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일상/책/영화/공연 2011. 7. 24. 16:54
해리 포터의 마지막 편.
1편이 나왔을 때 보고 싶기도 했지만 중간에 끊어 보면 너무 궁금해질 것 같아서 지나갔기 때문에 2편이 나왔을 때 표를 끊고 나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편은 쿡TV로 시청했다.
(근데 나 책 다 봤는데 왜 궁금하지... ㅋㅋ)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해리 포터의 마지막 편은 정말 말이 필요없다.
사실 동화에서 시작해서 히트를 하자 점점 더 스케일이 커지고 좀 더 잔인해진 측면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 포터의 재미는 독보적이다.

세상에 마법사와 그들의 세상이 존재하며,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살고있다... 라는 세계관은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 세상에 섞여 사는 오토봇이 있다는 트랜스포머와 기본적으로 비슷한 아이디어이지만 독특한 아이디어와 디테일한 설정과 그에 맞는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는 훨씬 우월.

7편이나 되는 영화의 최종편이라 리뷰를 하자니 줄거리는 큰 의미가 있을까? 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결말은 해피엔딩...
영화에서 굳이 맘에 안 드는 부분을 꼽자면 마지막 부분에 어른이 된 장난꾸러기 마법사들... 사실 쫌 어색했다.
아무리 다 컸다고 해도 그렇게 큰 아이들의 부모 역할을 하기엔 너무나 베이비 페이스란 말이지. ㅎㅎ

이후 조앤 롤링이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운 소설을 또 들고 나올 것인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하다.
아쉽지만 이제 해리 포터를 보낼 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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