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예쁘고 맛 좋은 케잌, 카페 라 리

일상/요리/맛집 2014. 12. 14. 18:29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오랜만에 송도까지 행차를 했더니 정말 많이도 변한 것이 세월을 느끼게 만든다.

송도에도 마천루와 높디높은 아파트 숲들, 그리고 상가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맛집들도 많이 들어섰다는데 그 중에도 친구가 추천한 곳은 카페 라 리(Cafe La LEE).

​카페 분위기도 앤틱한 소품으로 꾸며져서 예쁜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생략.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사진 찍는 걸 좋아라하지도 않기도 하고... ^^)

우리가 주문한 건 크레페가 층층이 쌓인 크레페 케잌과 밀푀유, 그리고 딸기 타르트.
크레페 케잌은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부드럽고 촉촉했고 밀푀유는 바삭한 식감과 생크림과 딸기가 어우러져 맛있었다. 그 중에 가장 맛있었던 건 역시 딸기 타르트.
다른 것에 비해 딸기도 치즈크림도 월등히 많이 들어있어서인 것 같다.

​아침에 커피를 마신 관계로 차는 밀크티로 먹었지만 리필해서 아메리카노 한 잔 추가. ㅋ
차 종류 가격이 매우 비싼 대신에 리필이 가능했다.

분위기도 케이크도 좋았지만 나는 예쁜 그릇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사용하고 있는 찻잔과 그릇들이 전부 좋은 것들이었다.

로얄 알버트, 노리다께, 레녹스 등등...
그릇 감상하는 재미도 꽤 쏠쏠했다.

너무 비싸지만 신랑에게 꼭 맛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오는 길에는 딸기 쉬폰 케이크와 딸기 타르트를 포장해 왔는데 생크림이 달지 않아서 신랑도 아주 아주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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