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 장난감을 구입해 보니... 2편

일상/구매 2008. 11. 29. 03:24
지난 번 교환했던 뽀로로 버스 역시 파손된 상태로 도착...
파손이 없도록 완충 포장을 잘 해서 보내겠다는 약속은 어디론가 증발해 버리고
또 다시 덜렁 박스 안에 장난감 박스 하나... 굴러다니게 포장이 되어 있었다.
다시 환불...

고민하다가 이마트에서 같은 제품을 팔길래 구입했다.
거의 1만원 가량이 더 비쌌지만.. 일단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다음 날.. 받았는데 이전 것들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퀄리티..
깨끗하고 새 제품의 느낌이 팍팍 들고 반들반들하기까지 하단다.

생각해 보니, 혹시 오는 과정에서 파손이 아니라 그냥 파손된 것을 보낸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왠지 송장에 인터넷쇼핑몰용 제품이던가.. 아무튼 그렇게 쓰여 있어서 찝찝했는데..
파손된 제품을 버리기는 아까워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일단 쇼핑몰에 싸게 팔다가...
어떤 사람이 바꾸기 귀찮아서 또는 대수롭지 않은 파손이라고 여겨서,
또는 가격이 싸서 그냥 쓴다면 이익인 것이고 아니면 반품을 받는다는 계산속일까...

알 수는 없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 장난감은 쇼핑몰에서 사지 말아야겠다.. 싶다.
게다가 이번이 사실 세번째가 아니라 네 번째란다... 더욱 우울해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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