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청소기 봉인, 샤오미 로봇청소기~!

일상/구매 2017. 4. 24. 00:39

최근 샤오미에 꽂힌 남표니가 샤오미 제품들을 폭풍 쇼핑...

첫번째로 샤오미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가 도착했다.

 

사실 아무리 샤오미가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며 대히트를 이어가도

개인적으로 큰 관심도 없고 중국제품을 굳이 구매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남표니 님이 유튜*에서 맨날 동영상을 보더니만

"이건 사야해~!"를 시전하며 지르는 통에 쓰게 되었는데...

 

이거슨 반전...

유무선 청소기를 모두 봉인해 두게 되었다...

 

1. 청소 방식이 꼼꼼하다.

일단 좀 오래 전에 아이로*의 일반 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를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일단 체계가 없이 마구 움직인다.

즉, 제대로 모든 공간을 청소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는 것.

 

그런데 샤오미는 움직임 자체가 좀 안정적이다.

맵을 그려가면서 차근차근... 마치 밭갈이를 하는 것처럼 차곡차곡 청소를 한다.

앱을 통하여 청소의 진행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어떤 식으로 청소를 했는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뭔가 믿음직하다.

 

 

2. 청소기로 힘든 공간 청소 해결

은근 청소가 힘든 곳이 가구 밑이나 침대 밑인 것 같다.

물론 손을 있는대로 뻗어서 어깨와 팔에 담이 들 정도로 노력해야만 하지만...

특히 침대는 면적자체가 넓고 벽에 붙어 있고 또 남는 공간이 넓지 않아서

청소하기가 좀 까다로웠는데 로봇 청소기는 손대지 않고 가능하다는 점 만족...

 

 

3. 매일 눈으로 확인하는 먼지량이... 헉!

생각보다 청소가 잘 되는 느낌인 들게 하는 것이...

청소 후 열어보면 나오는 엄청난 먼지량이다.

사실 귀찮아서 매일 청소를 돌리기는 힘들었는데...

로봇 청소기를 구매한 이후 자동으로 시간을 맞춰놓고 청소가 되니

편한 것은 물론이고 매일 생성되는 먼지량이 꽤나 많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런 데도 매일 청소를 안 했다는 게 놀라울 정도라서 꼼꼼히 안되면 어떠랴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하게 되었다.

 

 

4. 시간 되면 알아서 청소한다.

요즘엔 특별한 점은 아닌 것 같지만 나름 시간에 맞춰 작동하는 것도 편하다.

조금 재미있는 것은 청소 타이머를 맞춰두면 중국 시간으로 작동한다는 것...

9시에 맞춰두면 한 시간 뒤인 10시에 작동을 시작한다.

 

 

청소하고 나서 바닥의 느낌이 꽤나 깔끔하게 느껴지는 것도 신기...

청소하고 나서 자동 충전 뭐 이런 거야 로봇청소기마다 있는 기능이라 당연한 느낌.

 

약간의 단점이라면 매일 청소를 위해 바닥의 물건들을 치워야 한다는 점,

그리고 낮은 가구들은 아랫부분 청소가 안된다는 점...

그런데 이건 유선 청소기들도 안 들어가는 공간이라 뭐 마찬가지...

 

아무튼 그래도 아직까지는 매일매일 잘 사용 중이다.

처음엔 청소기가 두 개나 있는데 뭐하러 또 사나 했는데... 내 손으로 안하니 편함. ㅋ

 

역시 인간은 편안함에 금새 익숙해지는 모양... ^^

 

* 샤오미 제품 제 돈 주고 사서 써 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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