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당기고~ 당기고~ 올레 패밀리박스!

일상/정보 2014. 11. 26. 04:53

예전에는 최신 IT 트렌드에 상당히 민감하고 빨리 받아들이는 편이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안전하고 안정적인 것을 좀 더 추구하게 된다. 운영체제도 최신, 프로그램도 최신만 찾아가며 깔던 나는 어디론가 가고 이제는 프로그램도 버그 없이 안정화된 후에야 업데이트를 하는 조금 느리고 안정을 추구하게 된 것...

 

패밀리박스도 TV에서 광고를 보면서도 잘 몰랐다가 며칠 전 어느 날엔가 '어? 나도 올레 쓰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설치를 해 보았는데 의외로 유용하고 게다가 추가 혜택까지 있다.

 

사실 데이터나 통화,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내게 딱 맞게 설계되어 있지는 않으므로 요금제로도 약간의 한계를 느낄 때 딱 좋은 것! 한 가지 아쉬운 건 통화시간을 주고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데이터와 포인트만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된다.

 

우선 올레 패밀리박스의 혜택을 아래의 세 가지...

매달 가족 1인당 100MB씩의 보너스 데이터와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내 경우는 등록된 가족이 나와 신랑 두 명이라서 한 달에 200MB와 2000포인트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세 번째 혜택은 휴대폰 외에 와이파이 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혜택이다.

 올레 와이파이 존에서 와이파이 기기 한 대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는 점. 물론 쿠폰을 한 번 등록하면 해당 월에는 딱 그 기기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무려 월 8,000원짜리 혜택을 공짜로 이용하는 것이니 그래도 아주 괜찮은 혜택인 듯.

 

 

올레 패밀리박스의 사용법은 매우 간편하고 직관적인 것이 마음에 든다.

  

 

내 포인트나 데이터를 담으려면 '담기'를 눌러 양을 정해서 넣으면 되고, 데이터를 가져오려면 '꺼내기'를 눌러 양을 정해 꺼내면 된다.

만약 남아있는 데이터나 포인트가 없다면 가족구성원을 지정하여 '조르기'도 할 수 있다.

담겨 있는 데이터는 다음 달 말일까지 유지가 되고 포인트는 포인트의 소멸시점까지 유지가 된다. 

대신 한 번 이동한 포인트나 데이터는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 그 점은 주의해야 한다.

 

 

 

데이터나 포인트의 이동에 이런 저런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둘 다 LTE요금제를 사용하는 우리 커플은 이번 달만 해도 벌써 몇 번 데이터와 포인트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이 앱 덕을 톡톡히 보았다.

 

오랜만에 추가된 맘에 드는 서비스니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싶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