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

일상/책/영화/공연 2011. 8. 16. 03:31


마법의 왕국 안달라시아에 사는 아리따운 아가씨 지젤은 자신을 찾아올 사랑을 매일 기다린다. 안달라시아의 왕자인 에드워드는 계모의 계략으로 늘 사냥에 빠져 지내느라 사랑을 할 시간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왕자는 지젤의 노랫소리를 듣고 그녀를 만나게 되고 서로 첫눈에 반해 결혼을 약속하지만 마녀인 계모는 왕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결혼식 날 아침 그녀를 뉴욕으로 보내버리고 지젤을 찾기 위해 왕자도 뒤따라 뉴욕으로 오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모든 내용이 담겨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들은 안 보기를 추천한다.

예전부터 보려고 마음 먹었던 영화인데 보고 나서 왠지 슬몃 웃음이 나온다.
만화와 영화를 섞은 제작 방식이 상당히 특이했고 또한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실사의 연출도 신기하다. 디즈니 만화 특유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실사로 옮겨놓은 것이 볼거리.
뮤지컬 영화처럼 노래를 부르는 주인공들의 노래도 유치한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좋다.
설정이 억지스러운 면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이해하고 싶어지는 이 스토리는 언제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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