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키우기 쉬울까...? 이끼볼 식물

일상/구매 2014. 6. 10. 17:30

전에 웹 서핑을 하다가 킵해두었던 이끼볼 식물. 

언젠가 화분을 사게 되면 한 번 구매해볼까 했는데 살짝 가격이 비싼 느낌이어서 망설이다가 마침 여름이기도 하고 모기 쫓는 식물을 사야겠다 싶어 구문초 몇 개와 팔손이, 그리고 낯선 인시그니스라는 화분을 샀다.

 

이끼볼은 우리가 흔히 사는 모종 화분의 겉부분을 이끼로 감싸 동그랗게 만들고 실로 칭칭 감아 아랫 부분에 심지를 달아 물을 흡수하게 만든 형태이다. 가끔 농업센터 같은 곳에서도 만드는 법을 강의하기도 하는 것 같던데 만들 자신은 없어서 그냥 시험삼아 몇 개 구매해 보고 괜찮을 것 같으면 집에 있는 화분들로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다.

 

며칠 후 받은 택배의 포장상태와 식물의 상태는 좋은 편.

포장을 뜯어보니 살짝 마른 상태라 같이 들어있는 컵에 물을 채우니 물이 쑥쑥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이끼볼 식물은 이끼로 깜싼 식물과 물을 담아둘 컵이 함께 들어있는데 아랫 부분의 컵에 물만 부어주면 심지를 통해 물을 지속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적절히 수분이 공급되고 이끼가 물을 흠뻑 머금고 있는 상태라 겨울에는 습도 조절에도 좋다고 한다. 요건 뭐 지켜보면 알 일... ^^

 

단점은 아랫부분 컵이 너무 가벼고 얇은 플라스틱 컵이라 가끔 잘못 건드리면 쉽게 넘어진다는 점. 일반 모종 화분이 하나에 3~4천원 꼴인 데에 반해 거의 만원 안팎으로 배 이상의 가격이어서 살짝 아쉬운 점이다. 따로 유리병을 팔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 구성 자체가 기왕이면 쏙 들어가는 형태의 좀 더 도톰한 플라스틱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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