 커녕 실감온도를 내 온도를 상승시키지만 선풍기와 함께 사용시 습도가 낮아지면서 체감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시원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830596

 

사실 냉방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여름, 특히 장마철에 실컷 빨아 널어놓은 빨래들이 빠르게 마르지 않아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 번 반복해서 세탁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잘 때 이불이 달라붙는 끈적한 느낌을 줄여서 쾌적하게 잠들고 싶은 마음에 구매를 결정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이모저모 비교해 본 결과 신발 건조 기능도 나름 괜찮을 것 같고 용량도 크고 가격도 적절한 듯 싶어서 LG 제품으로 결정. 공기청정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필터 보니 제대로 될 것 같지는 않기도 하고 제습 기능만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딱히 공기청정 기능에는 중점을 두지 않았다. 공기청정 기능에도 중점을 두고 싶다면 LG 제품은 적합하지 않은 듯.. ^^;;

 

 

제습기를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좋다!!!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던 바닥도 제습기를 1~2시간 돌리고 나면 뽀송뽀송, 빨랫대 가득 널어놓은 빨래도 3~4시간 가동하면 다음날 아침 뽀송뽀송, 잠자기 전에 1~2시간 돌리면 이불도 눅눅한 느낌 없이 쾌적해진다. 외출시에 틀어놓고 가도 물이 가득차면 자동으로 멈추고 타이머를 맞춰 놓으면 잘 때도 밤새 돌아갈 걱정 없이 잠들 수 있다. 소음이 크다는 말도 있었는데 그다지 큰 줄은 모르겠다. 위잉~하는 모터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에어컨 실외기보다는 훨씬 조용한 수준이라 잘 때 틀어도 거슬리지는 않는 편...

 

다만 희망제습 수준이 되어도 기기가 멈추지 않는 것은 단점인 듯. 습도가 적절하게 맞춰졌는데도 뭔가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전기세 걱정이 살짝 된다. 그래서 틀 때마다 타이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

 

올 여름은 제습기 덕에 조금 쾌적하게 지나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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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알록달록 마카롱과 수제 쿠키

일상/구매 2013. 4. 12. 09:11

인터넷 공동구매에 올라온 마카롱과 수제쿠키.
보는 순간 마카롱에 꽂혀 샤샤샥 구매.

받자 마자 열어보니 보냉제와 스티로폼으로 꼼꼼히 포장된 상태에 예쁜 박스에 담겨 있어 선물로도 손색이 없었다.

10개짜리와 18개짜리 중 더욱 다양한 맛의 마카롱으로 구매.
사진 찍을 생각 없이 몇 개 먹은 후라 조금 비어 있는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다. ㅎㅎ
마카롱 하나하나마다 다른 맛이라 먹을 때마다 새롭다. 대체로 많이 달지 않았는데 2~3개 정도는 상당히 달았다. ㅠㅠ

잼 종류와 크림 종류가 있다면 잼 종류는 조금 더 달고 마카롱이 파사삭 부서지는 느낌이 덜하고, 크림 종류는 덜 달고 마카롱 특유의 식감이 살아 있는 것 같다.

수제 쿠키도 종류별로 들어 있는 것으로 구매했는데 혼자 먹기 너무 많아 조카들에게 가져다 주었더니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했다. 초코쿠키들은 정말 까만색이라 아주 달아 보였는데 보기와 달리 많이 달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다.

약간 가격대가 있다는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수제 쿠키도 마카롱도 퀄리티는 정말 괜찮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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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침 배달 - AM 푸드

일상/구매 2013. 3. 1. 05:42

매일 아침을 해 먹기가 너무 힘들어서 아침 배달 업체를 써치해 본 것만도 여러 번이지만 매번 사는 곳이 배달 지역이 아니라 주문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드디어 한 업체에서 배달을 시작한다는 것과 동시에 소셜에서 세일을 한다는 희소식에 마감될세라 얼른 주문을 했다.

 

나는 밥을 꼭 먹지 않아도 상관없는지라 핑거푸드 메뉴로, 서방님은 밥을 선호하는지라 덮밥 메뉴로 일단 결정... 

 

두둥... 첫 배달...

덮밥은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밥은 너무 딱딱하고 맛도 애매하다.

핑거푸드는 그렇게 맛없지는 않았지만 빵이 다 녹아서 풀죽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계절과일이라고 나온 것은 귤, 파인애플, 수입산 포도... 계절과일이랄 수도 없지만 매일 동일한 과일이 나오니 참 찝찝하기 이를 데 없다. 게다가 첫 날은 괜찮더니 다음날부턴 썩은 과일 속출...

그래도 며칠은 먹어봐야지 싶어 그대로 유지하면서 3일을 먹었지만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돈은 냈으니 안 먹을 수는 없고 그나마 죽은 낫겠지 싶어 메뉴를 죽으로 변경.

죽은 덮밥이나 핑거푸드보다는 약간 나은 편이었으나 그냥 먹을만한 정도...

그 중 몇 가지... 옥수수죽과 홍합죽 등은 손도 못 대고 버렸다.

옥수수 죽은 무슨 플라스틱 맛이랄까... 플레이콘을 녹여먹으면 이런 맛일까 싶다.

홍합죽은 여는 순간 비린내가 너무 진동해서 특히나 생선을 못 먹는 우리 부부는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한 달을 먹고 난 후에 괜찮으면 쭉 시켜먹어야겠다는 계획은 아침 배달이 마지막 날의 만세 삼창을 끝으로 사라져 버렸다. ㅠㅠ

 

주문하기 전에 블로그 등도 찾아보면서 나름 괜찮다는 평가를 받은 업체였는데 가격에 비해 정말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차라리 나가서 사먹는 게 나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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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브라더미싱 재봉틀 구매

일상/구매 2010. 11. 15. 23:06
집을 옮긴 후, 이 방 저 방 커텐을 이전에 쓰던 것들로 대충 걸어 쓰는데 부엌은 어쩔까 하다가...
롤블라인드를 하자니 규격이 안 맞고 맞추자니 너무 비쌀 것 같고...
그냥 대충 무늬 없는 천으로 때워볼까 싶어서 미싱을 구입.
(커텐보다 재봉틀이 더 비싸지 않나?? ㅋㅋ 왠지 비합리적인 소비..)

예전에 샀던 재봉틀은 훨씬 기능도 많고 비싼 거였는데...
엄마가 쓴다고 가져가신 이후로 감감무소식...
다시 가져올까 싶었는데 가지러 가기도 멀고, 혼자 들고올 수도 없어서
그냥 엄마 드린 셈 치고 하나 더 구입을 했다.

그래서 이번엔 좀 싼 것 (SINGER 8280) 으로 샀더니 케이스도 없고! 기능도 적고!
하지만 뭐... 일자박기 빼고는 잘 쓰지도 않는데 이 정도면 됐다 싶다.

배달 오자마자 서방님이 바지단을 고쳐달라며 들고 온다.
일자박기도 아직 좀 서투르지만 그 동안 바지 몇 개 고쳐본 가닥이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꽤 괜찮게 고쳐진 편.

단을 살려서 박으려면 상당히 어려워서 그냥 잘라내고 튀지 않는 색깔로 드르륵.. 일자 박기.. ㅎㅎ

재봉틀의 사용법을 배워서 쓰는 게 아니라 더듬 더듬 하는지라 자주 바늘을 부러뜨려먹고 있는데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지. ㅠㅠ

열심히 연습해서 돈 주고 사입기 아까운 홈웨어 정도는 만들어 입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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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SAM 책장 배송 완료~

일상/구매 2010. 11. 8. 22:13
드디어 책장이 배송되고... 책이 정리되니 마루와 공부방이 대충 정리가 되었다.
책장은 직접 보고 사기도 했고 퀄리티가 나쁘지는 않은 편...
하지만 역시 부속 선반과 서랍은 끼워놔도 허접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서트 십자선반은 인테리어 포인트로 좋기는 하다.
(가까이서 안 본다면 선반의 퀄리티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집에 있는 소품과 향수, 액자들로 일단 살짝 장식을 해 놓았더니 책장이 확 살아나는 것 같다.

책장 자체의 퀄리티는 훌륭하지는 않아도 나름 쓸만한 정도의 수준... 가격에 비해 괜찮은 편이다.
단점은 냄새가 좀 난다는 것... 그리고 칸의 크기가 좀 애매하다는 것 정도...

칸의 크기가 왠만한 큰 책도 다 들어갈 정도인데... 사실 내 책들은 작은 책들이 많아서...
책을 꽂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낭비되는 것 같다.
그래서 책을 꽂은 후에 남는 책들은 그 위에 얹어놓는 정도로 마무리...

아무튼.. 대략 정리는 되어서 나름 만족...

아, 배송은 아침에 미리 전화를 주었는데 오겠다고 한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온 듯...
많이 기다리기는 했지만 배송 기사 아저씨는 무척 친절했다.
추운 날씨에 무거운 거 배달하느라 짜증스럽기도 하건만...
전화도 친절히 배송도 친절히... 해 주어서 한샘의 온라인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약간 좋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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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SAM 책장 부속품 먼저 배송이 왔다...

일상/구매 2010. 11. 2. 21:58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메시지가 연속으로 지잉~ 지잉~ 지잉~...
그렇게 여섯번을 울려대더니 끊어진다.
이게 뭔가 싶어 보니 한샘 가구에서 택배가 6상자나 도착...

알고 보니 샘 책장에 들어갈 인서트 십자 선반과 인서트 서랍, 그리고 박스와 컴포터블 체어가 따로 먼저 배송된 것..
가구와 함께 배송될 줄 알았는데 따로 배송되어서 놀랐다.

일단 의자 먼저 조립 시작...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는데, 부품의 완성도는 별로 훌륭하지 않았다.
나무나사의 크기가 제각각이고 구멍도 제대로 뚫린 것과 덜 뚫린 것... 등등 일정하지 않았다.
사용된 천도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데다 안쪽에 들어있는 스폰지도 약간 의심이 갈 지경...
조립은 혼자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좀 힘들 것 같다. 한 명이 보조해 주어야 조립하기 쉬운 정도.
의자를 조립해서 앉아보면 나름 편하기는 하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제품의 완성도는 매우 낮은 편인 것 같다.

십자 선반은 조립되어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역시 따로 조립해야 하는 것...
완성도는 역시 별로 좋지 않다.
서랍은 완성된 형태로 배송이 되지만 이 역시 완성도는 높은 편은 아니다.

책장은 직접 보고 사서 나름 괜찮을 거라 위안을 해보지만..
인서트 서랍이나 선반의 퀄리티를 보니 DP 되어 있던 멋진 책장이 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부속품 사느라 꽤 돈을 썼는데 그냥 깔끔한 맛으로 쓸 것을... 괜히 샀다 후회될 지경...

뭐.. 이제 와서 환불할 수도 없고...
그나마 할인 좀 받은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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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폭신폭신 헬렌스타인 베개

일상/구매 2010. 10. 10. 10:13
예전부터 살까 말까 망설이던 베개를 드디어 구입!
평가가 조금 갈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은 평이 더 많은 편이어서 사고는 싶었지만 좀 비싼 편이라 망설이기만 했었는데 특가행사로 시중 가격보다 상당히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서 조금 망설이다가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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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베개 사이즈가 상당히 큰 편, 50 * 70 이라는 크기가 얼마나 큰 지 몰랐는데 받고 보니 좀 크다.
일반 침구세트의 베개 커버가 딱 맞는 걸 보니 일반적인 크기인 것 같기도 한데 엄청 크게 느껴지는 듯..
큰 베개가 부담스럽다면 아동용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커버는 약간 방수천 같은 보들한 느낌에 시원한 느낌.
베개는 누울 때 머리를 받쳐주는 느낌보다는 푹 꺼지는 느낌이고 부드러운 편이다.
평소에 목과 어깨가 많이 아픈 편인지라 너무 푹신해서 목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며칠 써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전보다 잠도 더 잘자게 되고... 목과 어깨의 통증도 오히려 줄은 듯하다.

이 베개가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좀 더 쾌적한 수면을 할 수 있기는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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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서.. 마스크팩 구매

일상/구매 2010. 4. 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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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야흐로 봄.. 피부는 건조해지는데 부지런하지 못한 성격상 마스크팩이 필요해졌다.
마몽드 제품이 보습에 꽤 괜찮다고 생각했던 터라 보습 + 수분 + 아이패치를 구매했다.
일단 맨날 쓰던 페*** 의 천원짜리 팩을 쓰다가 이걸 쓰려니 조금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좀 더 좋을거야.... 라고 생각하며 일단 구매...

간단히 말하자면, 보습 마스크와 아이 패치는 꽤 만족스럽다.
수분 마스크는 왠지 별로...

팩을 하고 여유를 부릴 시간은 없어서... 마스크든 아이패치든 붙이고 자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수분 마스크는 한기가 오싹오싹 드는 것이 기분이 별로다.. ^^;;

효과 측면에서도 개인적으로 보습과 아이패치가 괜찮게 느껴졌다.
다만, 아이패치는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탱탱하다 못해 좀 부은 것 같은 느낌...

요렇게 조금씩 사서 쓰려니 자주 쓰기가 좀 망설여져서...
주말에 홈쇼핑에서 파격구성!!! 마스크팩.. 이라길래 구매해 봤는데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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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문서 세단기 구매

일상/구매 2010. 4.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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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세단기를 하나 사야겠다고 결심하고 알아보는데... 뭐 이것도 만만치 않다.
하도 많은 정보들이 있는 인터넷이다보니 더더욱 고르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은 느낌.. ^^;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기능만 있는 제품을 고르다 보니 선택한 제품.
신도리코 계열사라고 하는데 그나마 소형 세단기 중에는 이름을 들어본 회사라서 고민 끝에 결정.

신세계몰에서 구매했는데 금요일에 주문했더니 월요일에 배송을 받았다.

받자마자 작동해 봤는데 우려했던 것보다는 괜찮았다.

소음은 꽤 큰 편이라는 평을 많이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작은 편...
아래쪽에 종이 버리는 곳이 서랍식인데 금방 차는 것 같다.
종이가 많이 차면 커터 부분으로 다시 말려올라와서 자주 비워주는 편이 좋을 듯...
꽃가루 분쇄형이고 다섯장까지는 무리 없이 되기는 하는데,
A4 2장 ~ 3장이 적절한 듯. 많이 넣으면 왠지 무리하고 있는 듯한 소리가 나서 조금 불안하다.
조금씩 갈면 그만큼 모터에 무리가 덜 가서인지 연속 사용 시간으로 적힌 5분보다 좀 더 사용이 가능한 것 같다.

그 동안 손으로 찢고 찢다 지쳐서 모아둔 폐지를 며칠 새에 50L 쓰레기 봉투 2개 분량 만큼 갈아버렸다.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벌써 본전은 뽑은 기분!!

평점은 별 5개에서 4.5개 정도..?
0.5개가 빠진 것은 아무래도 저렴해서인지...(?) 아랫쪽 서랍의 모서리라든지... 하는 부분들이
부드럽지 않고 날카롭다. 즉 마무리가 세심하지 않다.
물론 어른들이 사용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스크래치가 날 위험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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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쉬머 립글로스..

일상/구매 2009. 6. 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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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는 두번째 구매...
마트에서 지나가다 색감이 너무 예뻐서 발라보았는데 과일향이 나는 것이 맘에 들어 샀다.
처음 구매했던 것은 너무 찐득거리는 느낌 때문에 쓰다가 버리게 되었는데...
이 제품은 펄감도 예쁘고 향이 너무 좋아 자꾸 바르게 된다.

케이스에도 쓰여 있는 것처럼 브러시 부분이 특이하게 바늘 귀처럼 생겼는데
확실히 이 부분이 입술에 볼륨감을 준다.
라네즈 제품은.. 늘 마음에 든다. ^^

화장품을 그다지 안 좋아하거나 화장을 많이 하지 않는데 가벼운 화장을 할 때에
요즘처럼 더운 여름.. 한듯 안한듯 미묘하게 반짝이는 촉촉한 입술 표현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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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장난감을 구입해 보니... 2편

일상/구매 2008. 11. 29. 03:24
지난 번 교환했던 뽀로로 버스 역시 파손된 상태로 도착...
파손이 없도록 완충 포장을 잘 해서 보내겠다는 약속은 어디론가 증발해 버리고
또 다시 덜렁 박스 안에 장난감 박스 하나... 굴러다니게 포장이 되어 있었다.
다시 환불...

고민하다가 이마트에서 같은 제품을 팔길래 구입했다.
거의 1만원 가량이 더 비쌌지만.. 일단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다음 날.. 받았는데 이전 것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퀄리티..
깨끗하고 새 제품의 느낌이 팍팍 들고 반들반들하기까지 하단다.

생각해 보니, 혹시 오는 과정에서 파손이 아니라 그냥 파손된 것을 보낸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왠지 송장에 인터넷쇼핑몰용 제품이던가.. 아무튼 그렇게 쓰여 있어서 찝찝했는데..
파손된 제품을 버리기는 아까워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일단 쇼핑몰에 싸게 팔다가...
어떤 사람이 바꾸기 귀찮아서 또는 대수롭지 않은 파손이라고 여겨서,
또는 가격이 싸서 그냥 쓴다면 이익인 것이고 아니면 반품을 받는다는 계산속일까...

알 수는 없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 장난감은 쇼핑몰에서 사지 말아야겠다.. 싶다.
게다가 이번이 사실 세번째가 아니라 네 번째란다... 더욱 우울해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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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장난감을 구입해 보니...

일상/구매 2008. 11. 27. 12:38

쇼핑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고, 쉬는 날은 만사가 귀찮다보니... 어지간한 물건은 다 인터넷 쇼핑으로 해결한다.
조카의 선물도 늘 인터넷에서 보고 주문을 해주는 식으로 했었는데,
아이들 장난감을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이 참 쉽지는 않다.

지금까지 구매한 것이 세 번 정도 되는데...
왠지 한 번에 제대로 물건을 받아본 적이 없고, 꼭 반품이나 교환을 하게 된다.

첫번째는 노래가 나오는 책인데... 책 옆에 각종 멜로디와 반짝거리는 불이 나오는 판이 붙은 것이었다.
배송이 왔는데, 온통 찢어진 박스에 안 쪽에는 기본적인 충격완화를 위한 일명 뽁뽁이도 없이...
게다가 오는 과정에서 그랬는지 원래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멜로디 일부와 불빛이 작동하지 않았다.
1회 교환으로 새 제품을 받은 후에 마무리...

두번째는 뽀로로 무선자동차였다.
처음엔 왔는데 자동차가 가다 서다 하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교환했다.
교환 후의 물건은 더더욱 문제가 많아서 그냥 반품...

세번째는 뽀로로 버스였는데.. 이것도 백미러 파손, 범퍼 불량으로 교환...
이것 역시 충격 완충 포장이 안되어 있어서인 듯 하다.
교환 후 물건을 아직 못 받아서 하자 여부는 모르겠다.

이러다 보니, 가격이 비싸도 직접 토이***나 마트에서 사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가서 직접 보고, 문제가 있으면 시간날 때 찾아가면 되니 바꾸기도 용이하다.

나름 메이저 쇼핑몰에서 구입했는데, 사실 그건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제품의 품질이나 발송 등의 실질적인 부분은 입점업체의 몫이고,
쇼핑몰에서 입점 업체 하나하나를 관리하고 심사하면서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저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이유는 단 하나, 교환이나 반품 문제가 생겼을 때
소비자에게 조금 더 유리하고, 일반 개인 쇼핑몰 등은 이런 점이 불편하다는 점 때문이다.

빠른 것도 좋고, 편리한 것도 좋지만...
제품 이상이나 파손을 줄이면 배송비 부담도 줄고, 이익은 증가할텐데...
어째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지 조금 답답하다.
편리한 만큼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파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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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 메이드, 스테인리스 냄비 & 후라이팬 사용기

일상/구매 2008. 11. 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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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파동 이후 집에서 사용하는 그릇들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원래 스테인리스 후라이팬 한 개를 사용하고 테팔과 법랑 냄비를 사용했었는데...
결혼할 때 구매해서 꽤 오랜 기간 사용했던 테팔은 코팅이 벗겨지고,
법랑냄비는 조금씩 벗겨지고 붉은 녹까지 생겨나기 시작했다.

바꿔보려고 작년에 법랑 냄비를 구입했었지만... 세트로 구입했는데 열어보니
일부 몇 개는 벌써 조금씩 흠집이 나고 녹이 슨 상태라 찜찜해서 반품.
그리고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고, 쇼핑하러 갈 시간도 없고,
고민하다가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이 제품!

러버메이드 제품 3종을 8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어서 얼른 구입했다.
(동일 제품을 백화점에서 가판에 내놓고 파는 걸 봤는데... 단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한 개당 4~5만원 가량)
세트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구입한 것은 냄비도 꽤 작고 후라이팬도 작은 사이즈이다.

스펙 : 러버메이드 PRINCE 스텐냄비 편수 16 (둘레) X 9.5 (높이)
         러버메이드 PRINCE 스텐냄비 양수 18 (둘레) X 10.5 (높이)
         러버메이드 PROFI 스텐후라이팬 24 (둘레) X 4.5 (높이)

아직 후라이팬은 사용하지 않아고 냄비만 사용해 봤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일단 깨끗하고,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나올까 우려도 덜 되고 생각보다 설겆이도 힘들지 않다.
사이즈는 두 식구 사용하기에 딱 좋아서, 양수 냄비는 국 끓이기에 편수 냄비는 라면 끓이기가 유용하다.

다른 회사 제품으로 전에 샀던 스텐 후라이팬도 있는데, 크기도 좀 큰 데다가 무겁고, 잘 달라붙어서
쓰는 게 여간 곤혹스럽지 않았었다. 그래서 사실 스텐 제품 구매를 망설인 부분도 있었는데
일단 냄비라서 크게 붙는 것들이 없어서 사용감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다만, 단점은 손잡이가 좀 뜨겁다는 점인데,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주방 장갑을 먼저 착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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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다트

일상/구매 2008. 7. 22. 22:53
예전에는 책을 사면 서점에서 책갈피를 끼워주곤 했다.
대부분 종이로 된 거라.. 물에 젖거나 찢어지기도 하고.. 종종 흘리기도 했었다.
그러다 북다트를 보게 되었고, 가격이 비싸서 좀 망설였다가..
50% 할인쿠폰이 생겨 구매를 했었다.

사용해보니 굉장히 좋다.
우선 책에 끼워도 부피감이 없이 깔끔하고,
책갈피를 끼워 두어도 어디까지 읽었는지 더듬게 되는데 읽던 줄까지 표시할 수 있다.
(뾰족한 부분을 읽던 줄에 위치시키면된다.)
또 클립처럼 꼭 끼워져서 빠지는 일이 없다.

하지만 통에 담아두지 않으면 잃어버리기 쉬운 것은 살짝 단점...

요즘은 책을 사면.. 앞장에 하나씩 끼워두고 있다.
언젠가 읽을 때를 대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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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제조기 Y-1000

일상/구매 2008. 3. 28. 12:54
과민성 장증후군 초기 증세를 보이는 서방님을 위해서 뭐 해줄 것은 없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요구르트 제조기 구입.
대만산 ITC Y-500과 Y-1000이 있던데 이게 들어가는 우유팩의 크기인 것 같아
가격차도 별로 없고 해서 기왕이면 큰 걸로 마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차피 몇 번 해먹고 말 것 같은데 비싼 거 사기는 아깝고 일단 저렴한 가격에 만족... (약 15,000원대)
또한 설거지하기 귀찮아 죽는데 그냥 우유팩을 넣을 수 있다는 것에 더욱 만족...
기능은 비싼 요구르트 제조기와 동일하다. 대신 식혜나 청국장을 해먹을 때도
우유팩이 반드시 필요하니 버리지 말고 둬야 될 듯...

며칠 사용해보니..
일단 우유팩을 통째로 넣는 것이 만족스럽다.
다 만들고 냉장고에 보관한 채로 먹어도 되고 옮겨도 되지만 설거지 압박 때문에 그냥 놓고 먹기 선택
요구르트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8~12시간.
보통 퇴근 후 만들기 시작해서 아침에 빼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전날 만든 것을 먹고
퇴근 후에 아침 것을 먹는데 500밀리 팩우유 한 통 분량을 둘이서 하루에 다 먹는다.
다만 전원스위치가 좀 아쉬운데... 아침마다 기계의 콘센트를 뽑는 것이 압박.
(극소심주의자라 꽂아두지 말라는 말에 잊을까 봐 약간 히스테리 증상이.. ㄷㄷ)

효과 측면에서 보자면... 유산균 섭취 이후 증세가 완화된 것 같다고 하니 쭈~욱 섭취해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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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개짐 세일 중!

일상/구매 2008. 3. 14. 12:50
이전에 한동안 면개짐을 쓰다가 세탁의 압박 때문에 일회용으로 전환...
사용 후 일회용처럼 냄새도 안 나고 통증이나 고통이 많이 줄어들었었다.
다시 슬슬 이용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차에 찾아보니 트리플찬스라니!!
게다가 만원 적립금을 주고 바로 쓸 수도 있고... 사은품도 있는 듯?
3월 31일까지 한다고 해서 얼른 질렀다.
이 정도면 1년은 쓸 분량인 것 같다. 살림 장만한 기분..^^;

http://www.lohansty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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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세이프 구매

일상/구매 2008. 3. 13. 19:42
가격이 좀 비싸서 살까 말까 망설였던 아토세이프... 이벤트로 1+1이라고 해서 질러봤다.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

http://atosafe.com/front/php/project/project.php?main_cate_no=85


작년에 잠을 잘 못자서 병원에 다니고 검사도 많이 했었는데,
그 때 의사 선생님이 "집먼지 진드기 알러지가 있네요." 라고 했었드랬다.

그 뒤로 빨래도 더 자주 하곤 했지만 왠지 약간 찜찜한 느낌은 남았었는데
아토세이프가 내 기대에 부응해 준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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